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ernative Investment

금 가격 반등을 기대하는 이유

bondstone 2012. 8. 21. 08:23

[東部策略] 원자재 - 금 가격 반등을 기대하는 이유

 

올해 들어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실망감을 안긴 원자재는 아마도 금일 것이다. 지난 11년 9월고점을 형성한 이후 금 가격은 안전자산에 걸맞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 가격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명이 나오고 있지만, 이를 하나로 뭉뚱그린다면 결국‘달러강세’라는 하나의 지표로 귀결된다.


그렇지만 4분기에는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금 가격이 랠리를 펼쳤던 시기를 살펴보면 달러가치만이 금 가격을 결정하는 유일한 변수는 아니었다. 70년대 금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변수는 인플레 우려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국제유가와 곡물가가 큰 폭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디플레 우려에서 인플레 우려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이미 디플레 관련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의 수익률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인플레  위험 헤지라는 금의 특성에 주목하면서, $1,600선에서 금 매수를 권고한다.


에너지 - 긴 호흡에서는 상승 지속, 그러나 WTI $100선에서는 매수유보

정제유재고 재구축 수요가 확대되면서 미국 주간원유재고가 빠른 속도로 평년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은 종파분쟁으로 번지며 주변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수요증가와 지정학적 위험이 맞물리면서 WTI유가의 상승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WTI $100 수준 이상에서는 수요회복 속도가 느려질 것이고, 전략비축유 방출 등 유가안정 대책도 논의될 것이다. $100선에서 매수를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 

 

귀금속 - QE3 기대보다 인플레 헤지 측면에서 관심 필요

미 국채 수익률과 TIPS 스프레드가 반등하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 부동산지표 개선으로 QE3 기대감이 약화되었음에도 지지선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가격지표나 수급지표는 아직 완만하지만 상승모멘텀은 서서히 강화되고 있다. QE3 여부에 연연하기보다는 인플레 위험 헤지 측면에서 매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비철금속- 재고소진 시점을 기다린다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 중이다. 기존 부양책의 효과가 반영되며 중국지표는 4분기부터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이나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일단 과도하게 축적된 재고의 소진이 선행되어야 한다. 다만 타이트한 정광수급을 유지하고 있는 구리에 대한 저가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다.


농산물 - 에탄올 관련 정책변화에 주목

미국 중서부지역이 평년 수준의 기온과 강수량을 되찾으면서 작황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었다. 향후 곡물가격 방향성은 미국 에탄올 의무사용량 축소 여부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당분간 변동성 확대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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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1_동부책략_원자재_금.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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