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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는 누가 매수하는가?

bondstone 2008. 1. 17. 14:30

 

최근 기관별 순매수 동향입니다.

 

- 최근 은행채는 우리회사를 제외하고 누가 그렇게 사갔는가?

-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은 어떠했는가?

 

어제(16일)까지 최근 3개월 평균과 6개월 평균, 그리고 은행채 스프레드가 처음 좁혀지기 시작했던 1/10~1/16 사이의 일평균 순매수 규모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외국인들은 동 기간에 금융채(은행채) 매수규모를 조금 높였을 뿐 거의 매수에 동참하지 않았고,

(실제 5년, 10년, 20년 장기채 순매수를 체크해본 결과 작년 12월 중순이후 순매수 규모는 거의 제로입니다.)

은행채는 주로 투신, 은행, 보험에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0~16일 동안 과거에 비해 순매수 규모를 크게 늘린 기관은 투신, 은행, 기금이네요.

전반적으로 과거 대비 은행채, 통안채를 중심으로 투신권의 매수가 눈에 띄었구요.

은행권은 은행채를, 기금은 국채와 은행채를 주로 순매수했습니다.

의외로 보험권은 은행채를 많이 샀지만, 국채, 통안채를 교체매도하면서 순매수 규모는 오히려 과거에 비해 줄었습니다.

 

결국 종합해 보면,

최근의 매수세는 현선물 모두 외국인에 의해 주도되었다기 보다는,

선물을 외국인이 주도하면서, 현물에서 외국계은행을 포함한 은행권과 투신권이 은행채로 따라갔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외국인의 주문을 국내은행이 받아서 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 경우는 데이터로 잡히지가 않습니다.)

 

매매동향을 가지고는 뚜렷한 의미를 찾아내기가 어렵네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