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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O 옵션이란 어떤 상품인가?

bondstone 2008. 5. 19. 22:47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6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조찬 세미나에서 "(은행들이) 잘 모르는 중소기업한테 환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며 환 헤지 상품 가입을 권유해 수수료를 받아먹는 사기세력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강장관이 겨냥한 상품이 바로 KIKO(knock in-knock out)인데, 시중은행들이 2005년 이후 지속된 환율 하락기에 판매한 환 헤지 통화 옵션 상품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다.

 

KIKO 옵션에 가입하면 환율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4가지 경로가 가능하다.

첫째는 환율이 한 번이라도 정해진 범위 이하로 떨어진 경우이다. 이 때는 계약이 무효화된다(knock out).

둘째는 한 번이라도 정해진 범위 이상으로 올라간 경우다. 이 때 기업은 계약금액의 두 배를 지정환율로 매도해야 한다(knock in).

셋째는 정해진 범위 안에서 움직이다가 만기 환율이 지정환율 이하로 끝난 경우로 기업은 지정환율에 외화를 팔아 환차익을 본다.

넷째는 정해진 범위 안에서 움직이다가 만기환율이 지정환율 이상으로 끝날 경우인데 기업은 옵션을 포기하고 시장에서 재량껏 외화를 매도한다.

최근의 상황은 바로 셋째 경로를 노리다가 환율의 갑작스런 상승으로 둘째 경로에 처해 환차손을 입게 된 경우이다.

예컨대 910원에서 970원까지를 정해진 범위로 하고, 이 가운데 960원을 지정환율이라고 할 때, 최근 환율이 천원 선을 넘은 만큼, 기업은 계약금액의 두 배나 되는 외화를 천원선이 아니라 지정환율인 960원에 팔아야 하므로 달러 당 40원의 환차손을 보게 되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말 전체 통화옵션거래 규모는 430억 달러로 이 가운데 KIKO가 17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환율이 장중 890원대로 떨어졌던 작년 10월말 계약한 통화옵션의 경우 지난 달 18일 1030원선까지 폭등하면서 대부분 환차손을 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통화옵션 손실, 손대면 더 커진다"
레버리지 높이는 재구조화 '위험'
 
환위험 헤지를 위해 가입한 통화옵션에서 손실을 본 기업들이 옵션 재구조(Restructuring)에 나설 경우 오히려 손실 규모를 더 키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투기 목적으로 가입한 통화옵션에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레버리지를 높이려고 시도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두산엔진과 디엠에스, 대양금속, IDH 등 기업들이 환헤지 방지용 통화옵션 거래로 적게는 100억원대, 많게는 1000억원대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와 원/엔 환율이 최근 1000원 가까이로 오르면서 환율 하락에 맞춰진 통화옵션의 손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중 일부 기업은 손실 만회를 위해 레버리지를 높이는 방식으로 옵션 재구조화에 나섰다가 오히려 더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디엠에스의 경우 옵션 재구조화를 한 이후 손실 규모가 더 커지게 됐다. 최초 계약 당시 넉인(Knock-in) 레벨(시장 환율이 이를 넘으면 계약금액의 2배의 엔화를 팔아야 함)은 857원이었지만 계약금액을 두배 이상으로 늘려 넉인 레벨을 940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최근 원/엔 시장환율이 재구조화된 넉인 환율 940원을 웃돌면서 손실이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남은 계약 기간동안 배가된 손실은 축적된다.

