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금 이외에 투자한다면 글로벌 ETF
신동준 하나대투증권 자산분석부 이사
해외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TF는 KOSPI200과 같은 특정 지수 및 특정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를 말한다.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유통)된다.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ETF는 개별 주식의 장점인 매매의 편리성과 인덱스펀드의 장점인 분산투자 및 낮은 거래비용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전 세계 ETF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변화를 보면 놀랍다. 국제 펀드리서치 업체인 EPFR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펀드의 대부분은 뮤추얼펀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ETF의 자산 규모는 약 4~7%에 불과하다.
그러나 미국 주식시장에서 ETF가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 2011년 이후 다우지수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뮤추얼펀드와 ETF의 자금 흐름은 완전히 달랐다. ETF로 순유입되는 자금은 주가를 따라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ETF보다 훨씬 자산 규모가 큰 뮤추얼펀드에서는 자금이 지속해서 빠져나가고 있다. 즉 미국 펀드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뮤추얼펀드의 자금 흐름만으로는 더 이상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시장 전망 관점에서도 ETF의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ETF는 전 세계의 주식뿐만 아니라 산업, 채권, 원자재, 외환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수 상승률의 몇 배 수익이 가능한 레버리지와 하락했을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도 가능하다. ETF 시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봤을 때 성숙 단계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매일 전 세계에서 다양한 상품이 쏟아져 나온다. 상품이 다양해지는 만큼 비슷한 상품도 많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의도한 전략과 다른 상품을 선택할 위험이 있다.
의도한 투자 아이디어를 언제든지 실제 투자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지역별, 자산별로 해외투자 상품 풀(pool)을 구성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수많은 해외 ETF 가운데 적절한 ETF 풀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ETF가 추적대상지수를 얼마나 잘 따라가는지(추적오차), 거래 시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시장스프레드 비율),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총비용) 등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이 가운데 추적오차는 추적대상지수(벤치마크)와 ETF 순자산가격(NAV)의 1년 수익률 차이로 정의한다. ETF로 특정 자산(지수)에 투자할 때 ETF가 그 자산(지수)의 성과를 얼마나 가깝게 따라가는지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추적오차가 작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투자하는 시점에서는 총비용이 작고 과거 추적오차가 작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장스프레드 비율은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의 차이를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의 평균으로 나눈 값으로 정의한다.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의 차이로 인해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할 때 발생되는 비용을 의미한다. 시장 스프레드 비율이 작을 수록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거래 비용이 적다는 것을 뜻한다.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ETF 풀 만들기
채권 ETF는 순자산총액 기준으로 글로벌 ETF 시장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79%를 차지하는 주식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지만 최근 들어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미국 시장이 채권 ETF 시장의 중심이다. 글로벌 채권 ETF 시장에서 미국에 상장된 채권 ETF가 3분의 2를 차지한다. 글로벌 채권 ETF 시장에서 미국채권에 투자하는 ETF가 역시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각국 증시에 상장된 채권ETF 시장은 독특한 특징을 띠고 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증시는 상장된 채권ETF 대부분이 미국 채권에 투자한다. 미국 채권 시장을 종류, 만기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세분화한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독일 증시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로 지역 채권에 투자하는 ETF가 활발하게 거래된다. 유로 통화권에 있는 이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영국 증시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답게 투자 지역이 미국, 유로존, 영국 등으로 다양하다. 그리고 미국과 유사하게 영국 채권 시장을 세분화한 ETF가 많이 거래된다. 그 외 채권ETF 시장이 발달한 이스라엘, 캐나다, 한국 등은 자국 채권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ETF 풀을 만들어 보자. 원활한 거래를 위해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큰 ETF를 선택한다. ETF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물량이 적어도 유동성 공급자(LP)를 통해 거래를 보장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유통 시장이 적절하게 기능하는 ETF가 매수매도 호가 차이가 좁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규모가 크고 거래가 활발한 ETF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은 비용에도 민감한 채권ETF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전 세계에 상장된 채권ETF 가운데 시가총액 2억 달러, 일 평균 거래대금 500만 달러 이상인 종목을 추려냈다. 전 세계 872종목 가운데 약 10%인 81종목이 해당한다. 투자지역/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59종목으로 약 70%를 차지한다. 신흥국, 영국, 캐나다가 각각 5종목, 유럽 4종목, 글로벌(전 세계 대상 투자) 2종목, 인터내셔널(미국 제외 선진국)이 1종목이다. 미국채권은 매우 다양한 상품이 거래되고 있지만 미국 이외의 지역은 투자 가능한 ETF가 매우 제한돼 있다.
