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quity

저성장 탈출기: 국가별 사례 분석과 시사점

bondstone 2014. 10. 30. 23:36

[화수분전략] 저성장 탈출기: 국가별 사례 분석과 시사점

미국, 말레이, 일본: 저성장 극복 사례의 5가지 시사점

첫째, 저성장 극복을 위해 재정과 통화 정책을 동시에 실행. 80년대 레이건 정부는 세금과 기준금리동시 인하. 90년대 후반 말레이는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지출 확대, 대출금리 인하. 일본도 재정지출확대와 금리인하 

둘째, 산업구조 변화 발생. 80년대 미국은 금융규제완화와 금리자유화로 금융업 성장. 90년대 후반 말레이는 금융권 구조조정과 동시에 금융산업 보호를 위해 외국인 투자 규제. 한편으로는 관광산업 집중 육성. 서비스업으로 성장 패러다임 이동 


셋째, 주식시장도 산업구조 변화 반영. 80년대 미국 BoA 주가는 10년 동안 500% 상승. 반면 캐터필라 주가는 제자리. 2000년대 초반 말레이 호텔/레저 기업인 겐팅 금융위기 이전까지 140% 급등. 금융업 차별적인 주가 수익률 기록. 해외로 진출했던 CIMB의 주가가 내수시장에 집중했던 AMMB보다 높은 수익률 기록 

 

넷째, 산업구조에 변화가 없었던 일본은 고전. 공기업 민영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기업 효율성 제고 강조. 전원개발의 경우 민영화 이후 2년간 150%나 급등했지만, 이후 총자산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주가는 현재까지도 약세 흐름 

 

다섯째, 일본 기업 중 저성장 국면에서도 성장했던 기업은 ①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사업 플랫폼 구축(시마노) ②내수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부문 공략(유니참) ③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에 도전(소프트뱅크) 

 

국내도 저성장 극복을 위해 향후 정책당국과 중앙은행의 정책공조 강화 기대. 정부는 산업구조 변화를 꾀하기 위해 서비스업(의료, 관광/컨텐츠, 교육, 금융, 물류, 소프트웨어) 육성 산업 기발표. 산업 구조 변화는 중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에도 반영될 것 

 

말레이와 일본 기업의 사례를 보면 해외에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분야로 진출한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혁신기업. 국내에서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의료기기/바이오/제약 기업 

 

자신의 브랜드로 사업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은 성장산업. 사회 구조와 인식 변화를 반영해 편리하고 접근성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물류채널을 통해 제품을 팔 수 있는 기업(CJ그룹주)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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