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ECB의 국채매입, 유럽계 자금이 몰려온다

bondstone 2015. 2. 24. 09:30

오늘은 3월부터 시작될 유로존의 QE 효과와 한국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유로존 은행들의 부채조정이 마무리되는 국면에서의 QE 효과는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더불어 한국채권시장으로는 상당한 자금유입이 예상된다는 결론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ondstone] ECB의 국채매입, 유럽계 자금이 몰려온다

결론

1. ECB가 3월부터 국채매입(QE)을 시작한다. QE는 유로존 은행들의 부채축소 마무리와 맞물려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수혜는 독일, 프랑스 등 중심국에 집중될 것이다.

2. 전체채권의 28%가 (-)인 유로존 채권투자자들에게 원화채권의 고금리와 안정성은 매력적이다. QE를 통해 범유럽의 채권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이다. 

3. 14년10월 드라기의 QE선언 이후 유로존의 주요 단기금리가 (-)권에 진입하면서 서유럽 자금은 넉달째 원화채권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4~5월까지는 채권투자를 지속할 것을 권고한다.



[Bondstone] ECB의 국채매입, 유럽계 자금이 몰려온다

http://goo.gl/S6OMyC


ECB의 국채매입, 범유럽의 우량한 채권투자자금이 유입될 것

ECB는 3월부터 1.14조유로의 국채매입(QE)을 시작한다. 국채매입의 수혜는 독일, 프랑스 등 중심국에 집중될 것이다. ECB의 QE는 유로존 은행들의 부채축소 마무리와 맞물려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전체채권의 28%가 마이너스인 유로존의 채권투자자에게 원화채권은 높은 신용등급과 고금리, 환율의 안정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 QE를 통해 범유럽의 채권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이다. 드라기 ECB총재의 QE 선언으로 14년10월 이후 유로존 국채2년 금리가 (-)권으로, 독일 국채10년 금리는 0%대로 본격 진입했다. 그 이후 금융위기 당시부터 원화채권시장에서 이탈하던 서유럽 자금은 넉달째 순유입 전환되었다.


Special Issues: 스웨덴의 (-) 기준금리, 수출경쟁력 확보와 가계대출 억제

마이너스 기준금리는 스웨덴 중앙은행이 처음이다. 통화가치를 낮춰 EU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스웨덴은 높은 가계부채 부담으로 소비가 제약되고 있어 수출증대는 중요한 사안이다.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가계대출은 LTV 규제 등으로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채권전략: 4~5월까지 채권투자 지속, 3/10년 스프레드 30~45bp 트레이딩

글로벌 장기금리는 지역별 차별화가 진행 중이다. 금리인상 논쟁 중인 미국과 영국, 자금이탈 우려가 있는 남미/EMEA의 장기금리는 급등했고, QE가 시작되는 유로존과 북유럽, 자금이탈 우려가 작은 아시아 장기금리는 안정적이다. 반면 일드커브는 동조화 중이다.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30~45bp에서 트레이딩을, 채권투자와 듀레이션 확대는 4~5월까지 지속할 것을 권고한다.


150224_신동준_Bondston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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