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채권전략 일부 수정: 스티프너→플래트너

bondstone 2017. 6. 2. 15:14

채권전략 일부 수정: 스티프너→플래트너

- 한국과 미국10년금리는 현재 보합수준. 금일밤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채권전략 일부 수정

 

1) 장기금리의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기술적으로 하락 압력 가중

- 미국은 장기 수평선에 가까운 200주선(2.25%)를 하회. 독일도 120주선(0.32%) 하회

- 국고10년은 연초 이후 변동성 축소된 상태에서 5개월 횡보. 20주선인 2.20%을 하회하기 직전


2) 쉬어가는 경제지표

-  미국 고용지표: ADP고용 호조로 업사이드는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

- 그 이상의 고용 서프라이즈가 나온다 하더라도 1) 유가와 인플레 안정, 2) 글로벌경제가 쉬어가는 국면, 3) 연내 대차대조표 축소 등을 고려할 때 6월 인상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

- 국내와 중국도 마찬가지. 다만, 경제지표나 기업이익이 가파른 개선(or 회복) 이후 정상궤도로 진입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YoY 데이터는 꺾이는 경향. 이런 경우에는 YoY보다는 정상궤도로 진입하는 절대수치를 봐야함. 그러나 가파르게 올라온 경제, 주식시장이 YoY가 꺾이는데 따른 불안을 느끼는 시기가 먼저 도래할 가능성

- 코미의 증언 리스크 등도 장기금리 측면에서는 아랫쪽

- 주식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주가상승이 연준의 긴축강도를 더 높이기는 어려운 구조. 그러나 반대의 리스크는 커져 있는 상황


3) 포지션 쏠림/ 본드스왑과 외국인

- 특히 국내채권시장의 경우 베어스팁 포지션에 쏠려 있는 것으로 판단

- 최근 본드스왑 10년의 역전폭이 확대되었지만, 4월 발행된 Callable leveraged steepener + Range(Digital) 등의 발행이 1.2조원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등 최근 스티프너나 레인지 어쿠르얼 형태의 발행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북한 미사일 사건 이후 진입했던 외국인의 IRS페이가 언와인딩되면서 함께 손절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

- 본드스왑 역전폭 축소 베팅은 일단 자제. 일단 조금 더 확인하고 진입해야 할 필요

(달러약세와 함께 외국인의 원화채권 매수 가능성과, 구조화채권의 발행구조는 주말에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


4) Trading 전략

- 기존의 장기금리 횡보 후 3분기 고점 형성 전망에서, 장기금리가 단기적으로 하락 후 3분기에 재상승하는 전망으로 수정

- 미국10년 포지션은 정리하고 2.22%에서 롱으로 진입(목표 2.00%). 3분기 중 금리상승 전망은 아직 유효

- 국고3/10년 스티프너도 정리하고 58bp에 플래트너로 재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