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stone

5월 금통위: 여름휴가 이후 조성될 금리인상 환경

bondstone 2011. 5. 15. 23:08

[Bond Flash] 여름휴가 이후 조성될 금리인상 환경

 

예상보다 빨리 속도조절에 들어간 기준금리 인상

주가, 금리, 원자재가격, 환율 등 가격변수들의 변동성 확대로 경기 불확실성이 강화되면서 기준금리가 동결되었다. 대내적으로도 인플레 압력 완화와 부동산 PF, 저축은행 문제 등이 부각되었다. 당초 2Q11 중 일시적인 경기 상승속도 둔화로 기준금리는 5월 인상 이후 3Q말까지 동결을 예상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한박자 빨리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한다.


경기로 이동하고 있는 통화정책 초점, 금리인상 재개 시점은 8~9월

물가가 여전히 높지만,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플레 우려가 정점을 지나면서 통화정책 초점이 경기로 이동하고 있다. 고유가와 긴축의 누적적 파급효과,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국내경제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여름 이후 재정긴축 이행평가에 따른 남유럽의 채무재조정 이슈와 QE2 종료에 대한 불안, 그리고 국내 부동산 PF와 저축은행 등의 문제들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8~9월부터는 금리인상 환경이 다시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와 일본 대지진 반사익의 가시화, 최근 원자재가격 하락 효과 등으로 하반기 이후 국내경제는 확장기조로 재진입할 것이다. 8~9월과 4Q11중 각각 한차례씩 추가 금리인상을 통해 연말 기준금리는 3.5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단기적인 장기영역 스프레드 확대는 축소 포지션 진입 기회

IRS포워드 커브는 3개월래 금리인상을 16bp 선반영하고 있어 적절한 수준이다. 듀레이션은 중립범위 내 상단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국고5년이 금통위 당일 장중 근접했던 목표치 3.90%은 이익실현 레벨이다. 국고10년(10-3)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난 5월6일~12일까지 증권사는 장내외에서 1,4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금통위 당일(13일) 대부분 차익실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사 물량에 의한 장기영역 스프레드 확대 우려는 낮아졌다. 다만, 국민연금의 향후 5년간 60% 이하의 채권비중 축소 소식은 단기적인 장기물 매수 위축 요인이다. 단기적으로 장기영역 스프레드 확대시 5/10년 스프레드 40bp, 3/10년 77bp에서는 스프레드 축소 포지션 재진입을 권고한다. 금리인상 속도 완화와 주식변동성 확대로 단기영역 금리는 추가하락 여지가 있다. 그러나 향후 3개월래 15bp 금리상승 가정시 1년 이상 통안채는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이자수익 확보(carry)를 위한 매수는 1.5년 이하 은행채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CD금리 상승압력 완화로 IRS커브는 스티프닝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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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6_신동준,김효진_Bond Flash.pdf

 

* 영문자료

[Fixed Income Strategy] Hike to resume in August or Sept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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