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사라진 국제공조, 미국경제만으로는 힘에 부친다

bondstone 2014. 10. 27. 00:20

안녕하십니까 하나대투 신동준입니다.


11월 Global Asset Lounge를 보내드립니다. 

지금까지는 매월 1일에 발간했습니다만, 앞으로는 1주일 전에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2015년 연간전망 포럼이 11월12일(수) 하나대투증권 3층 한마음홀에서 열립니다.

오전 세션에는 전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였던 앤디시에 박사의 강연과 내년도 경제 및 주식시장 전망을, 오후 세션에는 작년과 동일하게 [글로벌 자산전략 포럼]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채권, 해외주식과 해외 유망기업, 국내외 부동산, 외환시장과 환헷지 상품 등 다양한 자산들에 대한 전망을 다뤄볼 예정입니다. 초청장도 함께 첨부하였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Global Asset Lounge] 사라진 국제공조, 미국경제만으로는 힘에 부친다


결론

1. 글로벌 자산시장의 변동성과 차별화가 뚜렷하다. 견조한 경제를 바탕으로 미국의 주식과 하이일드만이 급락 후 61.8%를 넘어서는 의미있는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2.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는 일부 완화되었지만 이제는 미국경제만으로, 더 이상 통화정책 만으로 구조적 저성장과 저물가를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구심은 여전하다.

3. 결국 독일과 미국의 재정이 투입되기 전까지 상당한 변동성과 명분이 필요하다. 자산배분 비중은 전월과 동일하게 선진국주식과 국내채권의 투자선호도를 별 다섯개로 가장 높게 유지한다.


이상입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Global Asset Lounge] 사라진 국제공조, 미국경제만으로는 힘에 부친다

http://goo.gl/HhLWWc


뚜렷한 변동성과 차별화: US와 Non-US

글로벌 자산시장의 변동성과 차별화가 뚜렷하다. 선진국주식은 9월 고점 대비 -8.3% 급락했지만 낙폭을 -3.7%로 빠르게 줄인 반면, 신흥국주식은 -8.8%까지 급락했지만 낙폭을 -7.7%로 줄이는 데 그쳤다. 견조한 경제를 바탕으로 미국주식과 미국 하이일드만이 급락 후 기술적으로 의미있는 61.8% 이상의 반등이 나타났다. 반면 국내증시는 -8.1%로 글로벌주식과 비슷하게 하락했지만 반등률은 주요 증시 34개국 중 31위(15%)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채권금리도 변동성이 컸다. 10월 중 선진국 국채10년 금리가 25bp 급락 후 11bp 반등했고, 신흥국은 22bp 하락 후 3bp 반등했다. 결국 미국은 22bp가, 우리나라는 15bp가 하락했다.


사라진 국제공조: 미국경제만으로, 통화정책만으로는 힘에 부친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는 일부 완화되었지만 주가가 반등할수록 고민은 깊어진다. 이제는 미국경제만으로, 더 이상 통화정책만으로는 구조적 저성장과 저물가를 탈피하기 어렵다는 의구심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경기부진을 탈피하기 위한 국가간 이기적 경쟁과 대립은 심화되고 있다.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유럽은 독일과 ECB가 재정확대를 두고 대치 중이며, 러시아와 서방이 천연가스와 우크라이나를 두고 대치 중이다. 내수부진 탈피를 위한 각국의 환율전쟁은, 연준(Fed)의 동참으로 US와 Non-US의 구도로 나뉘는 모습이다.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은 달러강세의 속도조절로 표출되고 있다. 유가 하락을 물량으로 커버하기 위한 산유국들의 증산 경쟁은 유가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미국과 IS(이슬람국가)의 무력 충돌은 오히려 작은 뉴스다. 국제공조는 사라졌다. 가격지표들은 급락 후 반등했지만 홀로 견조한 미국경제만으로는 힘에 부친다.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자산가격의 반등은 미약하다. 이제는 자신감이 많이 결여된 모습이다.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선진국주식과 국내채권의 투자선호도를 가장 높게 유지

궁극적으로는 독일과 미국의 재정투입(재정긴축 완화)을 통해 위험자산 가격의 상승 흐름이 내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하는 글로벌경제의 우상향 기울기는 보다 완만해질 것이며, 재정투입이 거론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변동성 등 명분이 필요하다. 따라서 3개월의 예상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는 투자선호도는 전월과 동일하게 비교적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 미국 중심의 선진국주식과,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국내채권의 선호도가 별 다섯개로 가장 높다. 다만 향후 1년의 예상수익률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장기 투자선호도는 선진국, 신흥국, 국내주식 등 주식자산군이 모두 별 다섯개로 가장 높고, 국내채권(국채와 크레딧)은 별 네개로 중립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41027_신동준_11월 Globa Asset Lounge.pdf


2015전망포럼_이메일 초청장.pdf





141027_신동준_11월 Globa Asset Lounge.pdf
0.87MB
2015전망포럼_이메일 초청장.pdf
4.43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