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금리인하기의 채권투자전략

bondstone 2008. 5. 5. 23:20

 

금리인하기의 채권투자전략

금리인하 시점까지 1년 이하 단기물 비중확대, 인하 직후 지표물 매수

 

ㅁ 당분간 국내경기의 방향성은 아랫쪽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인플레 우려와 정책 시그널링을 무시하고 서둘러 금리를 인하해야 할 만큼 현재의 경기둔화 강도가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5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을 통해 구체적인 인하 시그널링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

 

ㅁ 실질기준금리로 판단할 때 현재의 경기, 물가에 기준금리 5.0%는 적절한 수준이다. 1,000원 위로 올라선 USD/KRW 환율까지 고려하면 통화완화는 이미 자연스럽게 진행 중이다. 당국의 강력한 정책의지를 고려하더라도 연내 금리인하는 최대 두차례, 50bp를 넘지 않을 것이다.

 

Strategy: 금리인하 시점까지 1년 이하 단기물 비중을 확대하되 인하 직후부터는 3, 5년 중심의 지표물 매수를 권고한다.

 

1)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한 이후 실제 금리인하 시점까지는 1년 이하 단기물이 매력적이다. CD금리도 하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추가 인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만큼 금리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2) 예상과 달리 한국은행의 매파적 스탠스로 금리인하 기대가 소멸되며 급반등할 경우 curve는 steep될 것이다. 단기물 비중이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손실폭 축소가 기대된다. 2004년의 사례를 고려할 때, 급반등시 기준금리 대비 +15bp 내외가 매수가능한 수준이다.

3) 금리인하 직후에는 3, 5년 중심 지표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가 금리인하 기대는 예상보다 빠르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4) 금리방향과 관계없이 10년 이상 장기물의 매력은 낮다.
Bond Focus_08050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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