레버리지를 높여 재구조화해 손실을 키우고 있는 기업들은 디엠에스 뿐만이 아닐 거라고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귀띔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자, 외환 전문가들은 통화옵션 재구조화를 '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 국내외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변동성이 커진 환율이 어떤 방향으로 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손실 확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통화옵션으로 2000억원대의 손실을 보고 있는 두산엔진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 단서를 달았다. "눈에 보이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섣부른 옵션 Restructuring(재구조화)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양희준 미래에셋증권 애너리스트는 "최근에 통화 옵션으로 손실이 났다고 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이 손실을 어떻게든 줄이려고 재구조화를 하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두산엔진과 디엠에스의 경우와 같이 들어올 외화(달러 내지 엔화)가 있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다. 향후 들어올 외화가 없는 상황에서 레버리지를 3배 혹은 5배까지 투기적으로 키운 기업들에게 환율 급등은 그야말로 재앙에 가깝다. 통화옵션 자체로 손실을 볼 뿐 아니라 계약 이행시 보유하고 있지 않는 외화를 높아진 환율에 어디서라도 사야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환율 방향 등 과거 판단 착오로 인한 통화옵션을 현재 손실을 감당하는 수준에서 처리하는 게 가장 현명하고 마음 편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들어올 달러 자산이 없는데도 재구조화를 통해 옵션 포지션만 늘리는 게 그 중 가장 위험한 선택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통화옵션 재구조화는 계약금액을 늘리면서 행사가격(계약 이행시 파는 환율)과 레인지(넉인·넉아웃 환율 간격)를 넓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920원 넉아웃 레벨과 970원 넉인 레벨, 행사가격 945원 정도로 만들어진 원/달러 KIKO옵션의 경우 최근 환율이 990원대로 올라서면서 매달 넉인이 돼 손실이 나고 있다.

그러나 계약금액을 두배로 늘리면 넉아웃과 넉인 레벨 사이가 더 확대돼 넉아웃 레벨이 900원,넉인 레벨이 1000원인 옵션(가정)으로 바꿀 수 있다. 행사가격도 960원 가까운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 이렇게 재구조화를 하게 되면 남은 계약 기간동안 환율이 1000원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추가 손실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매달 한번이라도 환율이 1000원을 터치하면 재구조화 이전 손실의 두배가 된다.
 
KIKO 물타기, 2차 손실 우려
 
 
 
일부 수출업체들이 통화옵션 상품 'KIKO(Knock-In Knock-Out)'재계약에 나섰다.
기존 KIKO와는 별도로 수출업체들이 이득을 볼 수 있는 환율 구간대를 높여 새로운 KIKO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손실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물타기'성 거래로 풀이된다.
그러나 환율이 예상과 달리 더 오를 경우 2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KIKO 거래 내역이 제때 그리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공시 규정 강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J사는 계약이 해지되는 환율(Knock-Out환율)을 910원,계약액의 2배를 시장환율보다 낮은 지정환율로 팔아야 하는 환율(Knock-In환율)을 1070원으로 정한 KIKO 계약을 올 3월 A은행과 새롭게 체결했다.
J사가 KIKO 계약을 맺기는 이번이 5번째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과 9월 녹인환율을 각각 981.50원과 958.00원으로 정한 KIKO 계약을 맺었다가 환율 상승으로 환차손을 입고 있는 상태다.
올 1월에도 녹인환율을 988.00원과 1005.00원으로 정한 2건의 KIKO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해 8,9월 KIKO 거래를 했다가 손실이 나자 올 1월과 3월에 '물타기'성 거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타기 거래 중 1월 계약에선 이미 추가 손실이 나고 있다.
코스닥시장 W사도 3월13일 물타기 계약을 했다가 추가 손실을 냈다.
당시 환율이 980원대까지 오르자 지정환율 987원의 KIKO 계약(지정환율 987원)을 맺었지만 이달 만기일 환차손이 발생하는 환율 상단 구간인 1020원을 넘어서면서 손실이 발생했다.
코스닥시장 E사 역시 3월9일 지정환율 960원의 KIKO 계약을 5번째로 맺었다가 손실만 키웠다.
은행들은 KIKO로 손실을 본 업체들이 4월 이후에도 손실 만회를 위해 새로운 KIKO 거래를 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환율이 예상과 달리 너무 큰 폭으로 올라 적극적인 권유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업계에선 이전 KIKO 손실에다 물타기에 따른 추가손실 등의 정보가 제때 투자자들에게 전달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KIKO로 인한 피해를 본 코스닥 업체는 많게는 100곳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실제 파생상품 손실 공시를 낸 코스닥사는 6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행 증권선물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자기자본의 10% 이상(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이면 5% 이상)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즉시 공시하는 의무가 발생한다.
이마저도 회계상 위험회피 거래로 인정되면 공시 의무가 없다.
더불어 KIKO 손실이 매달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상장사들은 분기보고서 재무제표에 확정된 손실을 사후적으로 표기하면 된다.
 
