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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75bp 금리인하, 상반기 50~75bp 추가 인하 전망

bondstone 2017. 1. 12. 14:11

브라질 75bp 금리 인하


브라질중앙은행은 기준금리 Selic rate을 13.75%에서 13%로 인하

이는 예상(50bp)보다 금리 인하 폭이 확대된 것으로

브라질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로 결정


지난해 10월 25bp 인하로 시작된 금리 인하 추세가 가팔라졌음


예상보다 가파르게 금리를 인하한 이유로 언급한 것은

1) 인플레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빠름. 2016년 브라질 인플레는 6.3%로 인플레 목표 범위 내에 도달(2015년 연말 인플레가 10.7%)

2) 서베이를 통해 집계된 2017년 인플레율 기대도 4.8%, 2018년 이후에는 4.5%로 하락

3) 의회가 통과시킨 재정개혁 진행과정도 지금까지는 순조로움


브라질 중앙은행은,

1)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2) 일부 물가지수에 포함된 항목들이 통화정책 완화에 예민한 점

3) 개혁과정이 지연될 가능성을 위험 요인으로 지적


그러나 경제 활동(산업생산 등)이 여전히 약하고, 유휴인력이 많고 가동률은 낮아 예상보다 디스인플레 요인이 좀더 우위에 있음을 강조


이에 디스인플레 환경과 경제 활동 회복이 미약하면 다음 회의에서도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

2010년 이후 물가와 기준금리 간 400~425bp 차이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인하 가능성은 높아. 상반기 중 두번 정도 50~75bp 정도 추가 인하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