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CC·FX·해외채권

인도: 한걸음씩 내딛는 코끼리

bondstone 2015. 8. 21. 09:30

[Overseas Bond Story] 인도: 한걸음씩 내딛는 코끼리


경제개혁 기대 지속되며 견조한 모습 보이는 인도의 금융시장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인도 역시 단기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제조업 육성을 앞세운 경제개혁 기대가 지속되며 비교적 견조한 모습이다. 8월들어 세계 주가지수가 2.2%, 신흥시장이 6.8% 하락한 가운데 인도의 주가는 1.8% 하락하는데 그쳤고, 채권시장은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심리지표는 기대가 선반영되며 작년보다 높은 레벨에 올라섰으며, 실물지표의 경우 본격적 반등은 아직이지만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인프라 구축, 제도 정비 등이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가시적인 개선은 시간이 지나며 점차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대내 리스크 완화되며 펀더멘털 환경 개선

지난 2분기 중 불거졌던 정책 불확실성과 물가상승 우려는 대부분 해소되었다. 외국인 최저한도세 부과안은 시행 여부에 대한 논의 자체가 10월로 연기되었으며, 강수량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농업 부진으로 인한 경기 및 물가 우려도 완화되었다. 저유가의 수혜 역시 지속되고 있다.


인도국채 투자전략: 견조한 흐름 지속될 전망, 장기투자 관점 접근 필요

7월 물가가 +3.78%를 기록하며 정책금리 추가인하 기대가 재개되고 있다. 금리변경은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화정책 여력이 확보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정책지원→투자유입→고용창출→소비증가’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다. 2013년 금융위기 우려 확산 시기와 비교했을 때 루피화 환율은 70선 부근에서 지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시각에서 장기투자 관점의 접근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150821_OverseasBondStory_indi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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