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Idea·Strategy

하반기에도 IT독주는 이어질까?

bondstone 2017. 7. 4. 09:18




하반기에도  IT독주는 이어질까? 


약화된 물가 전망 vs 통화 정책 정상화 의지

- 최근 유로 강세와 유가 하락을 감안할 때 유로존 물가 상승률(주로 공산품)이 높아지기는 쉽지 않을 듯

- 미국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유로존에 비해 미국 물가 하락 압력은 7~8월 이후 진정

- 그래도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하지는 않아 

- 최근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상화 노력은 자산 버블을 막겠다는 의지로 보일 가능성


명목 성장률 정체 = 이익 전망 정체

- 골디락스는 주식 등 자산 가격에 긍정적

- 그러나 명목 성장률이 높아지지 않으면 기업 이익 증가율과 이익마진이 여기서 더 높아지기 어려워

- 인플레 전망 하향 가능성은 기업 이익의 정체 가능성을 시사

- 전체적으로 하반기 주가 상승 속도가 더 높아지기는 어려울 듯


IT 독주의 이유는 실적과 배당

- 명목 성장률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이익 전망 기대가 유효한 IT주가 독주

- 그 이유는 1) 17~18년 높은 이익 증가 기대와 2) 최근 들어 빠르게 늘어난 배당

- IT섹터의 배당증가율은 전통적으로 배당률이 높은 금융/부동산 다음

-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S&P500 기업 가운데 배당금 기준 1위와 3위


IT의 독주인가? Rotation 인가? 

- 컨센서스 상으로는 상반기 이익 증가 폭이 컸던 IT업종, 하반기에는 상반기에는 못 미칠 가능성

- 관건은 인플레. 비 IT 업종의 기업 증가율은 인플레 등 명목 성장률 상향 여부가 중요

- 인플레율 또는 금리가 더 떨어질 경우 IT 독주가 재현될 것으로 예상

- 반면 인플레율 또는 금리가 반등하면 IT 이외 산업으로 Rotation 전망 



중장기적으로 미국 커브 평탄화, EM 캐리전략은 유효


Equity: 건전한 조정, 순환매를 거쳐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Tech Giants의 저가매수 기회

  - 고점 대비 하락률: KOSPI-0.0%, S&P500-1.0%, NASDAQ-3.3%, S&P500 IT-5.3%, EuroStoxx0-4.6%, FAAMG-6.5% 

  - 버블의 초입: 미약한 미국경제의 장기 성장추세는 꾸준히 진행. 과열에 따른 이격 해소는 대세상승기를 연장시킬 것

     단, 이격 해소 이후 상승 재개시 Tech Giants와 S&P500과의 양극화는 더 심화될 것


Fixed Income: 중장기적으로 미국 커브 평탄화 전략과 신흥국의 고금리 이자수취 전략은 유효

  - 중앙은행의 동시다발적 과열 경계와 매파적 기조 + 그러나 명목성장률의 강한 확신 부재로 기대인플레와 기간프리미엄 상승은 제한

  - 교역량에 6개월 선행하는 교역선행지표 정점은 2월. 4Q 경기모멘텀 재차 둔화 예상

  - 인플레와 교역량, 국제유가 등을 고려할 때 신흥국의 상대적 탄력성은 저하. 다만 변동성 축소로 고금리 이자수익 수취 전략은 유효

     → 미국 커브 평탄화 전략(2/10년 목표 30bp)의 중장기 view는 유지



기술적 리스크, 한호흡 늦춘 미국10년 매수진입의 조건

다만, 동시다발적인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과열경계로 기술적 오버슈팅 리스크

  - 미국10년, 하방향 20주선(2.32%) 상향돌파

   : 하방향 200일선(2.35%)에서 지지. 이격도 과매도 진입. 단 200일선 돌파시 2.43% 타겟

  - 독일10년, 16년 이후 박스권 상단 0.50% 근접

   : 상향돌파시 0.68%(200주선)을 넘어 0.80% 목표. 지난 8개월간 박스권 0.20~0.50%

미국10년 프라이싱: 2년 후 기준금리 2.00%까지 10bp 내외가 남아있음

  - 더들리 뉴욕연준총재, “인플레는 점진적으로 2%를 향해 재상승할 것, 임금상승률은 2년내 약 3%로 올라갈 것” → 미국의 1Q말 자연이자율은 여전히 제로수준(0.06%)임을 고려할 때 2% 인플레 달성시 기준금리는 2년래 2.00~2.25% 수준에 도달할 것(미국10년의 저점)

