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2Q에 자산시장이 혼란스러운 이유

bondstone 2012. 4. 7. 21:35

[글로벌 투자전략] 2Q에 자산시장이 혼란스러운 이유

 

유로존 리스크 부각, 미국 모멘텀 둔화, 중국 모멘텀 바닥
08년 금융위기 이후 2/4분기에는 언제나 자산시장이 혼란스러웠던 이유는 무엇일까? 선진국의 경기부양책이 마무리될 즈음, 매크로 이벤트와 엮인 경제지표 부진으로 선순환고리가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페인발 유로존 부채위기는 당장의 디폴트 리스크가 부각되던 작년과는 다르다. 다만 금융부문과 재정부문의 상호의존성이 높다는 점에서 자본확충과정이 마무리돼야 불안감은 완화될 것이다. 미국경기의 방향성은 회복이지만 계절조정이라는 기법의 반작용으로 당분간은 높아진 눈높이를 낮추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나빠 보이지만 바닥이기에 그렇다. 다만, 09년과 같이 화끈하기보다는 서서히 시장에 모멘텀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하여간 유로존, 미국, 중국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과 예측이 쏟아지면서 2Q12 역시 수익률을 확보하기 만만치 않은 국면이 예상된다.

 

유럽을 팔고 아시아를 사자
하지만 하반기를 염두에 둔다면 자산과 지역의 Rebalancing 전략(유럽비중 축소, 아시아비중 확대)이 필요해 보인다. 2Q12 불확실성 확대는 선순환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마찰적 현상인데, 자산과 지역의 커플링 현상은 선순환 과정에서 디커플링 현상으로 전환될 것이다. 글로벌투자가 입장에서는 유럽을 대체할 투자지역이 필요한데, 펀더멘탈 차이와 자금흐름 측면에서 아시아가 유망하다. 참고로 아시아로의 자금 유출입은 중국 선행지수에 후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중국 선행지수는 상반기에 바닥을 확인하고 하반기에 상승국면이 진행될 것이다.

 

투자전략 Meeting Note
전주 투자전략회의에서는 유럽과 중국의 매크로 이슈를 주로 논의했다. 스페인의 방코 산탄데르를 비롯해 유럽 은행주들이 작년 말 수준까지 하락했는데, 글로벌 금융주의 연동 가능성은 없나? 중국 QFII와 RQFII 기준완화는 중국 금융시장 개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VISA, 글로벌 유통주와 럭셔리 인덱스 상승의 공통점은 중국의 소비시장 레버리지가 아닐까? 원자재가격 안정과 관련된 수혜주에 관심을 가질만한 시점이고, 대두와 알루미늄 가격, 싱가포르 크랙 스프레드 개선이 눈에 들어온다. 23개 업종 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는 겨우 3개 업종에만 집중됐는데, KOSPI와 체감지수의 괴리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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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9_글로벌투자전략.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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