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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국채 발행의 영향: 주요국 사례와 커브

bondstone 2012. 1. 19. 15:30

[東部策略] 채권 - 30년 국채 발행의 영향: 주요국 사례와 커브

 

30년 초장기 국채 발행

정부는 장기국채시장 육성과 안정적 장기 자금조달을 위해 9월부터 월 4,000억원 규모의 30년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국채시장 육성은 금융시장의 중요한 인프라로서 선진국은 이미 10년 국채 위주로 채권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신흥국도 30년 이상 초장기 국채를 발행 중이다.

 

30년 국채 발행 자체는 국고 5/10년 스프레드 축소, 10/20년 확대 요인이지만...

30년 국채발행으로 10년, 20년 국채 발행물량이 감소한다. 2011년중 10년과 20년 국채의 월평균 발행액은 각각 1.8조원, 1.0조원으로 9월부터 각각 2천억원씩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월평균 발행물량에서 각각 11%, 20%가 줄어든 금액이다. 장기투자기관의 수요가 편중되어 있는 20년 발행 감소가 크지만, 30년물로 수요도 함께 이동할 것이다. 굳이 따지자면 장기영역 커브 중에서는 국고 10/20년 스프레드는 확대, 5/10년 스프레드는 축소 요인이다.

 

일드커브 변화는 30년 국채 발행 자체 보다는 통화정책 방향의 영향이 더 크다

그러나, 30년 국채를 발행했던 주요국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수익률곡선은 30년물 발행 자체보다 통화정책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기였던 국가들의 커브는 가팔라진 반면 금리 동결 혹은 인상기였던 국가들의 커브는 발행직후 일시적으로 가팔라지기도 했으나 다시 평탄화되었다. 국채 30년 금리는, 금리인하기에는 국채10년 금리 대비 평균 5.4% 높은 수준에서, 금리인상기 국가들은 3.1%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었다. 금리인하기에 비해 인상기의 장단기 스프레드가 더 좁혀진 흐름이다. 30년 국채가 발행될 9월은 이미 기준금리 인하 단행 이후 동결되는 상황을 예상한다. 금리동결기에 30년물이 발행되었던 미국, 일본, 인도처럼 9월의 30년 발행 이후 커브는 평탄화될 것이다.

 

채권투자전략: 단기적으로 금리인하 기대 완화, 향후 1~2개월은 베어 플래트닝

글로벌 경기의 극단적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며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12월에 비해 낮아졌다. 장기적으로 일드커브는 가팔라지겠지만, 향후 1~2개월 동안 채권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베어 플래트닝을 예상한다.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37bp를 목표로 40bp이하에서는 2~3년 영역의 채권을 추가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 30년 국채의 대체관계에 있는 장기크레딧 채권의 매력도는 하락할 것이다. 바이백 대상으로 새롭게 포함된 2016년 만기 국고6-5와 11-1이 수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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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9_동부책략_채권_30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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