 
은행의 위험한 유혹..."환헷지 레버리지 높이자"
리스크 배가시키는 무리한 마케팅 '지적'
 
중소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외환(FX)옵션의 손실이 최근 들어 급증하자 은행들이 레버리지를 높이는 방식으로 손실을 만회하자고 권유하고 있어 문제를 키우고 있다.

향후 환율이 큰 변동이 없다면 다행이지만, 아래로 크게 떨어지거나 위로 급등할 경우 현재까지의 손실이 배가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5일 섬유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경북 소재 한 중소기업은 최근 FX옵션(KIKO구조) 관련 손실이 크게 늘어났다.

넉아웃(Knock-out) 배리어 890원과 넉인(Knock-in) 배리어 935원, 행사가격 910원으로 작년 11월 50만달러어치 옵션 계약을 했는데 최근 최근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배리어 상단을 터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리어 상단을 터치하면 계약금액 50만달러의 두배인 100만달러를 매달 910원에 팔아야 한다. 925원과 910원의 차이에다 100만달러를 곱한 2500만원의 손실을 매달 보고 있는 것이다. 이미 두달동안 배리어 터치로 인해 5000만원 손실을 봤다.

문제는 남은 계약기간인 4달 동안에도 손실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935원 아래에서만 머무를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이미 환율은 950원대 위로 오른 경험이 있는 상태다.

이같은 외환시장 상황과 기업의 손실 사정을 알고 있는 거래은행은 계약금액을 70만달러로 높여 레버리지를 높이자는 제안을 해왔다. 계약금액을 높이면 행사가격과 배리어를 높여 남은 기간의 손실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은행은 행사가격 950원과 상하단 배리어를 각각 990원, 920원으로 제시했다. 레인지 상단이 990원으로 상향조정되면 배리어 터치로 인한 넉인 우려는 줄어든다.

그러나 환율이 990원 이상으로 더 오를 경우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환율이 급등해 넉인이 되면 70만달러의 두배인 140만달러를 팔아야 한다. 기존 넉인시 매달 2500만원의 손실이 5600만원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이 기업은 고민에 빠졌다. 현재의 손실 정도를 감내하는 수준에서 마무리할 것이냐 아니면 추가 레버리지를 높여 현재 손실을 상쇄하느냐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업의 사례는 그나마 괜찮은 경우다. 옵션 담당자가 해당 상품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심각하다.

복수의 외환시장 관계자들과 업계 외환 담당자들에 따르면, 이 옵션상품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은행 지점의 직원과 기업 담당자간 거래가 상당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년동안 환율이 내리면서 옵션으로 큰 이익을 봤다는 소문이 퍼지자 파는 쪽과 사는 쪽 서로가 적극적으로 옵션 상품 매매에 열을 올린 결과다.

