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quity

[매크로전략] China & Cyclical Play, 가장 매력적인 KOSPI

bondstone 2017. 2. 24. 09:44

Global Macro & Equity


목차

1) 주식시장에 유리한 Goldilocks

2) China & Cyclical Play

3) KOPSI: 매크로 불확실성 해소되면 가장 매력적인 펀더멘털

4) 관전 포인트: 단기적으로 안도심리를 경계해야 할 시점

5) 주요 지수별 전망 

6) 국경조정세 도입 영향 점검



[매크로전략] 2017년 글로벌 주식시장, 2~3분기까지 상승 전망(2017.2.17)


1. 주식시장에 유리한 Goldilocks

1) 정치적 위험에 가려진 유럽 수요 회복

- 최근 독일 제조업 수주는 국내(독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증가

- 해외 중에서는 유로 지역 수주 증가 속도가 비유로 지역보다 빨라

- 그만큼 유럽 지역 내 공산품 수요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


2) 간만에 미국과 유로의 동반 회복 가능성

- 성장률에 반년 선행하는 경기심리지수를 감안 상반기 유로 성장률은 예상보다 좋을 듯

- 당분간 미국과 유럽 지역간 인플레 격차가 다시 확대되기까지는 1~2분기 시간 소요될 듯

- 달러의 완만한 약세 가능성  미국 이외 지역에 유리할 전망


2. China & Cyclical Play

1) 중국도 디플레에서 탈출

- 중국 철도화물 운송량 등 실물 경기 지표 양호, 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양호한 배경

- 생산자물가 상승 등 디플레 우려 완화로 공업기업 이익 개선

- 최근 인민은행의 부분적 긴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민간 제조업 투자 개선 조짐


2) 중국 모멘텀 정점은 2Q이나...

- 중국 기업 순이익 개선에 기여한 생산자물가에 선행하는 PMI 구매물가와 위안화 환율을 보면 2분기 중 고점을 기록할 가능성

- 관건은 모멘텀 정점 이후 얼마나 빠르게 둔화될 지 여부

- 2017년 10월 중국 공산당 전당대회 전까지는 성장률 급락 또는 미국과의 전면적인 갈등이 표면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3) 재정 둔화 및 부동산 규제 영향은 천천히 나타날 듯

- 중국 부동산 규제는 부정적, 그러나 과거(2008년, 2013년, 15년)와는 달리 이번  규제는 공급(착공)이 수요(판매)보다 적은 국면에서 진행, 경기 충격이 심하지 않을 듯

- 중국 정부 지출 빠르게 둔화, 2017년 정부는 순수 정부 지출보다는 민간과의 합자 형태를 선호  아직 기업이익 개선에 따른 민간 투자 개선 여지 남아 있어


4) 의외로(?) 견고한 중국 부동산 + 공급 조정

- 로이터 (2/11일): 중국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 부동산 업체들은 오히려 투자 확대

- 중국 철강 및 석탄 구조조정 지속


5) LNG 시대

- 지난해 7월 파나마 운하 개통 이후 미국 서안항로 수요 증가 (셰일, 농산물 운반)

- 최근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발주는 LNG 수요 증가에 기인

- 더군다나 올해는 미국 LNG 수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첫해, 중국은 올해 LNG 수입을 전년대비 30%로 늘릴 예정, 동남아도 최근 LNG 수입국으로 전환

-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감안할 때 아시아로의 셰일가스 수출 압력 높아질 수 있어


6) 중국 내 Money Move

-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 통화정책 미세 조정(완화에서 중립), 부동산 투기 및 그림자 금융 통제 목적

