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Idea·Strategy

CPI, 4월까지 3%대 초반으로 안정 예상, Overweight

bondstone 2008. 3. 3. 21:53

미국과 유럽의 주가지수 급락 등 예상치 못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폭 가격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3월 금통위에서도 역시 통화정책방향 자료의 마지막 단락에 "시그널링"을 주는가의 여부에 따라 전략을 달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지난달과 같이 한은총재의 우호적 코멘트는 하였으나, 구체적인 문구삽입(시그널링)은 없을 경우

   --> 금리인하는 5월 이후로 지연. 국고3년 박스권(4.90~5.15%) 지속

2) 통화정책 방향에 "향후 통화정책은 대외요인과 물가 등을 고려하여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체적인 문구 삽입이 있을 경우

   --> 4월 금리인하 가능성. 국고3년 4.75% 부근까지 급락. Overweight

 

그동안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이었습니다만, 경기 및 주가 바닥론에 기대던 대외환경(심리)이 다시 실망 후 급락으로 돌변함에 따라서 빠르게 2)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금통위원들은 신정부와 시장의 금리인하 압력에 버티면서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ㅎㅎ 점점 더 경기하방 리스크는 커져가는 것 같고, 물가상승률은 더이상 높아지기 보다는 안정되는 방향으로 나오고 있으니까요.

 

더구나 소비자물가는 아래 예상 경로처럼 4월까지 3%대 초반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구요.

대외경기에 대해서는 한국은행 해외조사실 종합분석팀에서 나온 조사분석 보고서 "세계경제 불균형의 재확대 가능성과 리스크(2008.3.3)" 자료가 나온 것으로 보아 지난달에 비해 하방리스크를 좀 더 크게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통위원 3명이 4월까지 금통위를 마치고 교체가 됩니다. 혹시 이들이 3월에 시그널링 하고 4월에 기준금리 인하하고 퇴임하자...는 쪽으로 기우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