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Management] 2010년대는 미국 기술주, 2020년대의 성장주는?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 경제학박사 팬데믹 이후 전세계 증시를 이끌던 미국 대형 기술주의 상승세가 주춤하다. 기술주로 과도한 쏠림에 대한 경계심과 백신 개발 기대로 그동안 비대면 (untact) 산업에 비해 뒤쳐졌던 전통산업들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중심 기술 기업들에게 성장 주도권을 빼앗긴 유로존 리더십은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미국 역시 기술 기업들이 주도하는 ‘고용없는 성장’을 탈피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기술 기업 규제를 통해 IT에서 기후변화 대응 산업으로 성장 동력을 확장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