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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 진행상황과 전망

bondstone 2009. 7. 27. 10:24

WGBI에 대하여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슈] WGBI의 편입 진행상황과 전망

중장기적으로 장기국채 수급에 우호적

 


WGBI의 의미와 경과

 

기획재정부는 2009년 2월26일 ‘외화유동성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외국인의 국채, 통안채 투자시 이자소득에 대한 법인, 소득세 원천징수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
- 미, 일, 영, 독, 프 등 OECD 주요국가 중 14국이 시행 중
- 외국인 국채투자에 대한 과세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더드와 상이하여 국채투자 활성화의 제약요인으로 작용
- 특히 글로벌 정부채권 투자지표인 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우리 국채가 편입되어 있지 않아 외국인 투자자금 유치에 불리

 

 

WGBI란? 

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란 씨티그룹이 발표하는 주요 23개국 정부채로 구성된 투자 인덱스로, 기획재정부에 의하면 동 지표를 추종하는 자산규모는 약 1조불(주로 보수적, 중장기 투자자금)로 추산

 

 

 

 

 


쟁점사안

 

WGBI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시장규모(size), 신용도(credit), 진입장벽(barriers to entry)의 세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함. 이 세가지 요건이 충족되면 WGBI 편입여부를 공표함. 만약 3개월 연속으로 세 요구 조건이 충족 지속된다면 돌아오는 분기말에 WGBI에 편입될 수 있음

 

1) 시장규모(size)
- 채권 발행액은 최소 USD 20 billion, EUD 15 billion, JPY 2.5 trillion를 충족해야 함
2) 신용도(credit)
- 모든 채권 발행자가 S&P와 무디스의 등급기준으로 모두 최소한 BBB- 또는 Baa3 이상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아야 함
3) 진입장벽(barriers to entry)
- 외국인 투자참여를 적극 독려해야 하고 이는 정책적으로 공표되어야 함

 

* 기타 : 인덱스에서 퇴출 가능한 시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음
- 시장의 시가총액이 진입시점으로부터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상황이 3개월 연속으로 이어질 때, 신용도 또는 진입장벽 측면에서 더 이상 편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때 그 시장은 다음달 인덱스 편입에서 제외되는 동시에 Additional Market Indexes로 강등

 

기획재정부는 빠르면 편입여부는 9월에 결정될 것이며, 실제 편입까지는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
- 현재 우리나라는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멕시코와 함께 Additional Market Indexes에 편입되어 있음
- 2009년 5월21일 소득세법 개정으로 국채투자시 이자소득에 대한 법인, 소득세 원천징수를 면제하는 법안이 시행, 진입장벽에 대한 편입요건을 충족

 

 

향후 전망

 

WGBI가 시장가치에 의해 구성비중이 결정된다는 점을 감안한 우리나라 비중은 약 1.25%로 추정
- 현재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일본(33.58%), 말레이시아(0.38%), 싱가폴(0.3%)가 편입
- 기획재정부의 추산대로 씨티그룹의 WGBI를 추종하는 펀드가 약 1조불이라면 우리나라 채권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규모는 약 125억불, 15.6조원(1,250원으로 환산)으로 예상
- 재정부 관계자, “WGBI 편입은 9월에 결정될 예정이며, 실제 편입까지 6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은 변함이 없다”(2009.7.23)


WGBI 편입시에는 중장기적으로 채권수급에 긍정적 요인. 그러나 과거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국가들의 사례를 관찰했을 때 외국인들의 자금유입이 지수편입 전후에 뚜렷하게 증가했던 경험은 없음
- 캐리트레이드의 활성화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발생했던 2006~2007년을 전후하여 아시아국채시장에 비슷한 시기에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미루어 WGBI 지수편입 자체보다는 위험자산 선호와 관련한 글로벌 자금흐름에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
- 말레이시아 등 지수편입국의 채권시장 금리는 지수편입전 하락, 편입후 상승 패턴을 보이고 있긴 하나, 이는 국내투자자들의 심리적 요인에 의한 움직임으로 판단

 

씨티그룹의 AGBI(Asian Government Bond Index) 내 한국 국채 인덱스는 5년 이상 국채 비중이 40.8%를 차지(현재 국고채 중 5년 이상 잔액비중은 33.4%). 만기구간으로 보면 3~7년 국고채 구간이 상대적으로 가장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음
- 유통물량을 감안했을 때 국채10년 비지표물의 매력도 부각
- WGBI에서는 통안채는 제외

 

  

090723_WGBI.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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