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Macro & FICC
목차
1) 미국 재정 정책을 둘러싼 긴장감은 완화
2) ECB Tapering
3) 중국 공급 개혁: 단기 Overshooting
4) 한국 경제: 수출 유지, 반면 부동산 정점
5)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전면적인 채권전략 변화: 원화채권에 부정적
6) 북핵 리스크 헤지: 한미 스프레드 확대 진입(USD/KRW매수)
7) 국채/FX Trading Idea
1. 미국 재정 정책을 둘러싼 긴장감은 완화
- 9월 5일부터 미국 가을 의회 재개
- 9월 5일부터 미국 의회 재개. GDP 대비 법인세 비중 2%(소득세 8%)에 불과. 재정 지출은 증가. 반면, 세수 비중은 감소. 공화당의 “Revenue Neutral” 주장의 근거
- 그러나 주정부 세금 공제(10년간 1.3~1.7조$) 및 이자 공제 폐지 논의
- 허리케인 하비(1,800억 달러) 피해 발생. GDP 0.2%로 대규모는 아니지만, 재난재건기금 등 재정 확대 논의 가능성 높아져
2. ECB Tapering
1) 유로 강세에 대한 부담
- 2017년 3월 ECB 전망, 10% 유로화 절상은 당해 0.2%p, 그 이후 0.6~0.8%p 인플레 하락 요인
- 이번 ECB회의에서도 인플레 전망을 0.1~0.2%p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
- 이에 자산 매입 축소 이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나 결정은 10월 이후로 연기할 가능성, 비둘기적일 듯
- 그러나 8월 유로존 물가가 의외로 견고. 연말 이전 자산 축소 가능성은 유효
2) Tapering은 이탈리아에게 부담
- 당장 이슈는 아니지만, ECB Tapering이 가시화될 때 이탈리아가 가장 취약해질 가능성
- 올해 이탈리아 기초 재정수지는 월 20억 유로. vs 2020년까지 국채 만기 규모 증가 (월 120억 유로)
- 2018년부터 ECB 자산매입 규모가 축소(회의 때마다 월 100억 달러 감소)될 경우, 2018년 중반 이후 국채 공급 요인이 커질 것으로 예상
- 지난 8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유로존 이탈 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화 사용 제안
3. 중국 공급 개혁: 단기 Overshooting
- 1) 설비 감축: 17년 철강 설비 감축 목표 5000억 톤, 2017년 1~5월 4,240억 톤 감축 (목표의 85%)
- 2) 증설 권리 경매: 8월 허난성 알루미늄 업체는 20만 톤 설비 증설 권리를 매각.. 석탄도 마찬가지
- 3) 환경 규제: 지키지 않는 업체 임원 구속. 올해만 1,000여명 구속
- 비철금속 가격은 2011년 고점 20~30% 하회. 반면 현재 명목 성장률은 11년 대비 60% 수준
4. 한국 경제: 수출 유지, 반면 부동산 정점
- 수출 단가 개선이 수출을 견인. 한국 수출 단가에 선행하는 ISM 제조업 및 중국 PMI 구매물가 개선
- 한국 수출 증가율은 IT 신제품 싸이클과 함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듯
- 내수 지표도 개선. 그러나 기계수주 및 건설수주 등 투자 선행지표들은 정체 또는 둔화
- 특히, 건설수주 지표를 감안하면, 2017년 4분기 이후 건설투자는 비교적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
- 3Q 성장률 0.7~0.8% (QoQ), 4Q 0.6~0.7% 예상
5.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전면적인 채권전략 변화: 원화채권에 부정적
1) 노르웨이 국부펀드, 채권지수에서 엔화(6.1%), EM채권(12.3%), 회사채(30%)등을 제외할 것을 재무부에 제안(9/1)
- 17년 6월말 현재 $9,800억. 주식비중 확대(현재 65.1%→70%)를 위해 채권비중($3,330억, 32.4%)을 축소
2) 전면적인 채권포트폴리오 전략 변화, 제안 배경 및 영향
- 주식투자는 장기투자에 있어 국가와 통화 섹터 분산에 따른 위험감소 효과가 상당하지만 채권투자는 그렇지 않음
- 현재 23개 통화로 구성되어 있는 채권지수의 통화 수를 축소하고 섹터를 간소화해도 위험은 거의 동일
- i) 채권지수에는 유동성이 가장 높은 USD, EUR, GBP 표시 유가증권만 포함하고, 엔화(6.1%)를 제외
