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Macro & FICC]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효과, 상업은행의 신용증가가 중요
1. 3Q 인플레 반등 가능성 점검
1) 드디어(?) 나타난 미국 임금 상승 조짐
- 7월 미국 일자리는 16~17년 평균 이상 늘었지만 임금 상승 압박은 높지 않은 기존 추세 유지
- 그러나 7월만 보면 임금 상승 속도가 빨라짐. 전월대비 0.34%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폭 상승
- 광업뿐만 아니라 교육의료/금융/레저 등 업종에서 전월대비 임금 상승 폭은 다소 빨라짐
2) 중국은 3Q 미니 재고 싸이클 가능성
- 7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PMI은 2분기 바닥을 지나 3분기 개선 가능성을 시사
- PMI 하위지수 가운데 재고지수는 하락, 반면 구매물가 지수는 반등
- 최근 한국과 중국 재고 싸이클은 2분기 둔화된 이후 개선 조짐
3) 하반기 한국 수출 둔화, 그러나 완만할 전망
- 한국 수출은 반도체/선박을 제외하면 회복세가 다소 주춤 (7월 선박/반도체 제외 수출 +2.3% 불과)
- 2분기 이후 한국 수출을 견인하는 것은 물량(경기)보다는 반도체 등 수출 단가 상승
- 하반기 단가 상승 속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이나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
2.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효과, 상업은행의 신용증가가 중요
- 연준의 대차대조표($4.5조) 축소 규모: 1년차 $3,000억, 2, 3년차 각각 $6,000억→ 자생력을 회복한 민간의 신용창출로 커버해야
- 미국의 M2는 $13.5조. 상업은행의 총신용(Credit=채권매입+대출)은 $12.7조
- 상업은행 신용($12.7조) 증가율이 +2.4%p면 $3,000억, +4.7%p면 $6,000억 커버 가능
- 2011년 이후 상업은행 신용증가율은 연 4.9%. M2 증가율(연 6.9%)보다 낮은 속도지만 1년차는 충분히 커버 가능(장기금리 반등 제한)
- 단 신용증가율의 최근 속도 둔화. 그러나 ISM제조업지수 등 경기선행지수에 약 1년 후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용증가율 반등 가능성
3. 채권 Trading Idea
1) 현재 포지션
- 미국-독일 10년 스프레드 축소(현재 179bp): 양국의 단기 경기모멘텀과 통화정책 차별화, 잭슨홀 미팅 영향
- 한국-미국 10년 스프레드 확대 (현재 4bp): 한미 단기 경기모멘텀과 통화정책 차별화
- 미국 2/10년 커브 플래트너 (현재 90bp): 미국경제 단기모멘텀 둔화, 2년 금리 하락 제한적
2) 포지션 종료
- 원화 은행채1년 캐리 (6개월 보유/ 이익실현 1.394%): 가파른 커브를 활용한 이자수익 확보 전략
3) 포지션 진입 대기
- 원화 3/10년 커브 플래트너 (진입 55bp): 1년 후 한차례 금리인상 선반영, 매파적 코멘트 활용한 진입
4. 미국은행 펀더멘털 확인, 후순위채 안전성 강화
1) 스프레스 테스트 통과로 후순위채 안전성 확인
- 미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모두 통과하며 기초체력 입증: GDP -6.5%, 실업률 10%, 주택가격 -25%, 상업용 부동산 -35% 가정
- 스트레스 상황 CET1(보통주) 9.2%로 08년 금융위기 직후 5.3% 감안 시 펀더멘털 ↑↑ : CET1 비율 상승으로 AT1(신종) 및 T1(후순위) 안전성 강화
- 은행별 CET1 비율 하락폭은 차별화: G-SIB중 JPM, BAC, WFC는 평균 이하, MS, GS, C 평균 상회, 마켓 민감도 높은 IB들의 손실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
2)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초과수익 가능성↑
- BAC 후순위(BAC 4.183 11/25/27) 매수 (6개월 보유/ 현재 T+148bp/+150 진입): 6개월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이자수익 확보전략
- BAC 선순위(BAC 3.705 04/24/28) 매수 (6개월 보유/ 현재 T+127bp/+130 진입): 6개월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이자수익 확보전략
3) 미국은행 선호하나 구조조정 성과 나타나는 유럽은행도 주목
170808_Global Macro - FIC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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