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 Flash] 2.75%에서 향후 6개월간 기준금리 동결 예상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25bp 인하의 배경
10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75%로 인하했다. 총액한도대출 금리도 3년 8개월 만에 1.25%로 25bp 인하했다. 1) 한국은행은 GDP갭률이 내년에도 상당기간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경기하방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성장률 전망은 올해 2.4%, 내년 3.2%로 햐항조정했다. 2)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호주와 브라질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한국은행은 글로벌 금리정책 공조화 차원에서 내외금리차와 자본유출입의 변화를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 3)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까지 반등했지만 수요압력 완화로 아직 인플레 우려는 높지 않다. 2013~2015년의 중기물가안정목표는 현재 3%±1%p에서 2.5~3.5%로 변경되었다.
2.75%에서 향후 6개월간 기준금리 동결 예상
국고3년 금리가 사상최저치를 경신하며 2.71%까지 하락했다. 전일 포워드금리상 현재 채권금리는 향후 6개월래 2.50%까지의 추가 금리인하를 76% 선반영하고 있다. 하향조정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로 산출한 GDP갭률은 내년에도 마이너스가 지속되겠지만, 분기별로는 4Q12를 저점으로 마이너스폭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05년에도 GDP갭률은 마이너스였지만, 폭이 축소되면서 기준금리는 10개월 동안 동결되었다. 기준금리는 향후 6개월간 2.75%에서 동결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채권가격 고평가, 국고3년 2.60%대 진입할 때마다 장기채 중심 이익실현
외국인의 장기국채 매수가 지속되는 등 저성장과 우호적 수급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채권금리가 장기적으로 하향추세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러나, 장기적인 방향성(direction)과 현재의 적정가격(valuation)은 구별되어야 한다. 향후 6개월래에 기준금리가 2.50%까지 인하된다 하더라도 벨류에이션상 현재 채권가격은 고평가 상태다. 여타 자산과의 상대가치도 매력적이지 않다. 듀레이션 중립을 유지하되, 단기매매기관들은 국고3년 금리가 2.60%대에 진입할 때마다 장기채를 중심으로 이익실현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 4Q12 중 국고3년 금리는 박스권 상단이었던 2.95%를 상회할 것이며, 국고 3/10년 스프레드도 확대될 것이다. 장기투자기관의 경우, 부족한 장기채 공급 여건과 예상되는 금리상승 속도와 폭을 감안할 때 이익실현보다는 금리상승시마다 추가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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