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quity

IT 미래: 전기차와 메타버스

bondstone 2021. 7. 1. 16:48

K-Thematic idea #4
IT 미래: 전기차와 메타버스
https://bit.ly/2TdnqI3

LG그룹, 글로벌 전기차 생태계 형성 주도할 전망
2021년 7월 1일 LG전자와 세계 3위 전장부품 업체인 마그나 (Magna)와의 합작법인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LG 마그나)이 정식 출범한다. LG 마그나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모터와 인버터 등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할 전망이다. 향후 LG전자는 계열사 (LG 마그나,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생태계 형성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 마그나 매출은 올해 5천억원에서 2023년 1.2조원으로 예상되어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4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① 현재 마그나가 향후 3년간 생산 가능한 물량에 대한 수주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고, ② 글로벌 전기차 모터/인버터 시장이 2년 후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③ 마그나가 중국에서 베이징자동차와 합작 공장을 구축해 연간 15~18만대 수준의 전기차 생산능력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이다. 

 

한편 마그나는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카 (Apple Car) OEM 업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는 북미업체인 마그나가 ① 5년 전 애플카 프로젝트 초기에 애플과 협력을 진행한 바 있고, ② 완성차 OEM 능력을 보유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이며, ③ LG전자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LG그룹 전장부품 계열사와 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마그나는 벤츠, BMW, 도요타, 재규어 등 완성차를 OEM 방식으로 직접 생산 중이다. 이에 따라 전장부문의 효율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LG그룹은 마그나와 합작법인 (JV)을 통해 향후 전장부품의 수주규모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부품 최선호주로 LG전자 (066570), LG디스플레이 (034220), LG이노텍 (011070)을 제시한다.


전기차, 2022년 비중 6.5%까지 확대
2020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521만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BEV+PHEV) 판매량은 288만대까지 확대되어 2019년 대비 +39% 성장했으며, 2022년에는 전기차 비중이 6.5% 수준까지 증가해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은 각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에 관한 규제 강화 등이 있다.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삼성SDI (006400) 등 배터리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메타버스, 2022년 애플 XR 출시 통해 시장 진입 예상
2022년 애플은 OLED를 탑재한 XR (AR과 VR 동시 구현) 기기를 출시하며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에 OLED, 카메라가 필수인 이유는 고해상도의 AR, VR 가상 스크린에서 사람 시선이 끊기지 않고 좌우로 흔들림 없이 빠르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플은 성장 한계에 직면한 스마트 폰 이외에 새로운 IT 영역에서 개인별 사용환경에 따라 세분화된 메타버스 IT 기기를 출시할 전망이다. 메타버스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 (034220), LG이노텍 (011070)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