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 Focus] 점진적 듀레이션 확대
채권금리 중기고점은 2010년 1/4분기
ㅁ 국고3년 4.60% 이상에서는 금리상승시마다 분할매수 접근: 약 100bp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선반영되어 있는 국고3년 4.60% 이상에서는 듀레이션을 BM 대비 Overweight으로 확대한다. 그러나 외화유동성 관련 불확실성과 예상을 넘어서는 펀더멘털 개선, 그리고 미국의 출구전략 논의와 같은 새로운 재료가 반영되기 시작한 만큼 중기고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 1/4분기까지는, 금리상승시마다 분할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중기고점은 약 4.85%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다.
ㅁ Curve 평탄화 진행 가운데 일시적인 Steepening 예상: 금리인상이 진행될 2010년의 yield curve는 꾸준하게 평탄화될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재료의 반영으로 국고3년 금리가 4.60% 위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2년 이상 curve는 일시적으로 가팔라질 것이다. 위기상황에서 크게 증가했던 국민연금의 국내채권투자 규모가 정상화되고 있고, WGBI 편입에 따른 평가시작 전 수요공백기인 2010년 1/4분기가 수급상으로도 고비가 될 것이다. 5/10년 스프레드는 55bp 이상 확대되기 어렵겠지만, 3/5년 스프레드 확대는 60bp까지 진행될 것이다.
ㅁ 외화유동성 규제 우려와 관련한 외국인의 원화자산 매도 가능성은 낮다: 외은지점의 외화유동성 규제설과 20일선 붕괴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나타나고 있는 국채선물시장과는 달리, 현물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은 꾸준하게 단기 재정거래에 나서고 있다. 원화강세 베팅 수요로 추정되는 국고3년물의 집중매수가 특징적이다. 보유잔고는 사상최고수준에 육박했다.
ㅁ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시 점진적 비중확대: 2009년 1/4분기까지 은행채 스프레드는 수급상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다. 마찰적 요인에 의한 스프레드 확대시 장기물을 중심으로 은행채의 점진적인 비중확대를 권고한다. 발행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사채는 은행채 및 회사채(AA-) 대비 상대적인 underperform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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