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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조 효과, 6개월은 지속된다!

bondstone 2012. 6. 21. 07:35

[글로벌 투자전략] 정책공조 효과, 6개월은 지속된다!

 

분위기가 바뀌었다. News Headline은 여전히 부정적인 톤이 강하지만 금융시장 참여자는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뭔가 변화하고 있음을..., 그리고 바뀌지 않을 것만 같았던 역류(逆流)에서 순류(順流)로의 흐름 전환은"정책공조가 생각보다 세게 진행되고 있구나"라는 문구와 연결된다. 글로벌 정책공조의 힘은 생각보다 파워풀 하다.

 

환율적인 관점에서 통화, 균형성장으로 공조가 넘어갔던 87년 루브르합의, 정책공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줬던 Black Monday와 그의 극복과정, 그리고 이후의 글로벌 위기, 해결의 역사를 보면 정책공조가 발동되는 시점이 중장기적으로 주식매수의 최적 타이밍이었음을 알 수 있다. 남유럽위기와 관련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던 10년, 11년, 부분적인 정책공조만으로도 중단기적인 위험자산 매수의 기회였지 않은가? 하물며 최근에는 보다 근원적이고 광범위한 부분에서 정책공조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 유로존, 미국이 긴축에서 성장으로 초점을 전환했고, G20, FOMC, 7월 ECB 회의는 이를 확인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회복 조건을 상당히 완결시켜준 G20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는 하반기 경기회복의 세가지 조건(원자재가격 안정, 경기부양책 발현, 유로존 리스크 완화)을 상당히 완결시켜줬다. 투기적 원자재가격 상승을 용인하지 않으면서 각국에 맞는 부양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유로존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우리가 제시했던 막연한 그림을 확인시켰다: 1) 경기부양은 각국보다는 유로존 기구를 통해 진행, ECB는 금리인하를 비롯한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재정지출적 성격의 부양은 EIB의 담당, 2) ESM에게 은행면허를 주면서 실탄을 확보해 유로존 은행의 자본확충과 부실자산처리를 돕도록 만들고, 3) 은행연합을 통해 예금을 보증하고, 4) ECB를 통해 유로존 은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 50page에 달하는 G20 정상회의 선언문과 액션플랜은 글로벌 정책공조가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을 높였다.

 

똑똑한 수비수, 버냉키가 있어 후반전 승리 가능

버냉키의장을 보면 정말 똑똑하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이론적 경제학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을 터치해 행동경제학적 효과를 거두기 때문이다. 6월 FOMC에서 제시한 $2,670억 Operation Twist 연장은 실탄을 남기면서도 시장을 달래는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조치였다. QE3를 단행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유가를 안정시키면서 중기적으로 금융시장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혹시나 버냉키가 공격수가 아니라 수비수 포지션이라고 시장이 일시적으로 실망할지 모르지만, 후일 그 타이밍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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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1_글로벌투자전략.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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