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성장정체와 인플레 구간에서 주가는 중기적으로 모두 상승

bondstone 2016. 10. 31. 13:24

1. 독특한 환경에 처한 글로벌 금융시장
▶ 80년대 이후 처음 맞이하는 환경

- 1) 물가는 상승하고 성장률은 둔화 내지 정체되는 환경
- 2) 인플레가 유가상승에 의해 주도되는 환경(PCE-core PCE 확대)
- 3) 인플레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처분소득이 정체되는 환경
- 4) 기간프리미엄과 기대인플레가 동시에 상승하는 환경
- 이러한 환경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에서 과거 금융시장의 반응은?


▶ 성장정체와 인플레 구간에서 주가는 중기적으로 모두 상승
- 1)의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는 80년대 이후 모두 7차례. 그 중 1),2),3), 4)에 모두 부합하는 경우는 단 한차례도 없었음
- 현재와 가장 유사한 사례는 1, 3, 5번째인88.2~89.5, 98.10~00.3, 06.10~08.7
- 세기간의 장기금리와 일드커브, 달러인덱스는 뚜렷한 공통점이 없었으나, 주가는 전기간에서 중기적으로 상승. 인플레에 이은 성장개선 기대가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


기간별 비교




2. 채권시장: 단기크레딧 시장 불안, 작년보다 빠른 11월 초중순 이후 안정 기대
▶ 단기크레딧 시장 불안의 배경은 트라우마

- 1) 작년 11월 농협 주도로 은행채 발행 급증하며 크레딧 스프레드 급격히 확대.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ELS 발행 급감 흐름도 작년과 유사
- 2) 올해는 작년 농금채(단기), 바젤3(장기)와 같은 직접적 트리거는 없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손실상쇄를 위한 은행의 회사채 매도(이익실현)와 최대 수요처인 MMF 자금유입 정체가 배경으로 작용
- 3) 작년에는 11월에 확대 시작되어 12월초에 진정. 올해는 학습/선제대응 효과로 8월 중순에 시작. 그 영향으로 은행채 매수 후 6개월 보유했을 때의 캐리수익률이 6개월 정기예금(1.50%)을 상회. 10bp 금리상승 가정에서도 양호. 2년 이하 크레딧물의 상대적 매력도는 높아진 상황. 단기크레딧물은 작년보다 빠른 11월 초중순부터 안정될 것으로 기대


▶ 인플레 동반한 성장 기대로 장기금리 상승
- 1) 미국과 국내10년 금리 모두 예상했던 박스권 상단(1.65%, 1.80%) 상회
- 2) 최근 장기금리 상승 배경으로 “금리인하 기대 소멸과 중앙은행들의 부양기조 축소”를 들고 있지만, 스왑시장에 반영된 기준금리 변경 가능성은 9월말~10월중순부터 BOE, ECB, BOK 모두 0~4bp 수준으로 “인상”으로 전환
- 3) 미국의 기대인플레와 기간프리미엄이 동시에 상승하는 환경을 감안할 때, 중앙은행에 대한 실망이라기 보다는 “인플레를 동반한 경제지표 개선 기대”가 주 원인으로 판단
- 4) 낙관적인 조건 하에서도 주가흐름은 정체. 장기금리와 달러강세 부담 때문. 장기금리 안정시 시차를 두고 상승 예상


▶ FOMC와 BOE를 활용한 전략
- 5) 단기급등한 장기금리와 손절출회로 인한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해 보이나, 기술적 지표들은 모두 과매도권에 진입
- 6) 힐러리의 이메일 재수사, FOMC의 인상반대(10월 3명) 감소 가능성은 장기금리 반락요인
- 7) 반면 “QE 때문에 빈부격차가 심화”를 주장하는 영국정부와 카니 BOE총재의 거취 불안 등은 금리상승 요인. FOMC 전후를 활용한 포지션 축소 필요


3. 주식시장: S&P 500 3분기 실적 점검
▶ 확연한 개선세 보이고 있는 미국 기업 실적

- 1) 2015년 1분기 이후 첫 전년대비 분기실적 플러스 기록 전망: 3분기 말 전망치로는 3분기 주당순이익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2.0%로 전망됐지만, 실적이 발표된 기업은 발표치, 발표되지 않은 기업은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3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
- 2) 전 항목에 걸쳐 예년 수준을 웃도는 실적 발표: 주당순이익 전망치 상회 비율(74% vs. 67%), 매출 전망치 상회 비율(58% vs. 54%), 순이익 전망치 상회 수준(6.7% vs. 4.4%) 등 전망치 대비 발표치의 수준을 나타내는 전 항목에 걸쳐 예년 수준을 웃도는 실적 발표 (3Q16 vs. 5년 평균)
- 3) 전 업종에서 전망치 웃도는 실적 발표: 3분기 말 전망치와 비교해 봤을 때, 11개 전 업종의 실적이 전망치 상회


4. 주요 이벤트와 실적발표 일정(S&P500)


161031_Weekly Trading Ide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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