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The KB’s Core View: 성장주 랠리, 이유 있지만 함께 담아야 할 것들

bondstone 2020. 8. 26. 08:48

The KB’s Core View
성장주 랠리, 이유 있지만 함께 담아야 할 것들

▶ bit.ly/3gwpHDA

 

세미나나 콜을 통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성장주 랠리가 언제까지 갈 수 있겠는가?”입니다. 미국의 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헬스케어 등 향후 3년간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적정한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마침 9월에는 대형기술주들의 변동성이 확대될 불확실성 요인들이 보입니다. 월초 반독점법 보고서가 공개될 예정이구요. 금리반등과 FOMC에 대한 경계도 여전합니다. 월말에는 미국 대선 TV토론이 시작됩니다. 조정 폭이 얕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변동성 확대에 따른 조정을 성장주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다만, “성장주는 곧 대형기술주”라는 공식은 11월 미국 대선을 거치면서 바뀔 여지가 크다고 봅니다. 고용을 오히려 위축시키는 빅테크 중심의 그들만의 성장은 정치인들에게 부담입니다. 제로금리인 만큼 재정지출을 통한 친환경 인프라투자, 고용창출 효과가 큰 기후변화 대응 산업들이 향후 10년의 차세대 성장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관련 기업들이 아직 뚜렷하게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빅테크의 대명사인 ‘아마존’이 ‘성장주’라고 여겨진 것은 2년도 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초기에 확실한 것을 잡아내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친환경 섹터에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가장 절실하고 적극적인 유로존 지수들을 지속적으로 추천해드리는 이유입니다. 지난달에 드렸던 “2010년대는 미국 기술주, 2020년대의 성장주는?”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요약
1) 성장주 랠리와 대형기술주로의 쏠림에 대한 경계감이 높지만, 향후 3년간의 성장성을 반영한 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헬스케어 등 성장 섹터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적정한 수준이다.
2) 9월에는 FOMC 외에도 월초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반독점법 보고서 공개와 미국 대선후보 TV토론이 있다. 불확실성이 대형기술주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시기다.
3) 변동성 확대를 성장주의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되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기존 대형기술주와 함께 필수소비, 유틸리티 등 일부 방어업종과, 차세대 성장주로 자리매김할 기후변화 대응 산업과 유럽, 그리고 환율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원화 우량크레딧 채권을 함께 담아갈 것을 권고한다.

* KB 리서치센터의 House View를 기반으로 한 자문형 상품들이 모두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양호한실적으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관과 일반법인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락주시면 언제든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미국 대표성장주 펀드 (미국 대표 성장주 중심, 방어주 바벨 투자)
2) 리서치 심포니 EMP 랩 (맞춤형 글로벌 자산배분)
3) KoVIC 펀드 (한국, 베트남, 인디아, 중국 증시 투자)

 
[The KB’s Core View] 성장주 랠리, 이유 있지만 함께 담아야 할 것들

자산배분전략: 방어업종, 기후변화 대응 산업과 유럽, 원화 크레딧채권
거침없는 성장주 랠리와 대형기술주의 쏠림이 금융시장의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성장성을 반영한 성장 섹터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적정한 수준이다. 9월에는 FOMC 외에도 이르면 월초 기술기업에 대한 반독점법 보고서가 공개될 예정이며, 월말에는 미국 대선후보 1차 TV토론이 시작된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도 있다. 불확실성이 대형기술주와 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시기다. 변동성 확대를 성장주의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되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기존 대형 기술주와 함께 1) 일부 방어업종과, 2) 차세대 성장주로 자리매김할 기후변화 대응 산업과 유럽, 그리고 3) 환율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원화 우량크레딧 채권을 함께 담아갈 것을 권고한다. 미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은 합의될 것이며, 연준은 여전히 시장을 지탱할 것이다.

경제: 하반기에도 여전한 하방 리스크
2020년 글로벌 성장률을 전월 -3.5%에서 -3.8%로 하향하고, 2021년은 4.3%에서 4.7%로 상향한다. 팬데믹으로 이동통제가 본격화된 2분기 침체 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로 경제지표가 호전 중이나, 코로나 재확산에 하반기 경기회복 지연 우려도 커졌다. 물가상승 압력은 경제활동 재개와 코로나 영향이 컸던 여가 및 항공료 등 서비스 물가 반등으로 높아질 전망이나, 통화정책 기조를 변화시킬 정도는 아니다. 선진국은 적어도 내년까지 현 제로 수준 금리에서 재정정책과 공조하는 정책기조가 예상된다. 향후 리스크 요인은 코로나19 재확산, 백신 및 추가 정책 불확실성, 시장 변동성 등에 따른 내수회복 지연과 교역 부진 등이다.

채권: 우량 크레딧 비중확대, 금리는 박스권 등락 전망
3분기 국내외 국채 금리는 박스권 전망을 유지한다. 미국, 한국 모두 국채발행 증가 이슈가 금리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다시 하락할 전망이다. 물론 통화정책 기조가 변경될 가능성도 낮아 금리 하단도 견고하다. 터키발 불안이 신흥국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겠지만 투자심리에는 당분간 부정적일 전망이다. 국채 대비 금리매력이 높은 국내외 우량 크레딧 채권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가격 반등 시 하이일드채권의 비중 축소 의견도 동일하다. 에너지 업체에게 유가상승은 긍정적이나 코로나19 재확산에는 취약하기 때문이다.

주식: 불안해도 정책 신뢰에 기대어 선진시장 비중확대
미국은 두 대선 후보의 격차가 좁혀지면서 대선 불확실성이 변동성을 키울 것이다. 상승세를 이끄는 대형 기술주는 하원의 반독점법 보고서가 나오면서 흔들릴 전망이다.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는 유럽은 강도 높은 이동제한 조치 시행으로, 서베이 지표 등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이다. 일본도 아베 총리의 사퇴 가능성으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하지만 정책 대응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될 것이다. 장기 상승추세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신흥시장은 가격 부담과 이익 개선의 추가 확인이 필요해 숨고르기를 거칠 것으로 전망한다. 가격 조정에도 여전히 변동성이 큰 브라질의 단기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한다.

대체투자: 하반기 국제유가 및 금 가격 추가 상승. 데이터센터 시장은 활발한 성장 중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시장의 타이트한 수급밸런스로 추가 상승을 전망한다. 금 가격도 인플레 헤지 수요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해외부동산은 데이터 기반 산업의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전자상거래 확대 등도 더해져 데이터센터 및 물류 시장의 투자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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