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Idea·Strategy

FOMC 50bp 금리인하, 재료희석

bondstone 2008. 1. 31. 09:37

FOMC에서 시장의 기대대로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다우지수는 주택보증업체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뉴스로 -0.3%를 기록했으며, 미국채금리는 10년은 보합, 2년은 12bp 하락하면서 curve는 steep해졌습니다.

 

시사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미 정책금리 격차가 2주만에 200bp로 확대되면서 국내 콜금리 인하의 압박 강도가 강해졌습니다. 

   FOMC가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격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2. Curve 측면에서는 steepening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로 인해 이제 미국시장에서 나타날 뉴스 플로우는,

  1) 하반기 경기회복 가능성에 기댄 자산가격 재상승(버블)에 기대로 이제부터는 나쁜 데이터에는 둔감하고 예상보다 좋은 경제지표 발표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 미국경제는 인플레가 우려스렵다는 논의가 임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따라서 미국채권시장의 curve steepening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채10년 금리의 추가하락 속도는 상당히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국내 채권시장은 2, 3, 5년 중심으로 추가 금리 하락이 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curve는 CRS의 단기바닥 확인(추가상승)에 따른 단기물의 재정거래 유입과 상대적인 장기물의 소외로 미국과 달리 2~5년은 플랫하고 10년 이상 장기쪽만 steep되는 흐름으로 예상합니다.

 

3. 결론

- 어쨌든 FOMC의 50bp 금리인하로 재료 노출. 추가 인하를 시사했지만, 향후 인하 강도는 약할 것으로 동시에 암시하면서 미국재료에 기댄 채권 강세 강도는 어제보다 오늘 이후 약화

- 국고3년물 기준으로 5.0%부터 overweight 폭 축소(이익실현)하여 4.90%까지 중립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