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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 유가급등으로 경기둔화 우려 부각, 채권매도 자제

bondstone 2011. 2. 23. 03:20

세계 원유생산량의 2%를 차지하는 리비아의 불안으로 두바이유가 30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그 여파로 채권금리도 급락하였습니다.

 

저축은행 부실화 이슈와 겹쳐지며 Market Driver가 유가급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유가급등은 물가 우려보다, 글로벌 경기둔화-->주요국 금리인상이 당분간 자제됨은 물론, 우리나라의 3월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계치를, 2008년 원자재가격 급등 시기와의 비교, 그리고 GDP 대비 유류소비의 비중에 대한 비교로 살펴봤습니다. 결과는, 분기평균 배럴당 100달러(3대 유종 평균) 수준을 기점으로 글로벌경기는 둔화로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115달러가 무역수지 적자 전환 임계점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WTI와 두바이 유가는 약 3~5% 상승 중입니다. 어제 휴장했던 나스닥은 -2.5% 하락 중이며, 미국채10년 금리는 12bp가 급락한 3.46%입니다.

 

어제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9,778계약을 대규모 순매수했지만, 여전히 누적순매수 규모는 -1,000계약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내 기관들도 포지션이 무겁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매도압력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듀레이션 중립을 유지하되, 전략적으로 매도는 조금 늦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기술적으로는 국고3년 주봉상 구름대 하단인 3.80% 정도가 타겟이 될 것으로 보이며(국고5년 61.8% 되돌림 수준은 4.12%), 어제는 국고5년이 가장 많이 하락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금리동결에 기대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커브는 2~3년 구간을 중심의 하락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합니다. 3/10년, 2/5년 스티프너가 유리해 보입니다.

 

 

 

 

 

이상입니다.

 

 

[Bondflash] 유가급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부각, 매도 대응 자제

http://www.dongbuhappy.com/upload/research/xyz/20110223_B_100745_31.pdf

 

[經濟統計] 높아진 유가 민감도, 주목해야 할 안정의 실마리

http://www.dongbuhappy.com/upload/research/xyz/20110223_B_091477_68.pdf

 

[東部策略] 주식 중 "2. 인플레 사이클 판단과 각국의 대응, 3. 3中 현상과 정책공조 기대"

http://www.dongbuhappy.com/upload/research/xyz/20110214_B_011418_88.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