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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3,000pt 돌파, 한국증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KOSPI 3,000pt 돌파, 한국증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안녕하세요 KB증권 신동준입니다. 민주당의 블루웨이브가 확실시되고, KOSPI가 3,000pt를 넘어섰습니다. 문의가 많으셔서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민주당의 블루 웨이브 확실시 1) 장기금리의 추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일시적인 주가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처럼 기대인플레와 실질성장 기대를 배경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금융시장에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일시적인 주가 조정은 경기민감 업종의 주식비중 확대 기회입니다. 2) 증세와 반독점 규제 우려가 있지만, 순서상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부양책이 우선입니다. 2022년 중간선거 이전에 광범위한 증세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3) 반면, 대형 기술기업에 대..

Global Equity 2021.01.07

미국 민주당 상원 장악, 블루웨이브의 영향과 전망

미국 민주당 상원 장악, 블루웨이브의 영향과 전망 ▶ 뉴스읽기: bit.ly/3q8IbiX ▶ 블루웨이브의 시장영향 및 전망: bit.ly/3ox0y0B 요약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결과 민주당 승리 확실시 공화당이 반대했던 주/지방정부 지원을 포함한 추가 지원안과 친환경 인프라 투자안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짐 시장 우려는 세가지 - 1) 금리상승에 따른 주가하락: 미국 10년 금리는 20년 2월말 이후 첫 1% 상회. 금리는 당분간 추가 상승 가능성. 그러나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1/27 FOMC에서 장기금리 상승세를 제한할 조치가 나올 가능성은 낮음. 12월 FOMC 의사록에서 장기물 매입 비중 확대에 긍정적인 사람은 두 세 명에 불과. 금융주에 긍정적. 그러나 기대..

Asset Allocation 2021.01.07

1월 전략: 강세장은 스스로 소멸하지 않는다

KB 월간전략 1월 전략: 강세장은 스스로 소멸하지 않는다 ▶ bit.ly/3aSonM9 1월 주식비중을 ‘확대’로 제시한다. 상승 탄력은 이전보다 떨어질 것이나, 4분기 실적과 바이든 정부 기대감이 증시 랠리를 뒷받침 할 것이다. 업종전략도 이벤트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실적 호전, 친환경 관련 업종을 주목한다. 비중확대 업종은 화학, 자동차, 보험이다. 시장전략: 강세장은 외부 힘의 개입에 의해 중단된다 증시 급등이 부담스럽지만, ‘강세장’은 스스로 소멸하지 않는다. 강세장은 통상적으로 급등했기 때문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외부 사건, 외부 힘의 개입’에 의해 중단된다. 따라서, 연초보다는 봄에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에 주의하는게 더 낫다. 1월 증시는 이전보다 상승 탄력이 떨어질 것으..

Global Equity 2021.01.04

연말에 나타난 세 가지 리스크, 중국 주식에 미칠 영향은?

KB 해외주식 | 중국 연말에 나타난 세 가지 리스크, 중국 주식에 미칠 영향은? ▶ bit.ly/2J1jAfZ 연말에 나타난 세 가지 리스크: 채권 디폴트, 플랫폼 기업 규제, MSCI/FTSE 중국기업 편출 4분기 들어 중국주식은 1) 채권 디폴트, 2) 플랫폼 기업 규제, 3) FTSE/MSCI의 중국기업 편출 이슈 등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채권 디폴트의 경우 시스템 리스크를 야기할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중국 경기가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고, 아직 디폴트 채권이 전체 회사채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 미만이며, 시장 개방 전에 체질개선에 돌입한 것으로 보이는 시그널들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국유기업 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Global Equity 2021.01.03

불확실성 속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한국 주식

[머니인사이트] 불확실성 속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한국 주식 2021년 상반기 공급 차질 위험이 예상치 못한 인플레로 이어질 가능성에는 유의해야 [한경비즈니스 칼럼=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학 박사)] 미국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한국의 코스피지수가 2020년 12월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고평가 논란이 한창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과 경제 봉쇄 우려,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백신의 유효성 논란, 미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 협상 지연과 2021년 1월 5일 조지아 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 등 기술적인 단기 조정 위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비중 확대와 채권 비중 축소 전략을 여전히 유지..

