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seas Bond Story] 인도: 저유가가 고마운 코끼리
인도 경제 및 금융시장: 모디노믹스와 유가 하락의 수혜
모디 총리 후보 결정(13'.9.13) 이후 인도 국채 10년물 금리는 고점대비 150bp 하락하며 7%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주가는 30%가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수준을 경신하고 있고. 루피 환율은 여타 신흥국 환율의 절하 속에서도 2.6%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이 반년 넘게 이어지자 인도 경제가 주목 받고 있다. 인도는 GDP대비 6%, 총 수입대비 29% 상당의 원유를 수입한다. 유가하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OECD, 세계은행 등 주요 해외 IB들은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인도 국채시장은 긍정적이나 투자에는 제약이 존재
인도의 10년 국채 금리는 7.7%로 금리 수준이 높으며 1년물은 7.8%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어 있는 구조다. 외국인 투자자가 증가했지만 국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4%대에 불과하여 가격 변동성도 낮다. 인도는 핫머니의 급격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FII(외국인 투자자)의 채권 투자한도를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현재 국채는 99% 소진되었고 크레딧물은 60% 수준까지 소진되었다
인도 크레딧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 유동성은 낮은 편
인도 크레딧 시장은 최근 5년간 매해 1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제신용등급 보유 업체는 S&P의 경우 34개에 불과하다. 인도의 국가등급과 동일한 BBB-등급 이상 업체는 이 중 20여 개로 대부분이 공기업이거나 은행이며, BB등급의 경우 재무구조가 약하다. 공기업이나 은행에 투자를 고려할 경우에는 정부지원 가능성 모니터링과 채권의 유동성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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