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Idea·Strategy

QE2 우려 완화로 신흥국 자금유입 지속, 추가상승은 5년물 매수기회

bondstone 2011. 4. 24. 17:05

5월 금리인상 가능성과 FOMC의 QE2 종료 우려, 그리고 주가상승으로 국고3년 금리가 박스권(3.65~3.80%) 상단까지 상승했습니다.

 

과거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인상도, 인하도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았던 때의 국고3년-기준금리의 스프레드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50bp 수준이었습니다. 현재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5월 인상을 가정하면 국고3년 3.75% 아래는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물론 2Q11의 일시적 경기둔화 데이터가 발표되는 5월 이후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이 달라진다면 조금 더 하락할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만, 국고3년은 3.75%를 중심으로 한 아래위 15bp 박스권이라는 점에서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금통위를 앞둔 시점에서는 그렇습니다.

 

포워드 기준으로 3개월 내 25bp의 금리인상을 반영 중입니다. 5~6월에 한번 올리게 되면 이후 3Q11는 쉬어갈 것으로 보기 때문에 현 수준에서 채권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경우에는 5년물 이상 장기물 매수기회라고 봅니다. 말씀드린대로 3년물은 부담스럽지만, 5년 이상 장기물은 아직 스프레드 축소 여력이 남아 있습니다.

 

FOMC는 예정대로 QE2를 종료하면서, 상환자금의 국채매입을 통해 약 1년간 연준자산을 동결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채매입은 정부부채를 중앙은행이 메워주는 화폐화(monetization) 과정이므로 통화가 계속 팽창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당분간 달러약세와 글로벌 자산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채권도 QE2 우려가 약해지면서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국채10년 금리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3Q11말까지 채권은 단기물은 약세, 장기물은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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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bu Page] 채권 - QE2 우려 완화로 신흥국 자금유입 지속, 추가상승은 5년물 매수기회

 

Fixed Income Strategy

3월 광공업생산은 11%YoY대를 기록한 후 횡보하는 흐름을 예상한다(2월 9.1%YoY). 경기선행지수도 마찬가지다. 4/11 이후 국채선물 매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20MA 하향이탈 이후 1.9만계약을 매도한 외국인의 집중적인 추가 매도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다.

 

QE2 종료 우려 완화에 따라 달러약세와 글로벌 자산가격 상승이 동반되고 있다. 신흥시장 자금유입과 글로벌 주가상승, 국채금리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10년 원화국채 매수를 확대했다. 당국의 속도조절로 원화강세는 완만하게 지속될 것이다.

 

추세적 금리상승을 위해서는 기조적 대출 확대와 원화약세 기대가 필요하다. 당국의 외형경쟁 규제와 PF 문제로 대출이 쉽지 않다.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자산배분상 대체재 부재로 채권으로의 자금유입은 여전하다. 5월 금리인상을 가정한다면 이후 인상 주기는 길어질 것이다. 3개월래 한차례의 금리인상을 반영한 현수준에서의 추가상승은 매수기회다.

 

Trading Idea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중립적인 국고3년-기준금리 스프레드는 약 50bp로 추정된다. 5월 금리인상 우려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하단에 대한 부담이 있는 국고3년 보다는 3/5년 스프레드 축소 여력이 있는 국고5년 매수가 상대적으로 여유 있다. 단기적으로 국고 3/5년 스프레드 축소와 5/10년 확대를 전망한다.

 

금리상승시마다 보험의 장기물 매수는 꾸준하고,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3.0 이하로 하락한 연금의 10년 매수로 장기영역 커브가 플랫되고 있다. 4.50% 부근의 국고10년 금리수준도 매력적이다.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2Q11 중 60bp 이하로 축소될 것이다.

 

스왑스프레드(IRS-KTB)는 IRS보다 국채금리의 영향이 더 크다. 3~5년 중심의 금리하락으로 3~5년 스왑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이다. 금리인상 우려와 CD금리 상승에 따라 IRS는 상대적으로 단기물의 페이압력이 높다. 단기영역 스왑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를 예상한다.

 

Global Bond Markets

PIIGS국가 금리 급등세가 지속됐다. FOMC 결과와 저금리기조 지속 기대감으로 미국채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호주, 뉴질랜드 금리는 통화강세에 연동, 금리가 큰 폭 하락했다. 위험자산 강세로 일부 아시아 금리가 반등했으나 대부분 글로벌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FX

주가 및 상품가격 상승으로 고금리 상품통화 상승 폭이 가장 컸던 반면 미 FOMC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원론적 입장표명이 예상되면서 달러화는 약세,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남유럽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럽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유로화는 강세 시현했다.

 

Equities, Commodities

글로벌 기업의 실적 호전으로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선진국에 비해 이머징 증시가 좋았다는 점과 대만과 한국 증시가 주요국 증시에서 가장 좋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상품 가격도 대체적으로 상승했는데, 금과 은의 상승세가 최근 두드러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Liquidity

글로벌 자금 유입이 큰 폭으로 축소되었다. 미 신용등급 전망 하향, QE2종료 논란, 유럽의 재정건전성 문제로 선진국 주식 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되었다. 신흥국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건전성 메리트가 부각되며 자금 유입이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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