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Credit

회사채시장 정상화방안: 크레딧 투자심리의 빠른 회복 환경

bondstone 2013. 7. 16. 08:48

[Dongbu Page] Credit - 크레딧채권 투자심리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환경

 

Credit Strategy
정부의 회사채시장 정상화 방안 발표 이후 크레딧채권 시장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신용평가사의 회사채 정기평가, 은행권의 대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 마무리 등으로 향후 시장에 큰 영향을 줄만한 이벤트도 없다. 6월말 급등한 신용스프레드는 7월들어 확대 추세가 둔화되었고, 최근에는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    

 

채권금리 자체는 아직도 변동성이 높아 크레딧채권 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크레딧채권의 금리메리트가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변동성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경우 크레딧채권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환경이다.   

 

지난 1주간 신용스프레드는 3년물 기준으로 0~2bp 확대에 그쳐, 확대 국면이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현재 신용스프레드는 3년물 기준으로 회사채 AA-등급을 제외하고 대부분 연초 수준을 넘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A+미만 채권은 2H12 최고치보다 높은 수준까지 확대되었다.  

 

 

Credit News & Issue
금융당국은 6.4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P-CBO'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회사채시장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14년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일정등급 이하 회사채 4조원 중 80%를 산업은행이 총액인수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건설, 조선, 해운 등 취약업종이 중심이지만, 업종을 제한하지는 않았다. P-CBO의 업체 당 지원한도는 대/중견기업 1,500억원, 중소기업 750억원이다. 정부의 대책으로 기업의 유동성 개선과 회사채시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업종은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개선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유동성지원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수 있다. (☞ 7월9일자 Credit Monitor)

 

회사채시장 정상화 방안과 관련하여 지원 대상 기업을 추정해 보았다. 회사채 신용등급이 A0이하면서 12년 기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 1배 미만, 단기채무상환능력((영업활동순현금+현금성자산)/(단기성차입금+순금융비용)) 1배 미만인 기업을 유동성지원이 필요한 기업으로 분류했다. 해당 기업 중 14년말까지 만기도래하는 공모 회사채가 있는 기업은 총 30개다.   

 

업종별로는 건설/시멘트가 9개로 가장 많고, 출판/제지 5개, 해운 3개, 철강 2개, 화학 2개, 제약 2개 순이다. 건설, 운송, 해운, 조선, 철강 업종의 회사채 만기도래 금액이 상대적으로 많아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Market Movement

회사채 유통시장을 점검해 보았다. 지난 주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유지발언으로 채권금리는 반락하고 채권거래 규모도 증가하였으나, 회사채 거래는 부진하였다. 과거 신용스프레드 확대시에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량이 둔화되는 가운데, 단기물과 우량물 거래 비중이 높아지는 패턴을 보였다.   

  

신용등급별 회사채 거래 비중을 보면 AAA등급 비중이 크게 상승하여 7월 들어서는 과거 1년 평균치인 30%을 상회하는 37%까지 확대되었다. 반면, AA등급 비중은 1년 평균치인 49%를 하회하는 45%로 낮아졌다. 금리변동성이 커지면서 AA급 회사채 발행이 급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수요가 우량물에 편중되는 현상은  회사채시장 정상화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8월 하순 이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ive Value Analysis

여전채 신용스프레드는 최근 스프레드 확대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확대되었다. 사업 특성상 일반기업에 비해 외부조달 비중이 높아 금리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가장 약세를 보인다. 동일등급 회사채와 비교한 카드채와 캐피탈채의 금리매력은 이전보다 커졌다. AA등급 여전채는 대부분 은행 및 대그룹 계열사로 대주주의 지원가능성 높다는 점에서 중단기적으로 크레딧 이벤트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AA급 여전채의 민평금리는 동일등급 내에서 업체간 차이가 크지 않다. 그러나, 자산건전성(연체율)과 자본적정성(레버리지배수) 지표에서는 상대적인 지위가 비교적 명확하다. 여신전문금융사의 주요 경영지표는 최근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기간이 길수록 핵심 경영지표가 우수한 업체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보고서 전문을 보시길 원하시면 자료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자료보기 (2p)

 

130716_Dongbu Page_Credit.pdf

 

 

130716_Dongbu Page_Credit.pdf
0.5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