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 Focus] 외국인 채권매도의 원인과 전망
채권투자자금 이탈 가능성 높으나 영향력은 제한적
ㅁ 외화차입 규제에 따른 재정거래 기회 확대: 연 1~2조원에 그치던 외국인들의 국내채권 보유잔고 순증은 2007년 32.3조원, 올해 상반기 13.9조원이 급증했다. 외화차입 규제 본격화에 따른 재정거래 기회 확대가 원인이다.
ㅁ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이탈 가능성 높다: 외국인들은 7월 들어 21일까지 3.1조원의 채권을 순매도하고 있다. 올해 5월~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14.5조원을 포함한 외국인의 채권투자자금은 재투자되지 않고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ㅁ 원화자산의 매력도 저하와 재정거래 기회 축소: 1) 신용경색으로 시스템 리스크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상수지, 단기외채, 에너지 의존도 등을 고려한 원화채권자산의 매력도는 낮다. 2) 재투자를 위한 재정거래 기회가 고점 대비 약 200bp 축소되었다. 변동성도 심하다. 3) 이익실현을 위한 재정거래 중도청산 환경이 조성되었다.
ㅁ 단기물에 집중된 외국인 채권매도의 영향력은 제한적: 외국인의 채권매도와 보유채권 만기도래 집중으로 채권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 단기자금사정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채권만기시 오히려 채권금리가 하락할 수도 있다. 9월 만기도래분의 재정거래 중도청산으로 9월 집중되었던 만기금액은 6.2조원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_Bond Focus_08072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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