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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스프레드의 완만한 확대 예상

bondstone 2013. 5. 21. 07:30

[Dongbu Page] Credit - 신용스프레드의 완만한 확대 예상

 

Credit Strategy
채권금리는 금통위 이후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기대감이 약해지면서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신용스프레드의 경우 은행채와 특수채는 1~2bp 축소된 반면, 여전채와 회사채는 1bp 정도 확대되었지만, 전반적으로 큰 변동없이 보합수준에서 유지되었다.

 

과거 금리변동성이 낮은 시기에는 금리메리트가 남아 있는 크레딧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6월에 접어들면서 기준금리 인하기대감이 재차 형성되거나, 양적완화 축소 논쟁에 따라 금리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실적 저하와 일부 업종에 대한 우려 증가로 신용스프레드가 축소 전환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용스프레드의 완만한 확대를 예상한다.

 

크레딧채권 투자와 관련하여 적절한 위험관리 하에 절대금리가 높은 채권을 선별적으로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Book Building: 성우하이텍(A/안정적)
발행일 5/24, 발행액 400억원, 만기 3년, 발행금리: 등급민평 - 7bp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업체로 범퍼레일, 플로어 등 차체부품을 생산하여 현대차 그룹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 인도, 유럽 등 현대차와 동반 진출한 해외시장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다.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함께 연결기준 매출액은 12년 3조 106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완성차 업체로 납품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국내외 투자부담으로 증가했던 차입금은 설비투자 일단락과 함께 양호한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12년에는 소폭 감소하며 재무구조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현대차그룹을 기반으로 한 사업안정성, 양호한 수익성 및 현금창출 능력, 재무구조 개선 등을 근거로 5월 중 신용등급이 1등급 상향되었다.

 

 

 

Credit News & Issue
STX조선해양과 (주)STX가 자율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STX중공업과 STX엔진도 자율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자율협약은 경제적 회생가능성은 있지만 단기 유동성 악화로 재무적 곤경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채권단의 자율적 결정에 따라 진행하는 사적 구조조정의 한 형태이다.

 

협약채권단 전원의 동의를 얻어 자율협약이 개시되면 채무재조정 및 추가 유동성공급 등의 금융지원과 동시에 이행약정을 체결하여 기업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자율협약 채권은 요주의 채권으로 분류되어 고정이하로 분류되는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대상 채권에 비해 충당금 적립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자율협약은 협약에 가입한 금융기관 채권만을 조정 대상으로 하며, 최근까지는 은행권 중심으로 자율협약이 진행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하지 않는 개인 및 기타 금융기관이 보유한 회사채 상환자금까지 은행권이 지원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Credit Spread Trend
우량등급 채권의 중장기물 금리를 비교한 결과 AA-등급 여전채 7년물의 강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AA-등급 여전채 7년물 금리는 회사채와 3월말 역전되어  현재 8bp 낮다. 또한 여전채 5년물과의 금리차이는 과거 40bp 수준에서 금년들어 18bp까지 축소된 이후 최근 확대되고 있다. 신용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년물 여전채의 신용스프레드 확대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중 낮은 금리의 사모사채 발행이 많았던 AA+급 회사채는 4월 중순 이후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동일 등급 여전채 스프레드 수준에 근접하여 추가적인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Relative Analysis
지난 주 국내 5대 그룹 소속 AA등급 업체의 금리비교에 이어, 이번 주는 A등급 업체의 민평금리를 비교했다. 계열의 우수한 신용도와 해당 업종 내에서의 비교적 양호한 사업기반이 반영되어 대부분 등급평균보다 금리가 낮은 상황이다. 다만, 건설업과 해운업에 속한 업체들은 업종 리스크에 따라 금리가 높은 편이다.

 

A+등급 건설사들은 A0등급 평균보다 금리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특히,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여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된 SK건설의 경우 추가적인 금리상승 가능성이 있다. 사업의 내용 및 재무 상황까지 고려할 때 현대엠코의 금리매력이 상대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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