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Bloomberg FI16: 채권투자전략

bondstone 2016. 6. 14. 18:01

글로벌 자산전략/ 채권투자전략 Update


Bloomberg FI16:Seoul,

A Balancing Act Keynote speech(2016.6.14)에서 발표했던 파일입니다.

http://go.bloomberg.com/promo/invite/fi16-seoul/


작년 11월의 2016년 전망의 연장선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흐름상 크게 달라진 것은 없네요.


New Abnormal의 의미는

1) 그동안 New Normal 시대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비정상적인 상황들이 채권시장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그런 비정상을 "정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하반기 경기둔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지난 7년간 경기상승을 거의 못느꼈던 것처럼 앞으로 몇년간의 경기둔화 역시 경기가 나빠지는 것을 거의 못느끼는 아주 완만한 상태가 될 것이라는 전제를 담고 있습니다. 당연히 침체를 예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경기가 아주 완만하게 하락하는 상황에서 시장이 앞서갈 때마다 주가의 진폭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작년말~올해 초와 같이 경기침체가 급격히 반영되거나 반대의 경우가 좋은 매매타이밍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글로벌 자산전략: "New Abnormal"의 시대


1) 글로벌 자산전략: 3분기 중반 이후 위험자산 비중 축소
- 미국경제는 2016~17년을 정점으로 완만한 둔화. 연준의 금리인상은 0.75%로 마무리 될 것
- 향후 1~2개월은 글로벌 위험자산 가격 반등, EM의 상대적 우위: 유가변수 중립(WTI $40초~50초). 연준의 신중한 정책기조로 달러약세. 옐런의 경제낙관론과 2Q 미국경제 기대 등. 중국발 위험은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하반기로 이연
- 3분기 중반 이후 위험자산 비중 축소: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들은 3분기 중 고점 형성 전망. 미국경제 정점논란, 중국의 신용이슈와 정책혼선 등으로 가격 조정. 달러강세. 달러채권을 엔화 등 선진통화채권으로 다변화 할 필요


2) 1~2개월 전망: 위험자산 가격 반등 예상, EM의 상대 우위
- 영국의 EU 잔류 이후 글로벌 위험자산 가격의 반등과 EM의 상대적 우위 예상
  → 기업이익 개선 기대되는 미국, 유럽 주식 매력적. 엔화약세 모멘텀을 상실한 일본은 부정적
- 1) 국제유가(WTI)가 하락하더라도 $40초반~$50초반에 머문다면 중립요인. 2) 신중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로 달러인덱스 약보합. 3) 옐런의 경제낙관론. 4) 양호한 미국의 2Q 성장률 전망과 달러약세의 긍정적 효과(제조업, 기업이익) 기대. 5) 중국 자본유출의 긴박성 완화


3) 미국경제, 2016~17년을 정점으로 완만한 둔화 예상
- 성장률 둔화의 배경은 노동인구 감소와 정부지출 급증 등 구조적인 요인
  →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여성의 고용참여율 정체, 오바마케어 시행에 따른 노동유인 감소 등
- 미국의 실질성장률은 금융위기 이후 7년째 잠재성장률(1.6~1.8%)을 상회
- 경기후행지표인 실업률 역시 7년째 하락하며 자연실업률(4.8~4.9%)을 하회


4)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된 미국경제, 고령화의 명암
- 미국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고령화 관련 신산업(교육·헬스케어, 레져, 전문사업서비스) 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 고용회복률도 압도적. 여타 산업들의 회복률은 평균 79%에 불과
  → 3개 산업이 고용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40%를 상회 (’96년 31%→ ’16년 41%)
- 그러나 고령자 증가에 따라 55세 이상의 취업비중도 빠르게 확대 (’96년 12%→ ’16년 23%)


5) 고용지표, 미국경제가 정점을 지나고 있음을 시사
- 고령층의 취업증가로 임금상승 압력은 높지 않지만 노동생산성은 정체
- 반면 기업의 입장에서 고용증가로 고용비중도 꾸준히 증가→ 기업이윤은 감소 
- 전형적인 경기둔화 시그널: 고용비용 증가→기업이윤 감소→자본지출(투자) 감소→ 감원


