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Idea·Strategy

9월 금통위 투자전략

bondstone 2008. 9. 11. 09:59

안녕하십니까 현대증권 신동준입니다.

 

오늘 금통위는 당연히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빨라야 내년 1/4분기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았던 금리인하 기대에 대한 반영 시점이 좀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기대인플레, 통화량 증가율이 이미 정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연내 5% 아래로 내려가기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 내년 2/4분기초를 전후해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무난한 전망입니다.

Credit에 대한 이슈가 잦아들고 있으며, 경기둔화에 좀 더 집중하면서 이젠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언제쯤 인플레에 대한 경계를 풀고 통화완화 정책으로 넘어가는가가 관건입니다.

 

국제유가의 하락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120일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급락하여, 200일선마저 갭으로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OPEC 국가간 단결력도 예전만 못한 상황이구요.

유가하락 속도에 따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는 시점도 빨라질텐데요, 여건상 그런 시나리오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오늘이 아니더라도 다음 수순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 반영"이라고 봅니다.

금통위에서 여전히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차단하기 위한 매파적 발언이 혹시 나온다하더라도,

이젠 시장이 그런 내용을 믿고 약세로 갈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오히려 대기매수로 접근하는 시장참가자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조정을 받더라도 단기조정에 그칠 것입니다.

 

박스권 하단인 5.65~5.70%을 깨고 1차 타겟수준인 국고3년 기준 5.60%까지, 혹은 그 이상으로 금리가 내려갈 수 있는 시점이 빨라졌고, 확률도 높아졌습니다. 이익실현은 짧게, 듀레이션은 중립수준보다 Overweight을 추천합니다.3~5년 국고 지표물에 집중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