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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7천억불 공적자금 조성의 금융시장 영향 2

bondstone 2008. 9. 23. 08:09

여전한 불안심리, 변동성 확대

 

증권사에 대한 신용불안, 채권금리 상승

22일 채권금리는 미국의 공적자금 투입 법안 제출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에 대한 신용불안이 이어지면서 상승하였음. 국고채3년 금리는 전일 대비 5bp 상승한 5.85%로 마감함. 은행채를 중심으로 단기채권 매도 물량이 출회되었음. 국고 대비 은행채 스프레드도 소폭 확대됨. 22일 실시된 통안채2년 2조원 입찰에서도 응찰규모가 1.28조원에 그치는 등 위축된 매수심리를 반영함.

 

변동성 확대시 박스권 상단에서 저가매수 대응

일부 증권사와 외국계은행 등의 유동성 우려가 지속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음. 경기둔화 지속과 물가하락, 그리고 국내외 유동성 공급 확대 정책으로 연말까지 채권금리는 하향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음. 국제유가 급등은 중장기적으로 경기둔화 속도를 더 빠르게 할 것임.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분기말 결산을 앞둔 데다가 국내 신용경색 전이에 따른 불안심리와 외국인의 자금 유출 우려가 겹치며 채권매수세를 위축시키고 있음. 달러약세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원화는 달러 및 주요국 통화대비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어 채권시장에는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 변동성 확대시 상단을 다소 높인 국고3년 기준 6% 내외에서 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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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급등(9/17) 이후 기관별 순매수 특징] 

 

- 은행: 전체적으로는 순매수 규모를 줄이지 않았으나, 국채 순매도

- 보험: 전체적으로 순매수 규모 확대. 국채, 금융채 중심

- 투신: 전체적으로 순매수 규모 유지. 금융채 비중 급감--> 국채 비중 급증

- 기금/공제: 전체적으로 순매수 규모 유지되는 가운데 통안 비중 축소, 국채 비중 확대

- 외국인: 순매수 규모 축소. 금융채 순매도

 

 

  

(Epilogue)

흩어져있는 복잡한 정보들을 하나로 담아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리먼 사태 이후...." 시리즈의 처음 의도와는 달리, 하루하루에 일희일비하는 두리뭉실한 Daily 투자전략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채권전략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수준이네요. 하루하루 쏟아지는 뉴스와 극심한 변동성에 리서치의 한계를 많이 느낍니다.

Daily의 성과가 모여 중장기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중심을 잡고 큰그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려고 합니다. 시리즈는 일단 오늘로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새로운 자료로 찾아뵙겠습니다.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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