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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개입 및 금리인하 가능성을 가늠 중인 아시아

bondstone 2012. 10. 8. 22:40

[東部策略] FX/해외채권 - 외환당국 개입 및 금리인하 가능성을 가늠 중인 아시아

 

아시아 통화에 드리워지고 있는 외환당국의 그림자

지난 9월, ECB와 Fed의 양적완화 발표 이후, 일부 상품통화 국가들은 외환시장 개입 의사를 밝히며 자국 통화가치 상승을 미연에 방지했다. 그러나 승승장구 하던 아시아 통화에도 외환당국 개입 우려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최근 아시아 통화 Index를 강세로 이끌었던 대표 통화 ‘인도   루피(INR), 태국 바트(THB), 필리핀 페소(PHP)’ 중 인도를 제외한 두 국가는 이미 외환당국이 개입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연말~내년을 바라보고 아시아 통화의 중장기적 강세를   전망하지만, 당국 개입 우려로 일부 아시아 통화의 강세 속도가 늦춰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겠다. 태국 바트(THB)는 최근 과도한 신용 팽창에 따른 가계부채 문제, 양호한 내수 환경 등을 감안했을 때, 금리 인하보다는 직접 개입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필리펜 페소(PHP)는 우려했던 9월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됨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었지만 양호한 내수 경기를 감안, 당장 인하를 단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저점 수준인 41.3~41.5페소 부근 개입 가능성과 강세속도 조절을 전망한다.


원/달러 환율, 외환당국 미세조정 불구, 단기적으로 1,100원까지 하단 낮춰갈 전망

1,100원 부근의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으로 원/달러 환율은 한동안 1,110원에서 강한 지지선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유로화가 1.30달러를 재차 상회한 가운데 수급   환경도 환율 추가 강세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을 통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강세 속도는 더뎌질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1,100원까지   하단을 낮춰갈 것으로 전망한다.


브라질(10일), 인도네시아(11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

10월 금융통화 위원회를 앞두고 금리인하와 동결 의견이 분분하다. 호주는 내부의 팽팽한 대립 속에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ECB, BOE, BOJ는 일제히 금리 동결에 자산 매입규모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이번 주에 금리 결정을 앞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도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브라질은 그 동안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으로 경제지표가 서서히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가운데 물가 우려가 조금씩 대두되고 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조금 높아 보이지만, 인하 되더라도 마지막이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인도네시아는 중앙은행이   이례적으로 금리 인상을 고려할 정도로 최근 몇 달 간 여타 신흥국 대비 가파른 물가상승세가 나타났다. 우려했던 9월 CPI 가 8월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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