이렇게 되자 옵션 이해도가 낮은 상황에서 작년 옵션 상품에 막차를 탄 기업 외환담당자는 시쳇말로 '죽을 맛'이다. 은행 지점을 찾아 가봐야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은행 옵션 담당자를 찾아갔더니 이같은 레버리지를 높이는 방식을 권유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3배 혹은 6배까지 레버리지를 높이는 방식을 권하기도 한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외환 옵션 관련 손실이 계속 나니까 기업 담당자들도 감당하기 힘든 지경이 됐다"며 "이를 이용해 은행들이 레버리지를 높이는 방식으로 옵션 상품을 리스트럭처(Restruture) 하기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옵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업이라면 선택에 대한 판단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경우, 책임을 질 수 없는 은행들의 말만 믿고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2008.2.5)
 
"외환은행과 옵션거래로 한해 이익 날릴 판"
충북소재 중소기업, 외환옵션 구입 두달새 4400만원 손실
 
작년 하반기 이후 은행들이 공격적으로 팔았던 외환옵션(KIKO구조) 상품의 폐해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충북 소재 산업용 밸브를 제작하는 한 중소기업은 지난해 11월 외환은행으로부터 계약금액 50만달러인 6개월 만기 외환옵션을 구입했다.

이 옵션은 KIKO(Knock-in·Knock-out) 구조로 짜여져 있는데 계약이 무효화되는 레벨인 넉아웃(Knock-out) 환율은 903원, 행사가격에 계약금액의 2배의 달러를 팔아야 하는 넉인(Knock-in) 환율은 940원이다. 행사가격은 918원.

외환옵션에서 KIKO란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환율이 오르면 넉인(Knock-in)이 발생하고 반대로 일정 수준 이하로 환율이 내려가면 넉아웃(Knock-out)이 발생하는 형태로 짜여진 구조를 말한다. 넉인 발생시 계약금액의 두배의 달러를 행사가격에 팔아야 하고 넉아웃 발생시에는 옵션 계약이 무효화된다. 단 월별로 넉아웃 또는 넉인 여부가 결정되는 윈도(window) 구조가 첨가돼 있어 시장 환율 변동에 따라 손익이 매달 변할 수 있다.

이같은 외환옵션을 산 이 중소기업은 지난달 외환은행에 2200만원을 내줘야 했다. 12월과 1월 원/달러 환율이 940원 위로 올라서면서 넉인이 발생, 100만달러를 918원에 팔아야 했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은 이 기업에 이 옵션 상품을 팔면서 다른 옵션 거래를 통해 헤지(hedge)를 해 놓은 상태. 이 돈을 받아 다른 옵션 비용 등으로 사용한다.

2200만원은 넉인 환율인 940원과 행사가격인 918원의 차이 22원에다 100만달러를 곱한 금액이다. 이달에도 원/달러 환율은 이미 940원 위에 있어 2200만원 손실이 추가 발생하게 됐다. 남은 세달동안에도 원/달러 환율이 940원 위에 있으면 손실은 늘어난다.

계약(작년 11월14일) 이후 한달이 지난 12월14일까지만 해도 상황이 나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955.80원까지 크게 오르면서 손실이 커진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외환 옵션 손실로 인해 이 중소기업의 재무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올 한해 영업으로 벌어들일 돈 전부를 은행에 내야할 상황이 됐다.

이 기업의 한해 매출액은 약 90억원(900만달러)으로 영업이익이 1억~2억원 정도 된다고 한다. 이중 외환옵션으로 두달 동안 4400만원의 손실을 봤고 남은 옵션 계약기간인 석달동안 추가로 6600만원의 손실을 보게 되면 영업이익 대부분을 외환옵션 상품 하나로 날리게 되는 셈이다.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기업은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약을 해지하려고 했지만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은행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이 기업 외화담당자는 "매일 뉴욕 시장을 보면서 밤새 고민을 하고 있지만 사실 대책이 없다"며 "올해 장사해서 번 돈 전부를 환율 때문에 날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지난달에 남은 4개월 옵션 계약 해지를 위해 문의를 한 결과 8000만~9000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했다"며 "환율이 내리면 비용이 줄어든다고 해서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환율이 떨어지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기업은 작년 외환은행으로부터 5억원 가량의 신규 대출을 받으면서 외화거래를 해주겠다는 구두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대출 연계 거래가 화를 부른 셈이다.
(머니투데이. 2008.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