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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등급 상향: 추세를 연결하는 이벤트

bondstone 2012. 8. 28. 08:27

[東部策略] 이슈분석 - 한국 신용등급 상향: 추세를 연결하는 이벤트

 

유럽의 빈자리를 대체하는 아시아
Moody’s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을 유럽과 아시아의 신용등급 재평가와 대체라는 관점에서 주목한다. 재정위기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국가의 대부분이 Aa 등급에서 이탈했다. 유럽국가의 빈 자리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채우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 국가의 신용등급 하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이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 되었다. 아시아 국가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향후에도 기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성장성과 건전성 등으로 볼 때 다음 타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아시아 국가가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신용등급 상향 이후 글로벌 IB 장기 컨센서스는 원/달러 환율 강세 전망
원/달러 환율은 과거 신용등급 상향 이전에는 강세, 상향 이후에는 오히려 단기적으로 약세를 기록하거나 보합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이후 글로벌 IB들이 전망한 향후 2년 정도의 원/달러 환율 장기 컨센서스는 꾸준한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등급 상향 이슈가 단기적으로 환율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환율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방 경직성 확보한 주식시장, 조정 시 매수의 기회
과거 신용등급 상향 사례를 살펴보면, 등급 조정 약 1개월 전부터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한국 주식을 매수하면서 KOSPI가 상승하는 흐름이 관찰된다. 하지만 등급 상향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외국인 매수 강도가 둔화되므로 외국인 매수/국내투자자 매도의 흐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펀더멘탈 차별화에 따라 하방경직성을 높여주는 이벤트다. 8월 말 잭슨홀 연설부터 9월에 예정된 여러 매크로 이벤트들을 감안했을 때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신용등급 상향으로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되므로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화채권 위상변화,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에 중립적 요인
국가신용등급 상향은 장기적으로 원화강세 전망을 통해 외국인의 원화 장기국채투자를 유입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에 중립적인 요인이다.  1) 위안화 약세에 따른 원화강세 제약 2) 중앙은행 외환보유고의 정체 3) 추가 등급 상향조정 기대 약화로 외국인 매수는 시차를 두고 천천히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CDS 프리미엄과 국내기업이 발행한 해외채권의 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이다. 외국인의 원화 회사채 시장 투자 규모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 국내 우량 크레딧 스프레드의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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