- ii) 고금리 신흥시장 통화는 소수에 집중되었지만 더 이상 고금리가 아님(예: 미국과 금리가 동일한 한국국채가 EM지수의 25%를 차지). EM채권은 벤치마크에서 제외하고 국부펀드에 자율권을 부여
- iii) 회사채(23.9%)와 물가채(7%), 국제기구채권(3%)도 벤치마크에서 제외하고 국부펀드에 자율권 부여
3) 현재 $3,330억 채권포트폴리오 중 EM통화 비중은 12.3%. 특히 원화 등 저금리 신흥시장 통화에 부정적 영향 불가피
- 2분기말 현재 일본국채 $216억, 멕시코국채 $81억, 한국국채 $68억(=525억크로네=7.6조원) 보유 중
6. 북핵 리스크 헤지: 한미 스프레드 확대 진입(USD/KRW 매수)
1)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폭탄 시험 완전 성공” 발표(9/3)
- 사상최대 규모의 6차 핵실험 단행. 위력을 조절한 소형 수소폭탄,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최소 3~4배인 50~60Kt 위력 증명
- 핵 보유국 지위 확인 후 협상 전략: 핵무력 완성 단계에 이르기까지 대화나 타협 없이 최종단계를 넘어 핵 보유국임을 선언한 뒤 그 지위를 바탕으로 미국과 협상에 임할 의도라는 평가. 9월9일 창건일 전후 도발 가능성
2) 레드라인을 넘어선 북핵 도발, 미국의 입장
- 문재인 대통령, “대북 레드라인은 ICBB에 핵탄두를 장착하는 순간”(8/17 취임 100주년 기자회견)
- 핵탄두 폭발력을 입증한 만큼 이제 남은 것은 ICBM 탄두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9월9일 건군절 리스크
- 거론되는 대북 제재 카드: 1) UN 안보리를 통해 중국의 대북 원유공급 중단(북한 연간소비량 150~200만톤. 중국수입 90%. 원유비축 통해 약 100만톤 확보 평가), 2) 미군이 보유하는 강력한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B-1B 전략폭격기,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 미국의 입장: 북한의 전략이 명확해지고, 북핵미사일의 미 본토 도달 예상시점이 앞당겨진 만큼(2020년→2018년) 선제 차단을 위해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 정책의 폐기 가능성
3) 북핵리스크 헤지를 위한 단기 전략적 대응 필요
- 가능한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긴장감은 극대화될 가능성. 전략자산의 한반도 이동, 추가 ICBM 이동 및 발사 등의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
- 한국-미국10년 스프레드 확대 진입(USD/KRW 매수) 또는 미국10년 매수(USD/KRW 매수)
7. 국채/FX Trading Idea
1) 현재 포지션
- 미국-독일 10년 스프레드 축소(진입 200bp/목표 160bp/현재 180bp): 양국의 단기 경기모멘텀과 통화정책 차별화
- 미국 2/10년 커브 플래트너 (진입 112bp/목표 60bp/현재 82bp): 미국경제 모멘텀 둔화, 2년 금리하락 제한적, 잭슨홀(옐런) 선반영
- 원화 3/10년 커브 플래트너 (진입 55bp/목표 45bp/손절 60bp/현재 53bp): 내년 상반기까지 한차례(28bp) 금리인상 선반영
- 터키 2년 매수 (진입 11.39%/목표 10.49%/손절 11.64%/현재 11.27%): 인플레 정점 통과로 통화정책 기조 전환, EM 강세 확산
& BRL/TRY 매도 (진입 1.1052/목표 1.072/손절 1.135/현재 1.0939): TRY 환 변동성 헤지, 통화정책 시차 활용
- 중국CNH 1년 매수 (진입 3.678%/3개월 보유/현재 3.632%): 달러헤지/CNH오픈. 안정적인 중국경제, 고금리 캐리 매력도 확대
& USD/CNH 매도 (진입 6.6185/3개월 보유/현재 6.5311)
2) 포지션 진입 대기
- 한국-미국10년 스프레드 확대 (진입 14bp/목표 30bp/손절 5bp): 북핵 리스크 헤지 포지션. USD/KRW 매수
- EUR/USD 매수 (진입 $1.180/목표 $1.255/손절 $1.165): 양국의 단기모멘텀과 통화정책 차별화, 실질실효환율 대비 저평가(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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