6) 연준(Fed)의 금리인상은 0.75%로 마무리될 것
- 과거 금리인상은 강한 경기개선 초기에 시작. 오히려 현재는 금리를 인상하다 멈춰야 할 시기
  → 기준금리 인상은 14년 1월에 시작된 양적완화 규모 축소(Taper)의 연장선에서 이해해야 할 필요
- 경기정점 부근에서 금리인상을 시작하는 첫번째 사례가 진행 중
- 인플레의 수수께끼: 수요 시그널이 아닌 집세, 서비스 물가상승이 오히려 수요 제약


7) 미국 장단기 스프레드(10년-2년)는 연내 35bp까지 축소될 것
- 과거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미국10년-2년 스프레드는 역전
  → 현재 스프레드 유지 배경은 연준의 점도표 때문. ’17~18년 점도표의 하향시 커브 평탄화 본격화될 것
- 미국10년-2년 스프레드는 연내 35bp까지 축소되고, 미국10년 금리는 1.35%까지 하락할 것


8) 중국의 정책혼선, 하반기 구조조정과 부채축소 기조 강화 예상
- 중국경제 리스크는 3분기 중반 이후로 이연: 중국경제의 둔화기조는 불가피하나, 2~3월의 대규모 부동산, 인프라, 부채 확대 효과로 위험 이연. 자본유출의 긴박성도 완화
- 하반기 구조조정 기조 강화될 것. 정책혼란(‘유력인사’)과 정치불안은 4Q 18기 6중전회를 통해 가시화
  → 은행의 완충력은 존재하나 구조조정 본격화와 고정투자 둔화로 부동산, 제조업 부채위험 확대 예상


9) 고착되고 있는 한미 장기금리의 역전 현상
- 한국과 미국의 성장동력 차이(신산업 중심 성장, 제조업 reshoring, 셰일오일의 생산, 이민인구 유입 등)와 만성적인 장기채 초과 수요로 한미 국채10년 금리 역전. 역전현상은 고착화될 것
- 2~3년 후에는 국고10년 금리와 기준금리의 역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것
  → 조달금리로서 기준금리의 역할이 약화되면서 기준금리와 장기금리의 상관관계도 함께 약화


10) 보험사의 해외투자 급증, 그러나 낮아지는 국내 장기금리
- 보험사의 해외투자 급증 (월평균 순투자 13년 0.2조원→ 16년 1.7조원). 16년 1분기말 현재 총자산의 7.1%, 유가증권의 11.8%까지 확대. 국내채권 순투자는 오히려 급감
- 그러나 국내채권 수요>공급으로 국내 채권시장에서 보험사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 (27%)
- 대만 보험사들은 해외투자 비중을 4%(00년)→55%(15년)까지 늘렸지만 대만10년-기준금리는 역전


11) 채권전략: 장기금리의 추세적인 하락은 지속될 것
- 변한 것이 없는 국내 경제환경: 1) 환율전쟁의 부정적 영향: 디플레 압력은 수입되고, 내수는 해외로 빼앗기고 있는 중. 2) 08년 정점 이후 핵심생산가능인구(25~49세) 감소와 과다부채는 소비의 구조적 제약 요인. 더구나 3) 기업 구조조정과 4) G2경제의 둔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
- 신임 금통위원들의 참여로 금통위 구조변화. 연내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와 국고3년 1.05%, 국고10년 1.30%까지 하락 예상. 2020년 IFRS4 2단계 도입은 초장기채 수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


12) 경기상승기와 마찬가지로 둔화기도 상당히 완만할 것
- 막대한 유동성은 신용창출을 통해 실물경제로 가지 못하고 자산가격 상승과 양극화를 초래
- New Normal: “전세계적인 저성장/저물가는 고령화, IT 기술발달에 의한 구조적 변화”
- New Abnormal: “과잉투자와 과열이 없는 상태에서 겪게 될 경기둔화기 역시 건전할 것”


160614_Bloomberg.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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