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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유로존 탈퇴 관련 시나리오별 전략

bondstone 2012. 5. 29. 06:33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관련한 시나리오별 전략입니다. 

 

1) 그리스 유로존 잔류+성장협약 추가

- 기존의 신민당/사회당 연정이 재집권 후 긴축협약을 예정대로 이행하거나,

- 성장협약을 추가하는 선에서 긴축 계획을 이행

-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음

- 글로벌 금융시장 반등 후 상승추세 지속. 금리 반등

 

2) 그리스 유로존 탈퇴(질서있는 탈퇴)

: 강력한 글로벌 정책공조로 주변국에 영향이 제한적인 경우

- 경제지표는 일시적으로 한 분기 정도 나빠지겠지만, 글로벌 정책공조와 다양한 경기부양책이 집중되면서 하반기 경기회복 강도는 오히려 강해질 것

- 그리스국채 50% 헤어컷 경험으로 현재 그리스 익스포져에 대한 빠른 조사와 유동성 공급전략 수립

- 그리스 탈퇴시 단기적인 충격있겠지만, 바로 컨틴젼시 플랜 가동하여 유동성 공급. 빠른 안정.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후 V자 반등 예상. 채권금리도 단기 하락 후 급반등

 

3) 그리스 유로존 탈퇴(무질서한 탈퇴)

: 변국으로 위기가 전염되고 유로존이 붕괴되는 경우

- 글로벌 경제 침체 진입. 금융시장은 리먼 파산 당시보다 큰 충격

- 그리스 모라토리엄 선언 등으로 ECB LTRO 등 상당한 자산 손실. ECB의 신뢰성에 치명타

- 프랑스와 독일 은행의 손실은 미국은행 손실로 연결. ECB와 통화스왑 맺은 Fed도 타격

- 대공황과 맞먹는 상황으로 원/달러 환율 1,400원까지 폭등. 외국인 자금 이탈. 전략 예측 무의미

 

 

대응전략

1)~2) 자산 포트폴리오 리벨런싱의 기회. 3Q12중 국고3년 금리 3.70~3.80%까지 상승

- 듀레이션 중립 이하. 크레딧 비중 확대. 안전자산 비중 축소. 위험자산 비중 확대

3) 대응전략 의미없음. 채권금리 하락하겠지만, 최대한 유동성과 현금 확보

 

위험요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잔류 여부도 결정되지 않고, 유로존의 합의도출도 지연되면서 현재 상황이 예상 외로 2~3개월 이상 길어질 경우. 하반기 글로벌경기 둔화. 듀레이션 확대와 안전자산 비중 확대. 그러나 그리스와 스페인 은행의 상황을 감안할 때 2~3개월을 그냥 버티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