  - 스왑시장: 1년후 1.34%(6/6)→1.67%(+42bp), 2년후 1.56%→1.93%(+68bp) 반영

  - 미국10년 매수 진입 시점: 1) 10bp 내외의 추가 금리상승으로 2.43%(61.8% 반등수준, 5월 전고점) 도달하거나, 2) 미국 ESI 반등이 zero 수준에 도달할 경우 진입



국내 장기금리도 단기적인 리스크 우세, 플래트너 진입 대기

비은행기관 여신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확대, 금통위 경계요인

  - 예금은행 대출증가율은 둔화추세(5월 +5.3%YoY). 그러나 비은행금융기관 여신 증가율은 두자릿수 증가추세 지속(4월 +14.6%)

  - 최근 6개월간 은행대출 27조원 증가(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11조 포함), 반면 비은행여신은 무려 49조원 증가

  - 불안요인: 공급확대 없는 부동산 안정대책의 한계 논란

7월 금통위(7/13): 하방보다는 상방 리스크

  - 문재인 대통령, “추경이 빨리 집행되기만 한다면 2%대 저성장에서 탈출해 다시 3% 성장을 열 수 있다는 것이 우리 경제팀의 전망”

  - 한국은행의 7월 수정경제전망 2.9%~3.0% 예상: 1Q +1.1%, 2Q +0.7%에 이어 3~4Q에 0.6%씩 성장한다면 산술적으로 2.9% 가능

     (최근 5년 평균 0.69%). 현재 시장컨센서스는 2.6~2.8%로 하단 이하. 하방보다는 상방리스크 존재

  - 다만 스왑시장에 반영된 BOK 금리인상폭 고려시(6개월후 25bp, 1년후 25bp) 이미 금리인상은 상당부분 선반영

  - 수정경제전망 전후 3/10년 커브가 일시적으로 경기판단의 분기점인 55bp를 넘어설 경우 커브 플래트너 진입



채권 Trading Idea

1) 현재 포지션

  - 미국-독일 10년 스프레드 축소(진입 200bp/목표 160bp/현재 187bp): 미국과 유로존의 단기 경기모멘텀과 통화정책 차별화   

  - 한국-미국 10년 스프레드 확대 (진입-5bp/목표 25bp/손절-15bp/현재 -12bp): 한미 단기 경기모멘텀 차별화. 한국성장률 전망 상향

  - 미국 2/10년 커브 플래트너 (진입 112bp/목표 30bp/현재 94bp): 미국경제 단기모멘텀 둔화, 6월 금리인상 이후 추가인상 압력 완화

  - 원화 은행채1년 캐리 (2/7진입 1.544%/6개월 보유/현재 1.491%): 가파른 커브를 활용한 이자수익 확보 전략

2) 포지션 청산

  - 미국10년 매수 (진입 2.22%/목표 2.00%/손절 2.30%): 손절가 도달 청산



국제유가: 가격반락 후 공급조정 가시화까지 약세사이클

3Q 반등시 매도대응 : 계절수요와 OPEC 기대효과 소멸로 본격 공급조정 가시화까지 약세흐름

  - 미셰일오일 생산본격화 이후 가격->시추활동->생산량 순의 공급조정 과정이 각각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진행

  - 가격 : 4월말 이후 WTI 선물은 셰일오일의 한계생산비용(50달러 전후)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거래

     (5월말 OPEC 감산연장 합의에도 약세흐름 지속되면서 연초 매도헤지에 소극적으로 관망하던 셰일업체 부담 심화)

  - 시추활동 : 전주 비핵심지역에서 Rig Count가 미량 감소하긴 했으나 본격감소는 향후 1~2개월에 걸쳐 진행

  - 생산량 : 11월경(시추활동 2~3개월 위축) 생산량에 공급조정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유가 약세가 우위

  - 8월만기 WTI선물 분할매도 ; $46/배럴 50% + $48/bbl 50% (공급조정 가시화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경우 전략 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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