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매 관점에서 비철금속 상승모멘텀 주목

[東部策略] 원자재 - 순환매 관점에서 비철금속 상승모멘텀 주목

 

원자재 시장의 센티멘트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6월 곡물/천연가스, 7월 원유에 이어 8월에는 귀금속/비철금속으로 상승품목이 점차 다변화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원자재 순환매 관점에서 전주 금 가격 반등에 이어 금주에는 비철금속으로의 온기확산 가능성에 주목한다.

 

중국 경제지표의 하향추세를 생각하면 경기 측면의 모멘텀은 여전히 약하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추가 통화완화, 경기부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철금속의 상승모멘텀은 4Q12로 갈수록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곡물과 원유, 귀금속 베팅에서 수익을 낸 투자자들도 Buy & Hold 전략을 구사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차익을 실현하고 비철금속과 같이 아직 시세가  나지 않은 품목으로 관심을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에너지

WTI $100에선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부담: WTI가 $100선에 접근하면서 상승탄력이 약화되고 있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면서 과거 5년 밴드에 접근 중이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100대의 유가는 아직 부담스럽다. 미국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 정부는 다시 전략비축유 방출 카드를 내비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매수를 서두르기보다는 $90 초반에서 진입기회를 타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귀금속

금 가격 1차 저항선($1,680)에 접근: 금 가격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부양 기대로  5개월만에 200MA를 돌파했다. 기술적으로는 중기 저항선이 지나가는 $1,680선 상향 돌파 여부가 관건이나, 2H11 이후의 하향추세에서는 이미 벗어난 것으로 판단한다.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 전후 숨 고르기 조정이 나타날 경우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비철금속

상해거래소 재고비축 움직임 감지: 구리 가격은 정책 기대감에 크게 확대되면서주요 지지선인 $7,400선에서 강하게 반등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LME창고에서 상해거래소 창고로의 재고 이동이 감지되는데, 구리수요 개선 기대에 따른 재고비축 움직임으로 추정 된다. $7,000 중반에서 구리 매수를 권고한다.

 

농산물

Crop Tour 기대감은 가격에 반영, 상대적 메리트 축소: 미국 중서부 지역 Crop Tour 결과 11/12시즌 작황은 USDA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러시아 소맥작황 부진, 호주 엘니뇨 가능성 등 기상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 다만 최근 경기민감 원자재로의 투기수요 이동으로 인하 곡물의 상대적 메리트는 축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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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8_동부책략_원자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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