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quity

중국 1/4분기 탐방기: 증시환경 변화와 내수기업 점검

bondstone 2015. 1. 27. 19:47

[China Market Strategy] 중국 1/4분기 탐방기: 증시환경 변화와 내수기업 점검

 

2015년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증권사와 연구소(4개), 내수기업(4개)을 직접 탐방하고 돌아왔다. 당사는 금번 탐방을 통해 중국경제와 증시 환경 변화 및 내수시장 동향을 확인했다, 또한,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유망업종과 당사 관심 기업 9개, 중국 증권사 추천 기업 14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에 대한 판단

2015년 중국경제는 연간 7.1-7.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사의 기존 예상치인 7.3%대비 소폭 낮은 것으로 실물경제의 디레버리징(고정투자/부동산)과 디플레 압력이 예상보다 크다는 점을 시사했다. 다만, 경기저점은 2/4분기에 형성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는 통화완화(금리인하)와 재정지출(인프라투자)확대, 부동산경기의 순환적인 회복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현지에서는 구조적인 금리하락과 금융시장 버블 가능성을 제기했다.

 

주식시장에 대한 판단

금번 탐방을 통해 중국증시의 중장기 리레이팅이 계속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2015년에도 1)경제구조 변화로 인한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 2)정부의 직접금융 육성에 대한 확신, 3)다양한 개혁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중장기 강세장에 대한 믿음은 확고해 보였다.

 

당사는 2015년 상해종합지수 예상밴드를 2950~3900p로 상향조정 한다. 상반기는 대형 블루칩과 전통산업의 리레이팅이 계속되는 지수형 장세가 예상되나, 하반기는 개혁효과가 반영되는 신흥산업, 내수/서비스 업종의 강세로 업종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관심업종(테마)은 1)고배당 대형 블루칩과 비은행금융, 2)온라인 연계산업(게임/미디어/스마트기술/체육), 3)국유기업 개혁과 신실크로드 관련업종(고속철/핵발전/기계설비)등을 제시했다.

 

내수시장에 대한 판단

2015년 중국 내수소비는 아직까지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관계자들은 2015년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았다. 소비업종에 대한 추천 논리는 여전히 펀더멘털의 회복 보다는 구조적 변화(온라인/모바일), 상위업체의 리레이팅(구조조정), 정책수혜(국유기업 개혁)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탐방을 통해 느낀 중국 내수시장의 뚜렷한 특징은 1)온라인 채널의 내수시장 장악과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 2)애프터마켓으로 관심이동, 3)90後/00後 신소비 세대의 등장으로 요약된다.

 

당사 관심 종목 소개

러스왕(300104.SZ), 화이브라더스(300027.SZ), 중남미디어(601098.SH), 중국인수생명(601628.SH), 중신증권(600030.SH), 거리전기(000651.SZ), 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SH), 이리(600887.SH), 마오타이(600519.SH) 등 9개 기업 및 중국 증권사들이 제시한 국유기업 개혁과 인터넷 융합 수혜 14개 기업을 소개한다.

 

  150128_CN.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