자료:Bloomberg, 하나대투증권 주1: 순자산총액은 12월 6일 기준 주2: 일 거래대금은 최근 3개월 일 거래대금의 평균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ETF 풀 만들기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의 부진으로 해외주식에서 기회를 찾아보려는 투자자가 많다. 개별 종목을 접근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지역과 국가에 투자하는 주식ETF는 비교할 때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지역과 국가별 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한 하향식(Top-down) 전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은 지역/국가별 주식ETF를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식ETF는 채권, 원자재 등 기타 자산을 추종하는 ETF에 비해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 여러 면에서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식 이외의 자산을 추종하는 ETF는 몇몇 종목에 거래가 집중되지만 주식ETF는 대체로 거래가 활발하고 시가총액이 큰 대형 상품이 많다. 이 때문에 다양한 상품이 담긴 투자 대상(Pool)을 선정하기가 여타 자산에 비해 수월한 편이다.
원활한 거래를 위해 역시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대금이 큰 ETF를 선택했다. 미국에 상장된 ETF로도 전 세계 대부분 지역과 국가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미국에 상장된 주식ETF만을 대상으로 하여 시가총액 5억 달러 이상, 일 평균 거래대금 500만 달러 이상인 종목을 추려냈다. 투자 대상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프런티어, 아프리카, 북유럽/남미 국가 등과 같이 큰 비중을 투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 및 국가는 선별 기준을 완화했다.
선별 결과 지역별 주식ETF로는 전 세계 주식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ETF 4종목, 선진국 대상 9종목, 신흥국 대상 4종목, 프런티어 대상 2종목, 선진국과 신흥국을 모두 포함한 아시아(일본 제외) 1종목을 투자 대상 풀로 추천한다.(표2)
자료:Blooming,하나대투증권 주1:순자산총액은 2월7일 기준 주2: 일 거래대금은 최근 3개월 (60거래일) 거래대금의 평균 주3: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한 HTS, MTS등에서 종목 코드란에 위에 기재
국가별 주식ETF에는 선진 지역에서 북미 2종목, 선진유럽 13종목, 아시아태평양 5종목, 신흥 지역에서 EMEA(신흥유럽/중동/아프리카) 6종목, 남미 5종목, 신흥아시아 9종목을 각각 선별했다. 선진국과 신흥국 각각 총 20종목을 편입시켰다.(표3)
대체상품에 투자하는 ETF 풀 만들기
새해 들어 전 세계 주식과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경제 지표들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경기의 상승 속도에 의구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반면에 원자재가격 등 일부 대체투자 상품들은 선전하고 있다. 대체투자 상품은 원자재, 부동산(리츠), 프런티어 주식으로 구성해 봤다.
① 원자재: 원자재는 장기 추세로 봤을 때 하락세를 보여 온 ‘낙폭과대 자산’의 전형이다. 최근 주가지수는 하락하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고점 대비 47%까지 폭락한 원자재가격은 올해 들어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에 가격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원자재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② 부동산(리츠): 주택시장 회복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리츠 가격이 지난해 5월 버냉키 쇼크 이후 하락했다. 정기 수익을 배당하는 자산 가운데 리츠와 경쟁 관계에 있는 채권의 수익률(금리) 상승 영향을 받았다. 채권금리가 경기 우려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리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③ 프런티어 주식: 신흥국(Emerging Markets) 가운데에서도 경제 규모와 시가총액은 작지만 인구가 많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프런티어마켓(Frontier Markets)이라고 한다. 주로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최근 프런티어 주식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외국인 자금유입이 없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라는 부정된 영향도 별로 없다. 프런티어 시장 주식은 주식 자산군에 속해 있지만 선진국과 신흥국의 비중이 절대인 글로벌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높지 않다. 부동산, 원자재 등과 같은 대체투자와 비교해도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투자자들에게 대체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다.
<본 기사는 머니투데이 TECH&beyond 제11호(2014년3월) 기사입니다>
http://www.technbeyond.co.kr/articleView.html?no=2014030409507166522
아래는 원문
ETF로 글로벌 금융상품 투자하기
(
해외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ETF Pool 만들기
해외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란 KOSPI200과 같은 특정 지수 및 특정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서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유통)되는 펀드를 말한다.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ETF는 개별주식의 장점인 매매 편리성과 인덱스펀드의 장점인 분산투자, 낮은 거래비용을 가지고 있다.
