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Management] 반전된 환경, 중립금리의 상승 신동준 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 KB증권 S&T부문 상무/ 경제학박사 요약 1980년대 이후 대부분의 국가에서 추세적으로 하락하던 중립금리 (균형금리)는 팬데믹을 전후로 상승 반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립금리’는 경제를 뜨겁게도, 차갑게도 하지 않는 적절한 균형금리 수준을 말한다. 만약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보다 충분히 높다면 경제는 위축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중립금리 자체가 한 단계 더 높아졌다면 현재의 기준금리가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을 수 있다. 연준의 강도높은 통화긴축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률이 잠재성장을 웃돈다는 것은 현재 기준금리가 매우 긴축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의미다. 탈세계화와 에너지 전환에 따른 대대적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