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준금리는 동결을 예상합니다. 채권금리도 더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지표 흐름과 그리스 문제, QE2 종료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적어도 6월말까지 채권금리는 반등보다 아랫쪽으로의 오버슈티 위험이 있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6월 금리동결로 연내 인상 횟수에 대한 기대가 현저하게 낮아지면서, 국고3년과 5년 금리는 일시적으로 각각 3.40%대와 3.70%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채권가격이 고평가 영역에 진입했지만, 힘의 방향이 여전히 아랫쪽입니다. 만약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향후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상승하겠지만, 금방 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중기적인 커브 플래트닝 뷰가 바뀌진 않았습니다만, 단기적으로는 금리동결 기대에 따라 일드커브는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안2년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2/5년 스프레드가 확대를 예상합니다. 금통위 직후 금리가 일단 하락한 다음 다시 반등하게 된다면, 경기개선이라던가 금리인상 때문은 아닐겁니다. 이익실현이나 외국인의 선물매도 때문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럴 경우에는 3~5년물 중심으로 이익실현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하락시에나, 금통위 직후 이익실현에 따른 반등시에도 2/5년 스프레드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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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bu Page] 채권 - 기준금리 동결 예상, 2/5년 스프레드 확대
Fixed Income Strategy
고유가와 긴축,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2Q11의 국내외 경제지표의 둔화폭이 예상보다 가파르다. QE2 종료 이후와 그리스의 채무재조정 논란도 여전하다. 국내에서도 저축은행과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6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다. 부정적인 요인들이 완화되는 8~9월부터는 금리인상 환경이 다시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금리동결 기대로 채권금리는 하락할 것이다. 경제지표의 흐름과 그리스 문제, QE2 종료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적어도 6월말까지 채권금리는 반등보다 아랫쪽으로의 오버슈팅 위험이 있다. 6월 금리동결로 연내 인상 횟수에 대한 기대가 현저하게 낮아지면, 6월 중 국고3년과 5년 금리는 각각 3.40%대와 3.70%대를 일시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고평가 영역 진입에도 불구하고 힘의 방향은 아직 아랫쪽이다. 듀레이션 중립을 유지한다.
Trading Idea
중기적으로는 플래트닝이 지속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금리동결 기대에 따라 일드커브는 가팔라질 것이다. 금리동결시 연내 인상 횟수에 대한 기대가 현저히 줄면서, 혹은 금리인상시 추가 인상 주기가 더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통안2년의 상대적 금리하락폭이 가장 클 것이다. 2/5년 스프레드 확대를 예상한다.
금리동결로 채권금리 하락과 커브 스티프닝이 나타날 경우, 3~5년물을 중심으로 일부 이익실현을 권고한다. 금리반등의 원인이 펀더멘털 개선과 금리인상 전망이 아닌, 가격부담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라면 반등시 3~5년물의 약세가 두드러질 것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우려가 높다. 외국인에 의해 20MA이 붕괴되고, 익일 오전부터 일정한 속도의 기계적 매도를 통해 장대음봉 두개가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면, 이후 외국인 매도가 반드시 선물가격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았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Global Bond Markets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상 지연 우려와 QE3 가능성이 부각되며 미 국채10년 금리가 3%를 하회했다. 안전자산 선호로 글로벌 국채금리가 대부분 하락했으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 확대로 독일을 비롯, 일부 유럽국가 국채금리는 반등했다.
FX
그리스 구제금융 우려 완화로 유로화 및 유럽국가 통화가 상승한 반면, 미 경제지표 부진과 통화완화 지속 기대로 달러화는 큰 폭 하락했다. 최근 달러강세로 낙폭이 컸던 브라질, 남아공 등 고금리 통화는 원자재 가격 하락이 진정되면서 큰 폭 상승했다.
Equities, Commodities
그리스 문제와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간 신흥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제, 환율 등의 측면에서 봤을 때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를 전망한다. 상품가격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고, 중국 가뭄 우려에도 불구하고 곡물가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Liquidity
글로벌 주식시장으로 3주만에 자금이 소폭 유입되었다. 신흥국은 단기 낙폭과대 인식이, 선진국은 중소형주 강세 기대가 컸다. 5월중 외국인은 원화강세 기대로 룩셈부르크, 미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을 중심으로 2.6조원의 순투자가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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