전세계 ETF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변화를 보면 놀랍다. 글로벌 펀드리서치 업체인 EPFR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펀드의 대부분은 뮤추얼펀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ETF의 자산규모는 약 4~7%에 불과하다.
그러나 미국 주식시장에서 ETF가 미치는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2011년 이후 다우지수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뮤추얼펀드와 ETF의 자금흐름은 완전히 달랐다. ETF로 순유입되는 자금은 주가를 따라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ETF보다 훨씬 자산규모가 큰 뮤추얼펀드에서는 지속적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즉, 미국 펀드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뮤추얼펀드의 자금흐름만으로는 더 이상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시장전망에 있어서도 ETF의 자금흐름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림1. 미국 주식시장에서 뮤추얼펀드와 ETF 자금흐름의 차이
ETF는 전세계의 주식 뿐 아니라 산업, 채권, 원자재, 외환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수 상승률의 몇배의 수익이 가능한 레버리지와, 하락했을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도 가능하다. ETF 시장은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성숙단계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매일 전세계에서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진다. 상품이 다양해지는 만큼, 비슷한 상품도 많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의도했던 전략과 다른 상품을 선택할 위험이 있다.
의도한 투자아이디어를 언제든지 실제 투자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의 지역별, 자산별로 해외투자 상품 풀(pool)을 구성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수많은 해외 ETF 중에서 적절한 ETF 풀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들이 필요하다. ETF가 추적대상지수를 얼마나 잘 따라가는지(추적오차), 거래 시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시장스프레드 비율),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총비용) 등도 중요한 고려대상이다.
#1. 추적오차는 추적대상지수(벤치마크)와 ETF 순자산가격(NAV)의 1년 수익률 차이로 정의한다. ETF를 통해 특정 자산(지수)에 투자할 때, ETF가 그 자산(지수)의 성과를 얼마나 가깝게 따라가는지 의미한다. 그러므로 추적오차가 작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투자하는 시점에서는 총비용이 작고 과거 추적오차가 작았던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시장스프레드 비율: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를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평균으로 나눈 값으로 정의한다.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로 인해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할 때 발생되는 비용을 의미한다. 시장 스프레드 비율이 작을수록,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거래 비용이 적다는 것을 뜻한다.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ETF Pool 만들기
채권 ETF는 순자산총액 기준으로 글로벌 ETF 시장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79%를 차지하는 주식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지만, 최근 들어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미국시장이 채권 ETF시장의 중심이다. 글로벌 채권 ETF시장에서 미국에 상장된 채권 ETF가 2/3를 차지한다. 글로벌 채권 ETF시장에서 미국채권에 투자하는 ETF가 역시 시장의 2/3를 차지한다.
각국 증시에 상장된 채권ETF 시장은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증시는 상장된 채권ETF 대부분이 미국 채권에 투자한다. 미국 채권시장을 종류, 만기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세분화한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독일 증시는 독일 뿐만 아니라 유로지역 채권에 투자하는 ETF가 활발하게 거래된다. 유로 통화권에 있는 이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영국 증시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답게 투자 지역이 미국, 유로존, 영국 등으로 다양하다. 그리고 미국과 유사하게 영국 채권 시장을 세분화한 ETF들이 많이 거래된다. 