기고 2020.12.30

높지만 높지 않은 P/E와 낮아진 경계

KB Quant 높지만 높지 않은 P/E와 낮아진 경계 ▶ bit.ly/3mB53oN 지금은 높은 P/E를 보며 겁을 먹기보다 과거와 미래모두 성장성이 확실한 기업 또는, 과거와 달라질 수 있는 기업을 다시 보는 시간으로 삼는 것이 좋다. P와 E가 모두 높아야 과열이다 ROE수준에 비춰보면 지금의 P/E가 장기고점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P/E가 과열인 동시에 장기적인 상단을 막는 고점이 되려면 분자와 분모인 P (가격)와 E (이익)모두 높아야 한다. P/E가 지금과 같은 13배 수준이었던 금융위기 전 2007년 고점에서 ROE는 12%로 높았다. 현재는 2020년 기준 6%로 이제 막 금융위기와 2019년 저점에서 올라서는 상황이다. 다만 P/E 13배는 역사적으로 저항선이고 부담해소가 필요했다..

Global Equity 2020.12.23

2021년 KOSPI 수정 전망: 승부처는 ‘봄’에 ‘유동성’에서 나온다

KB 주식전략 2021년 수정 전망: 승부처는 ‘봄’에 ‘유동성’에서 나온다 ▶ bit.ly/3nSsJq4 2021년 코스피 타깃을 3,200pt로 수정 제시한다. 코스피 순이익을 135조원 (+52% YoY)으로 상향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봄엔 위기에 주의해야 하며, 펀더멘탈이 아니라 밸류에이션 (유동성) 하락이 문제가 될 것이다. 이후 하반기엔 다시 상승 추세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1년 코스피 타깃 3,200pt의 주요 도출 근거 2021년 코스피 타깃을 기존 2,750pt에서 3,200pt (상단: 2,950pt→3,300pt)로 상향한다. 코스피 타깃은 배당할인모델 (DDM)을 통해 산출했다. 요구수익률 7.83% (리스크 프리미엄 7.12% + 무위험 이자율 0.71%), 영구성장률..

Global Equity 2020.12.23

[2021 맞으며] 글로벌 증시: 포스트 코로나,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글로벌 증시: 포스트 코로나,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 경제학박사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과 미국의 집권당 교체는 향후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변화 (THE GREAT SHIFT)’를 시사한다. 자금의 공급자가 민간에서 정부 (중앙은행)으로 이동하면서, 공공성과 친환경이 강조되는 ESG (환경/사회/지배구조)는 메가트렌드가 될 것이다. 경제의 성장동력이 노동/자본에서 ‘기술혁신’으로 이동하면서 소수 대형기술주와 미국에 대한 집중 투자는 다변화된 성장주 (BIG: Bio/Information/Green Tech)와 중국, 한국 등의 포트폴리오로 전환되어야 한다. 제로금리의 장기화 전망에 따라 인컴 수익과 함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

기고 2020.12.18

한국증시, 밸류에이션 재평가 구간 진입 가능성

[Wealth Management] 한국증시, 밸류에이션 재평가 구간 진입 가능성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 경제학박사 주식비중 확대와 채권비중 축소 전략을 유지한다. KOSPI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주식의 투자매력도는 여전히 가장 높다. 기업이익 증가와 달러약세로 한국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재평가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12개월 선행 P/E가 13배로 높지만, 5%대의 ROE는 여전히 상향될 여지가 높다. 달러/원 환율은 2021년 상반기 중 1,060원까지 하락할 것이다. 다만 2021년 1분기 중반~2분기 중반까지는 생산과 원자재, 서비스 등 세 가지 공급차질 위험이 예상치 못한 인플레와 금리 반등으로 이어질 위험에 주의해야 ..

기고 2020.12.18

The KB's Core View: 세 가지 Shortage가 반영될 때까지 한국 등 주식비중 확대 지속

The KB's Core View 세 가지 Shortage가 반영될 때까지 한국 등 주식비중 확대 지속 ▶ bit.ly/3p8i7UD 올해 마지막 The KB’s Core View를 보내드립니다. 결국 코로나 때문에 올해 내내 얼굴을 한번도 뵙지 못한 분들이 많네요. 내년에는 꼭 뵐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올해는 참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화상강의, 유튜브 LIVE 방송은 일상이 되었구요. 저녁 약속이 줄면서 날씬해 질 줄 알았지만, 외부활동과 운동을 거의 못하다 보니 오히려 살이 찌고 있습니다. 연말 휴가 시즌에 성탄절이 다가와도 별로 설레지가 않네요. 무엇보다 영원히 컴맹일 줄 알았던 아내가 마켓컬리와 당근마켓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걸 보면 팬데믹이 참 많은 ..

Asset Allocation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