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The KB’s Core View: 2010년대는 미국 기술주, 2020년대의 성장주는?

bondstone 2020. 7. 29. 08:59

The KB’s Core View

2010년대는 미국 기술주, 2020년대의 성장주는?

 https://bit.ly/3g6RaMF

 

3분기는 주식시장의 단기 가격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도 있지만, 바이러스 재확산, 높아진 기대치와 경제활동 둔화에 따른 경제지표의 예상치 하회,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실망 등이 겹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성장주의 중장기 상승을 전망합니다. 쉬어가는 3분기를 선진시장과 중국주식의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주요 증시의 연내 고점은 S&P 500 3,630pt, 상해종합은 3,700pt, KOSPI 2,360pt를 전망합니다.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주춤합니다. 과도한 쏠림에 대한 경계와 백신 개발 기대 때문입니다. 대신 전통산업들의 반등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이끌던 나스닥은 7 10일 이후 0.1% 하락했습니다만, 다우와 S&P500은 각각 3.4%, 2.8% 상승했습니다. 특히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포함된 IT, 페이스북, 알파벳, 넷플릭스가 포함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아마존이 속한 경기소비재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애플을 제외한 위 5개 종목은 평균적으로 3.0% 하락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독주가 계속될까?”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미국 기술 기업들에게 성장 주도권을 빼앗긴 유로존 리더십은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았습니다. 미국 역시 고용 없는 성장을 주도하는 기술 기업 규제를 통해, IT에서 기후변화 대응 산업으로 성장 동력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1)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전환되고 있는 대형 기술주와 함께, 2) 전통 산업 중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기반으로 정책적 변신이 기대되는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산업 (탄소배출권, 저탄소생산기술), 교통/운송 (친환경자동차, 수소 대중교통시스템) 분야의 기업들이 향후 성장 동력의 양 축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련 업종 비중이 높은 유로존 주식의 장기 수혜를 예상합니다.

 

요약

1) 높아진 기대치와 경제지표 부진,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실망으로 주식시장의 단기 조정을 예상한다. 쉬어가는 3분기는 선진시장과 중국 주식의 비중확대 기회다.

2) 미국 대형 기술주의 상승세가 주춤하다. 과도한 쏠림에 대한 경계와 백신 개발 기대 때문이다.

3)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전환되고 있는 대형 기술주와 함께, 전통 산업 중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기반으로 정책적 변신이 기대되는 에너지, 산업, 교통/운송 분야의 기업들이 향후 성장 동력의 양 축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관련 업종 비중이 높은 유로존 주식의 장기 수혜를 예상한다.

 

* KB 리서치센터의 House View를 기반으로 한 자문형 상품들이 모두 벤치마크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문의 주시면 언제든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미국 대표성장주 펀드 (미국 대표 성장주와 방어주 바벨 투자)

2) 리서치 심포니 EMP  (맞춤형 자산배분형 상품)

3) KoVIC 펀드 (한국, 베트남, 인디아, 중국 증시 투자)

 

 

[The KB’s Core View] 2010년대는 미국 기술주, 2020년대의 성장주는?

 

자산배분전략: 단기 조정, 미국 기술주와 유로존 주식 비중확대 기회

대형 기술주의 상승세가 주춤하다. 과도한 쏠림에 대한 경계와 백신 개발 기대 때문이다. 높아진 기대치와 경제지표 부진,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실망으로 주식시장의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기술 기업들에게 성장 주도권을 빼앗긴 유로존은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미국 역시 고용 없는 성장을 주도하는 기술 기업 규제를 통해 IT에서 기후변화 대응 산업으로 성장 동력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전환되고 있는 대형 기술주와 함께, 전통 산업 중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기반으로 정책적 변신이 기대되는 에너지, 산업, 교통/운송 분야의 기업들이 향후 성장 동력의 양 축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관련 업종 비중이 높은 유로존 주식의 장기 수혜를 예상한다. 변동성 확대는 선진시장 비중확대 기회다.

 

경제: 회복세 지속되나 국가별 차별화

코로나19 2분기 글로벌 경제에 미친 충격은 예상보다 컸다. 특히 보건 및 재정정책 여력이 부족한 신흥국에 컸는데, 이를 반영하여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의 2020 2분기 이후 성장률을 크게 하향했다. 중국은 2분기 성장 호조를 반영해 주요국 중 유일하게 2020~21년 성장률을 올렸다. 또한, 경제제재 완화, 유가 반등, 일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하여 인플레이션은 상향했다. 경기선행지수는 빠르면 3분기 말부터 지표 개선을 예고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 경제활동 수준으로의 복귀는 대부분 2021년까지 어려울 전망이다. 향후 글로벌 경기의 향방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 여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규모와 실행 시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채권: 낮아지는 금리 하단, 우량 크레딧물 비중확대 유지

코로나19 재확산에 더해 미중 영사관 폐쇄 등 양국 갈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금리 하단을 낮출 전망이다. 다만 주요국과 한국 모두 부진한 경제전망에 따라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강화될 정도는 아니다. 국고3년과 미국10년 금리의 각각 0.75%, 0.5% 이하로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다. 미국과 한국의 우량 크레딧채권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투자등급의 2분기 기업 실적 부진은 선반영되었고 국채 대비 금리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 반면 하이일드의 가격 반등은 빠르지만 기업 재무부담 확대, 실적 저하, 구조조정 지연 감안 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주식: 쉬어가는 3분기는 선진시장 비중확대 기회

바이러스 재확산과 경제활동 둔화로 경제지표는 예상을 밑돌 것이다.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실망이 겹치면서 시장 변동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유로존도 회복기금 기대가 많이 반영됐고 일본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국은 대선 이후를 내다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유로존은 회복기금으로 인한 변화 기대, 일본은 피해 업종 지원 기대가 시장을 받쳐줄 것이다. 신흥시장은 5월 말부터 강한 반등이 나타나면서 선진시장과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그러나 가격부담이 높아진 브라질 등 일부 신흥시장의 비중축소를 유지한다. 쉬어가는 3분기를 선진시장과 중국 주식의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대체투자: 국제유가 상승 지속. 오피스 및 주거 시장의 일시 가격 조정

국제유가는 공급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 개선으로 상승할 것이다. 유동성 공급은 금 가격 상승을 끌어 올리고 있다. 재택 근무 활성화로 가격이 비싼 곳에서 교외 지역으로의 이전 수요가 늘었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고가 대도시 지역의 오피스 및 주거 시장의 일시적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

 

200728_The KB_s Core View_신동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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