그 외 채권ETF 시장이 발달한 이스라엘, 캐나다, 한국 등은 자국 채권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ETF pool을 만들어 보자. 원활한 거래를 위해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대금이 큰 ETF를 선택한다. ETF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물량이 적어도 유동성 공급자(LP)를 통해 거래를 보장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유통시장이 적절하게 기능하는 ETF가 매수매도 호가 차이가 좁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규모가 크고 거래가 활발한 ETF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은 비용에도 민감한 채권ETF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전세계 상장된 채권ETF 중에 시가총액 2억 달러, 일 평균 거래대금 500만 달러 이상인 종목을 추려냈다. 전세계 872종목 중에 약 10%인 81종목이 해당한다. 투자지역/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59종목으로 약 70%를 차지하고
표1. 각 지역에 투자하는 대표 채권 ETF (단위: 백만달러)
투자 권역 |
투자 지역 |
종목코드 |
ETF 이름 |
순자산 총액 |
일평균 거래대금 |
선진국 |
미국 |
BND |
Vanguard Total Bond Market ETF |
17,480 |
97 |
AGG |
iShares Core Total US Bond Market ETF |
14,729 |
109 | ||
미국 제외선진국 |
BWX |
SPDR Barclays International Treasury Bond ETF |
2,032 |
13 | |
유럽 |
|
iShares Euro Government Bond 3-5yr UCITS ETF |
1,345 |
7 | |
|
iShares Euro Corporate Bond UCITS ETF |
2,673 |
6 | ||
|
iShares Euro Corporate Bond Interest Rate Hedged UCITS ETF |
379 |
5 | ||
|
iShares Euro High Yield Corporate Bond UCITS ETF |
2,437 |
13 | ||
|
|
EMB |
iShares JP Morgan USD Emerging Markets Bond ETF |
3,524 |
75 |
|
iShares JP Morgan $ Emerging Markets Bond UCITS ETF |
2,609 |
23 | ||
PCY |
PowerShares Emerging Markets Sovereign Debt Portfolio |
2,008 |
20 | ||
ELD |
WisdomTree Emerging Markets Local Debt Fund |
1,351 |
15 | ||
EMLC |
Market Vectors Emerging Markets Local Currency Bond ETF |
1,106 |
13 |
자료: Bloomberg, 하나대투증권
주1: 순자산총액은 12월 6일 기준
주2: 일 거래대금은 최근 3개월 일 거래대금의 평균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ETF Pool 만들기
작년 국내 주식시장의 부진으로 해외주식에서 기회를 찾아보려는 투자자들이 많다. 개별종목을 접근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지역과 국가에 투자하는 주식ETF는 비교적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지역과 국가별 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한 하향식(Top-down) 전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은 지역/국가별 주식ETF를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식ETF는 채권, 원자재 등 기타 자산을 추종하는 ETF에 비해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 여러 면에서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식 이외의 자산을 추종하는 ETF는 몇몇 종목에 거래가 집중되지만, 주식ETF는 대체적으로 거래가 활발하고 시가총액이 큰 대형 상품이 많다. 이 때문에 다양한 상품이 담긴 투자 대상(Pool)을 선정하기가 여타 자산에 비해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원활한 거래를 위해 역시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대금이 큰 ETF를 선택했다. 미국에 상장된 ETF로도 전세계 대부분의 지역과 국가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미국에 상장된 주식ETF만을 대상으로 하여 시가총액 5억 달러 이상, 일 평균 거래대금 500만 달러 이상인 종목을 추려냈다. 투자 대상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프론티어, 아프리카, 북유럽/남미 국가 등과 같이 큰 비중을 투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 및 국가는 선별 기준을 완화했다.
선별 결과, 지역별 주식ETF로는, 전세계 주식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ETF 4종목, 선진국 대상 9종목,
국가별 주식ETF에는 선진지역에서 북미 2종목, 선진유럽 13종목, 아시아태평양 5종목, 신흥지역에서 EMEA(신흥유럽/중동/아프리카) 6종목, 남미 5종목, 신흥아시아 9종목을 선별했다. 선진국과
표2. 각 지역에 투자하는 대표 주식 ETF 20종목 (단위: 백만달러)
투자 권역 |
투자 지역 |
종목코드 |
ETF 이름 |
순자산 총액 |
일평균 거래대금 |
전세계 |
전체 |
ACWI.US |
