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8월 미국 고용지표 해석
-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4천명 감소, 2003년8월 이후 첫 감소
- 6~7월 신규고용도 하향수정(6월 12.6만-->6.9만, 7월 9.2만-->6.8만)
- 반면, 실업률 4.6%로 전월과 동일
- 8월의 경우 이미 진행되고 있었던 서비스업, 건설 부진 보다는 제조업 부진이 직접적 요인
- 상품제조(제조업 10%+건설업 6%), 전체 고용의 16%
- 제조업 중 고용감소 폭이 컸던 업종은,
: 자동차(-1.1만), 기계(-0.7만), 음식료(-0.7만)
- 더불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감소한 정부부문 부진(지방정부의 교육공무원 3.2만 감소)도 고용 Shock에 한 몫
- 문제는 모기지와 투자은행 등 금융부문에서의 감원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
- 상대적으로 소비관련 부문 고용은 완만하게 둔화되는 가운데 평범한 수준
- 고용 Shock의 원인을 제공한 제조업 고용부진의 경우, 8월 ISM제조업 고용지표와 최근 신규실업급여 신청자건수(Jobless claim)와도 괴리된 흐름
- 따라서 고용지표의 방향성은 둔화쪽이나, 9월 고용지표는 괴리를 좁히며 오히려 예상보다 개선될 가능성
- 8월 ISM고용지표는 오히려 50.2-->51.3으로 상승
- 3개월 이동평균한 제조업 고용은 견조한 모습
- 한편, 최근 실업률이 상승하지 않고 정체되고 있는 원인은 고용참여율 급락 때문. 즉 실업자로 분류되던 사람들이 구직을 포기하게 되면 실업률 하락 효과(2007년 이후 Not in Labor force가 빠르게 증가)
- 때문에 과거 금리인하 싸이클이 시작되었던 시기는 고용참여율이 급락하던 시기와 대체적으로 일치
- 고용참여율(Participation rate)=Civilian labor force/(Civilian labor force+Not in labor force)
- 결론: 그러나 Shock를 가져온 몇가지 불규칙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의 둔화방향은 점점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 8월 고용지표는 금리인하의 명분 제공으로 충분
- 실업률은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지표에 후행하는 경향. 향후 실업률 상승이 동반되면서 연준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
- 다만 8월 고용 Shock가,
1) 신용경색의 여파라기 보다는 자동차 등 제조업 부문, 지방정부 교육부문 등 불규칙 내지 비추세적 요인에 기인한 점,
2) 아직까지는 견조한 8월 (인플레 감안한) 실질소비와 인플레 데이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경우
금리인하 폭은 예상보다 작거나(25bp), 혹은 효과없는 금리인하 보다는 재할인율 인하 등으로 추가 선행 조치 후 금리인하는 신중하게 단행될 가능성
ㅁ 국내 채권시장
- 미국 고용 Shock와 OECD 경기선행지수 하락반전, 추석을 앞둔 Carry 수요 등으로 국고3년과 CD금리와의 역전 재시도 예상
- 1~2년 단기물과 10년물 강세 예상
- 국고3년 기준 5.30% 하회시 underweight 추천
(5.28~5.29%, 국채선물 107.35 내외: 하방향의 20주선, 60월봉)
'Trading Idea·Strategy' 카테고리의 다른 글
FOMC, 정책금리 50bp 전격 인하에 따른 투자전략 (0) | 2007.09.19 |
---|---|
글로벌 정책금리, ’04년 이후 경기선행지수 보다 유동성에 민감 (0) | 2007.09.11 |
국고채 대량 만기, 단기물 상대적 우위 예상되나 영향력은 미약 (0) | 2007.09.04 |
은행채, 공급 보다 수요측면의 문제 (0) | 2007.09.04 |
신용경색 완화 국면 (0) | 2007.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