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Idea·Strategy

1월 금통위 투자전략-국고3년 3% 이하 중립 하향

bondstone 2009. 1. 9. 09:08

안녕하십니까 현대증권 신동준입니다.

 

금일 금통위는 50bp 인하를 예상합니다.

 

상반기말까지 기준금리가 1.5%로 인하된다는 뷰는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국채금리의 랠리는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따라서 금일 금통위에서 금리인하와 우호적 코멘트로 인해 국고채3년물이 3% 이하로 내려갈 경우, 듀레이션을 중립으로 하향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3년 기준 150bp 이하로 스프레드가 좁혀져 있는 은행채와 공사채도 중립. AA등급 이상 회사채는 overweight, A급 이하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underweight입니다.

 

2.5% 기준금리 수준에서는 추가인하시 자본차익의 여지가 크게 줄어들고 있고, 금리인하의 실익도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인하시 오히려 불안감이 커질 수 있는 수준이라는 판단입니다. 낮아진 단기금리로 인해 주식, 원자재, 부동산 등 위험자산으로 다시 눈을 돌리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1분기말~2분기초 수급부담(국채,공사채 추가발행 확인, 국민연금 매수규모 급격히 축소-2009년 국내채권투자 순증은 연 2.6조원으로 시가평가 이후 최저수준)으로 금리반등시 한국은행이 시장안정을 위해 추가로 금리를 끌어내리는 수준이 1.5% 정도가 될 것으로 봅니다. 그렇지만 지표금리가 추가로 따라 내려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국내외 경제지표도 1/4분기를 전후하여 바닥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가 회복된다는 측면보다는 예상보다 더 나빠지는 국면은 점차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금융시장은 먼저 반응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 공산권 국가까지 포함한 유례없는 강력한 정책공조의 효과가 6개월이 지나는 2/4분기 부터는 통화량을 중심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금통위가 끝나고 나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