iShares MSCI ACWI ETF |
5,288 |
82 |
VT.US |
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 |
3,048 |
20 | ||
전체(미국 제외) |
VEU.US |
Vanguard FTSE All-World ex- |
11,140 |
54 | |
ACWX.US |
iShares MSCI ACWI ex US ETF |
1,522 |
22 | ||
선진국 (북미 제외) |
전체(한국 포함) |
VEA.US |
Vanguard FTSE Developed Markets ETF |
18,937 |
135 |
전체(한국 제외) |
EFA.US |
iShares MSCI EAFE ETF |
51,207 |
1,129 | |
유럽 |
VGK.US |
Vanguard FTSE |
14,329 |
231 | |
IEV.US |
iShares Europe ETF |
2,707 |
31 | ||
유로화 사용지역 |
EZU.US |
iShares MSCI EMU ETF |
9,207 |
143 | |
FEZ.US |
SPDR EURO STOXX 50 ETF |
5,040 |
72 | ||
HEDJ.US |
WisdomTree Europe Hedged Equity Fund |
790 |
14 | ||
아시아태평양 |
VPL.US |
Vanguard FTSE Pacific ETF |
2,546 |
26 | |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
EPP.US |
iShares MSCI Pacific ex Japan ETF |
2,747 |
40 | |
|
전체(한국 제외) |
VWO.US |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 |
40,035 |
807 |
전체(한국 포함) |
EEM.US |
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ETF |
30,895 |
2,926 | |
브릭스 |
BKF.US |
iShares MSCI BRIC ETF |
413 |
4 | |
남미 |
ILF.US |
iShares Latin America 40 ETF |
804 |
19 | |
프론티어 |
전체 |
FM.US |
iShares MSCI Frontier 100 ETF |
2,492 |
41 |
아프리카 |
AFK.US |
Market Vectors |
511 |
6 | |
아시아 |
전체(일본 제외) |
AAXJ.US |
iShares MSCI All Country Asia ex Japan ETF |
105 |
1 |
자료: Bloomberg, 하나대투증권
주1: 순자산총액은 2월 7일 기준
주2: 일 거래대금은 최근 3개월 (60 거래일) 일 거래대금의 평균
주3.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한 HTS, MTS 등에서 종목코드란에 위에 기재된 종목코드(‘US’를 제외)를 입력하면 조회 및 거래 가능
표3. 각 국가에 투자하는 대표 주식 ETF 40종목 (단위: 백만달러)
투자 권역 |
투자 지역 |
국가 |
종목코드 |
ETF 이름 |
순자산 총액 |
일평균 거래대금 |
선진국 |
북미 |
미국 |
SPY.US |
SPDR S&P 500 ETF Trust |
145,743 |
20,500 |
캐나다 |
EWC.US |
iShares MSCI Canada ETF |
3,058 |
33 | ||
선진유럽
|
독일 |
EWG.US |
iShares MSCI Germany ETF |
6,036 |
86 | |
영국 |
EWU.US |
iShares MSCI United Kingdom ETF |
4,139 |
52 | ||
스페인 |
EWP.US |
iShares MSCI Spain Capped ETF |
1,227 |
27 | ||
스위스 |
EWL.US |
iShares MSCI Switzerland Capped ETF |
1,039 |
13 | ||
이탈리아 |
EWI.US |
iShares MSCI Italy Capped ETF |
995 |
22 | ||
스웨덴 |
EWD.US |
iShares MSCI Sweden ETF |
500 |
5 | ||
프랑스 |
EWQ.US |
iShares MSCI France ETF |
370 |
15 | ||
네덜란드 |
EWN.US |
iShares MSCI Netherlands ETF |
302 |
4 | ||
아일랜드 |
EIRL.US |
iShares MSCI Ireland Capped ETF |
140 |
2 | ||
오스트리아 |
EWO.US |
iShares MSCI Austria Capped ETF |
86 |
3 | ||
노르웨이 |
NORW.US |
Global X |
77 |
1 | ||
벨기에 |
EWK.US |
iShares MSCI Belgium Capped ETF |
69 |
1 | ||
태평양 |
일본 |
EWJ.US |
iShares MSCI Japan ETF |
13,196 |
412 | |
일본 (헤지) |
DXJ.US |
WisdomTree |
12,200 |
307 | ||
홍콩 |
EWH.US |
iShares MSCI Hong Kong ETF |
2,036 |
55 | ||
싱가폴 |
EWS.US |
iShares MSCI Singapore ETF |
1,665 |
42 | ||
호주 |
EWA.US |
iShares MSCI Australia ETF |
964 |
19 | ||
뉴질랜드 |
ENZL.US |
iShares MSCI New Zealand Capped ETF |
142 |
1 | ||
|
EMEA |
러시아 |
RSX.US |
Market Vectors |
908 |
109 |
터키 |
TUR.US |
iShares MSCI Turkey ETF |
536 |
23 | ||
남아공 |
EZA.US |
iShares MSCI South Africa ETF |
422 |
27 | ||
폴란드 |
EPOL.US |
iShares MSCI Poland Capped ETF |
311 |
7 | ||
러시아 |
ERUS.US |
iShares MSCI Russia Capped ETF |
305 |
10 | ||
그리스 |
GREK.US |
Global X FTSE |
156 |
4 | ||
남미 |
브라질 |
EWZ.US |
iShares MSCI Brazil Capped ETF |