- 유동성이 부동산/채권에서 원자재/주식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환경

- 그러나 A주 패닉 트라우마 때문에 최근 배당수익률(3~4%)이 높은 H주 선호 현상 강화


3. KOPSI: 매크로 불확실성 해소되면 가장 매력적인 펀더멘털

1) 한국 수출 개선

- 한국 수출에 대한 우려 완화, 실제로 한국 수출이 부진한 국면에서 코스피는 부진

- 최근 한국 수출 개선 속도는 다른 지역들 대비 빠른 편


2) 기관 vs 외국인 + 연금 + 자사주

- 한국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 국면에서는 거의 예외 없이 상승

- KOSPI 2050~2150 근처에서 환매 가능 물량 18~19조원

- 2월부터는 국민연금 순매수 재개, 삼성전자 자사주도 수급에 긍정적


4. 관전 포인트: 단기적으로 안도심리를 경계해야 할 시점

경험적으로 미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40% 이상인 기간은 40~50일, 현재 25일

투자자들의 안도심리(PER/VIX) 수준은 꽤 높은 편

2월 28일 트럼프 연설 전후로는 다시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


5. 주요 지수별 전망

- S&P 500: 단기 경계심 높지만, 중장기 긍정적

- KOSPI: 매크로 불확실성 해소되면 가장 매력적인 펀더멘털

- NIKKEI 255: 매크로 불확실성 해소되기 전까지 환율에 민감

- EURO STOXX 50: ‘경기회복→실적개선’ 연결성 확인 필요


6. 국경조정세 도입 영향 점검 

1) 공화당이 추진중인 세제개편안의 핵심내용

  ① 법인세율 35% → 20% 인하

  ② 자본지출에 대한 감가상각 비용처리 즉시 허용

  ③ 이자비용에 대한 손금불산입

  ④ 영토주의 과세체계(도착주의)로의 전환 → 미국내 소비되는 상품에 대해서만 과세하기 위해 ‘국경조정세(20%)’ 도입


2) 국경조정세 도입(+법인세 인하)이 기업이익에 미치는 영향

- 국경조정세란(Border Adjustment Tax)? 미국내 생산 및 투자를 유발하기 위해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고 수출물품에 대해서는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세제로 생산지 기준이 아니라 목적지 기준으로의 과세체계 변경을 의미. 국경조정세가 도입되면 미국내 수입액과 수출액 차이에 대해 20% 조정세가 부과되며 반대로 수출액이 더 큰 경우 해당금액의 20%의 리베이트를 제공


- 기업을 단순하게 순수내수업체(미국내 원재료를 조달하여 미국내 100% 판매), 수출업체(미국내 원재료 조달하여 100% 수출), 수입업체(원재료 수입해 미국내 100% 판매)로 분류하면 국경조정세 도입 및 법인세 인하(실효세율 -10%p)로 인한 영향은 ① 순수내수업체 세후수익 +14%, ② 수출업체 세후수익 +86%, ③ 수입업체 세후수익 -29% [표1] 


- 국경조정세 도입은 미국 제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여 달러 결제 수요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환율에 영향을 미침. 달러화가 절상되는 경우 국경조정세 도입으로 인한 효과는 희석. 달러화 10% 절상 경우 수출업체 +53%, 수입업체 -9%, 달러화 25% 절상 경우 수출업체 +14%, 수입업체 +14%로 법인세 인하 효과만 남고 국경조정세 도입 효과 사라짐 [표2]


- 수입업체의 경우 원재료를 해외에서 수입하여 미국내 판매하는 사업구조상 국경조정세 부정정 영향 비교적 뚜렷하나 수출업체의 경우 국경조정세 도입효과를 단정짓기 어려움. 원재료 수입비중과 완제품 수출비중이 영향을 결정하는데 이는 개별업체 특성에 따라 차별화되기 때문


- S&P500 CDS는 기업이익 회복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축소(-6bp)흐름을 보였으나 리테일 기업은 국경조정세 도입 가능성을 일부 선반영하여 다소 확대(+12bp). 리테일 산업내 약세를 보인 기업은 Macy’s, Kohl’s, Best Buy, L Brand, Target, Autozone 등이며 국경조정세 지지하고 있는 기업은 평균적으로 -3bp 축소를 나타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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