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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 둔화 속, 금리인하 가능성 높은 신흥국 주목

bondstone 2013. 5. 16. 08:00

[Dongbu Page] FX/Global F.I - 안전자산 선호 둔화 속, 금리인하 가능성 높은 신흥국 주목

 

FX & Global F.I Strategy
QE3 종료 가능성에 따른 달러강세 재개로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 대부분 달러대비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 ECB의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유로화는 1.30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선이 형성중이고, 속도조절은 있겠지만 엔화 역시 약세 추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인덱스는 전고점인 84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주 간 글로벌 통화 중 원자재 가격하락, 중국지표 둔화 등으로 호주달러 약세가 심화되었다. 등가가격을 하회하는 0.99달러 수준에서는 저가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달러대비 강세인 중국 위안화는 최근 핫머니 규제 이슈가 있는만큼 단기적으로 추격매수 자제를 권고한다. 한편, 안전자산 선호 둔화로 글로벌 국채금리가 대부분 상승했지만 외국인 자금유입, 금리인하 이슈 등으로 동남아 국채금리 낙폭이 확대되었다. 필리핀 국채금리는 태국을 하회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급격히 축소되었다. 정부의 금리인하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 태국,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인도, 멕시코 등의 Capital gain은 노려볼 만 하다.

 


Why Best? 중국 위안화, 인도 국채10년, 말레이시아 국채10년
달러강세 및 중국 핫머니규제 의지 불구, 자금유입 지속되면서 중국 위안화 강세. 인도는 4월 도매물가지수(WPI)는 예상치 하회한 4.89%로 발표, 금리인하 기대 확대. 말레이시아는 총선에서 집권당이 승리, 경기부양 기대로 자산가격 큰 폭 상승  

 

Why Worst? 일본 국채10년, 호주달러, 브라질 국채10년
G7 회의에서의 엔저 용인이후 엔달러 환율 100엔 돌파, 주가상승에 일본 국채금리 상승세 심화. 호주는 금리인하, 원자재가격 하락과 중국지표 둔화에 따른 경상수지 우려 및 예산감축 우려로 약세. 기준금리 인상한 브라질 금리는 상승세 지속

 

Issue of the week : US Dollar Index
달러 인덱스는 주요 6개국 통화 바스켓(유로 57.6%, 엔 13.6%, 파운드 11.9%, 캐나다 달러 9.1%, 스웨덴 크로네 4.2%, 스위스 프랑 3.6%)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1973년 3월 100포인트를 기준으로, 인덱스가 상승할 수록 달러가 다른 통화 대비 강세임을 의미한다.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는 위험자산과 음의 상관관계인 경우가 일반적이며, 경기부양을 위해 달러 공급이 늘어날 경우 달러가치는 하락한다. 실제로 미국에서 QE1,2 전후로 달러는 큰 폭의 등락을 나타냈다. 그러나 QE3가 시작된 지난 해 9월 이후 오히려 달러 인덱스는 상승 추세에 있다. 이는 유로존, 중국 등 경기우려가 지속된 반면 미국 경기는 호전되면서 미국으로의 자금유입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즉, 글로벌 경기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성장기대가 반영될 경우 달러와 위험자산간의 음의 상관관계는 약해질 수 있는 것이다. 지난 주말 Fed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인덱스는 전고점인 84포인트(12년 7월)부근으로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시퀘스터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2Q 이후에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더욱 부각될 것이다. 출구전략 시기 논란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유로, 엔의 상대적 약세로 중장기적인 달러 강세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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