4,117 |
646 | |
멕시코 |
EWW.US |
iShares MSCI Mexico Capped ETF |
2,533 |
207 | ||
페루 |
EPU.US |
iShares MSCI All Peru Capped ETF |
295 |
4 | ||
칠레 |
ECH.US |
iShares MSCI Chile Capped ETF |
272 |
12 | ||
콜롬비아 |
GXG.US |
Global X FTSE |
89 |
2 | ||
신흥아시아 |
중국 (대형주) |
FXI.US |
iShares China Large-Cap ETF |
5,357 |
880 | |
중국 |
MCHI.US |
iShares MSCI China ETF |
998 |
30 | ||
대만 |
EWT.US |
iShares MSCI Taiwan ETF |
2,713 |
85 | ||
인도 |
EPI.US |
WisdomTree |
866 |
72 | ||
말레이시아 |
EWM.US |
iShares MSCI Malaysia ETF |
760 |
26 | ||
태국 |
THD.US |
iShares MSCI Thailand Capped ETF |
462 |
18 | ||
베트남 |
VNM.US |
Market Vectors |
418 |
7 | ||
인도네시아 |
EIDO.US |
iShares MSCI Indonesia ETF |
337 |
12 | ||
필리핀 |
EPHE.US |
iShares MSCI Philippines ETF |
259 |
6 |
자료: Bloomberg, 하나대투증권
주1: 순자산총액은 2월 7일 기준
주2: 일 거래대금은 최근 3개월 (60 거래일) 일 거래대금의 평균
주3.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한 HTS, MTS 등에서 종목코드란에 위에 기재된 종목코드(‘US’를 제외)를 입력하면 조회 및 거래 가능
대체상품에 투자하는 ETF Pool 만들기
새해 들어 전세계 주식과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경기의 상승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반면 원자재가격 등 일부 대체투자 상품들은 선전하는 중이다. 대체투자 상품은 원자재와 부동산(리츠), 그리고 프론티어주식으로 구성해봤다.
#1. 원자재: 원자재는 장기적으로 추세적인 하락세를 보여 온, 전형적인 ‘낙폭과대 자산’이다. 최근 주가지수는 하락하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말까지 고점 대비 47%까 폭락한 원자재가격은 올해 들어 서서히 반등 중이다. 주식과 채권에 가격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원자재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2. 부동산(리츠): 주택시장 회복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리츠 가격이 작년 5월 버냉키 쇼크 이후 하락했다. 정기적인 수익을 배당하는 자산 중에 리츠와 경쟁 관계에 있는 채권의 수익률(금리)이 상승한 영향이다. 채권금리가 경기 우려 등으로 추세적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작년 말부터 리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 프런티어 주식:
표3. 대체상품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ETF 10종목 (단위: 백만달러)
자산군 |
종목코드 |
ETF 이름 |
설명 |
순자산 총액 |
일평균 거래대금 |
원자재 |
DBC.US |
PowerShares DB Commodity Index Tracking Fund |
원자재시장 전반에 투자하는 ETF (에너지 비중이 55%, 금속, 농산물이 각각 22.5%) |
6,164 |
57 |
DJP.US |
iPath Dow Jones-UBS Commodity Index Total Return ETN |
DJ-UBS 원자재 지수를 추종하는 ETF (에너지·산업금속·귀금속·농산물의 비중이 고른 ETF) |
1,714 |
20 | |
GSG.US |
iShares S&P GSCI Commodity Indexed Trust |
S&P GSCI 원자재 지수를 추종하는 ETF (에너지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ETF) |
1,172 |
11 | |
리츠 |
VNQ.US |
Vanguard REIT ETF |
미국 리츠에 투자하는 ETF (리츠ETF 중 가장 규모가 큼) |
17,569 |
208 |
RWX.US |
SPDR Dow Jones International Real Estate ETF |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리츠에 투자하는 ETF |
4,066 |
17 | |
IYR.US |
iShares US Real Estate ETF |
미국 리츠에 투자하는 ETF (거래량이 가장 많음) |
4,023 |
667 | |
RWO.US |
SPDR Dow Jones Global Real Estate ETF |
전세계 리츠에 투자하는 ETF |
1,008 |
8 | |
프론티어 주식 |
FM.US |
iShares MSCI Frontier 100 ETF |
대표적인 프론티어 주가지수인 MSCI Frontier 100 지수를 추종 (중동 비중 60%) |
511 |
6.4 |
AFK.US |
Market Vectors Africa Index ETF |
아프리카에 주로 투자 (남아공 비중 약 20%) |
105 |
0.7 | |
PMNA.US |
PowerShares MENA Frontier Countries Portfolio |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투자하는 ETF(중동 비중이 약 80%, 북아프리카는 약 20%) |
16 |
0.1 | |
자료: Bloomberg, 하나대투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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