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Idea·Strategy

국고3년 2.75% 부근 정체,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축소

bondstone 2012. 8. 12. 23:22

오늘 코멘트는 금통위 당일날 보내드렸던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당분간 국고3년 금리는 2.75%를 중심으로 위아래 10bp 정도에서 정체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듀레이션 전략은 중립입니다. 다만 커브 측면에서는 여전히 장기 저성장과 경기둔화 이슈들이 팽배한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물을 중심으로 서서히 평탄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고 3/10년 스프레드 20bp대 초반~30bp대 초반의 커브 트레이딩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1) 우리나라의 과거 네차례 금리인하 싸이클에서 금리방향성에 대한 특징과 시사점 중 하나는, 첫번째 금리인하 이후 국고3년 금리는 한달 동안에는 무조건 하락하지만, 늦어도 넉달 뒤에는 반등했다는 점이구요.

2) 선진국의 제로금리를 배경으로 Carry Trade가 시작되는 경우(기준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순매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는 시점)를 분석해보면, 초기에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입니다만, 1~2개월 후부터는 선진국 금리가, 3개월 전후로는 신흥국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두개의 사례를 조합해보면, 우리나라 금리는 9~10월 정도부터는 상승압력에 주의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침 9월에는 독일 헌재의 ESM 판결이라든지, 국내외 경기부양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시점이라든지...몇가지 이슈들이 몰려있는 시점이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Dongbu Page] 채권 - 국고3년 2.75% 부근 정체,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축소

 

Fixed Income Stategy

8월 기준금리는 동결되었다. 7월 금리인하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뚜렷한 분위기 개선과 ECB 및 Fed의 추가조치가 없었다는 점이 금리동결의 배경이 되었을 것이다.

 

경기부양효과는 9월을 전후하여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가시화될 것이다. 독일 헌재의 ESM 판결도 있다. 과거 국내 금리인하 싸이클에서 첫번째 인하 이후 채권금리는 늦어도 4개월래 반등을 시작했다. 경험적으로 글로벌 Carry Trade가 시작되면 주가와 채권가격이 동반상승하지만 선진국과 신흥국금리는 3개월래 순차적으로 반등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9월에 추가로 단행되지 않는다면 현 수준인 3.00%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9월 인하 기대로 저가매수가 유입되겠지만 역마진과 가격부담도 여전하다. 9월 금통위 까지 국고3년 금리는 2.75% 부근에서 정체되고,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이다. 듀레이션 중립과 3/10년 기준 20bp대 초반~30bp대 초반의 커브 트레이딩을 권고한다.

 

 

Trading Idea

IRS포워드 커브의 6개월래 금리인하 선반영 수준(46bp)은 전주 대비 7bp가 약해졌다. 2.75%에 근접한 3년 이하 영역의 금리하락은 제한적이다. 반면 보험사의 영역이면서 외국인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장기금리는 경기둔화를 배경으로 하락 여지가 남아있다. 국채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은 15% 내외지만, 잔존만기 3년 이상에서는 약 30%에 달한다.

 

보험사의 대체투자 확대에 따른 환헷지성 부채스왑 증가로 CRS커브가 7년 영역까지 역전되었다. 원화강세와 상반된 장기영역의 스왑베이시스 역전폭 확대는 부담스럽다.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아직 IRS나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CD금리의 정체로 단기 IRS금리의 상승압력이 높아졌다. 스왑스프레드는 3년 이하 영역을 중심으로 역전폭이 축소딜 것이다. 대부분의 신용스프레드가 전저점에 근접했지만 추가 축소가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AA급 2년 이하 여전채의 스프레드 축소 여력이 크다.

 

 

Global Bond Markets

미 고용지표 개선과 유로존 우려 완화로 주 초반 글로벌 국채금리가 대부분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주 후반 금리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한편 터키, 노르웨이는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었다.


FX

독일 등 유럽지표 부진에 주간 유로화는 달러대비 전강후약을 나타냈다. 한편, 유가 상승으로 노르웨이 크로네, 러시아 루블이 강세를 나타냈다. 여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대부분 상품통화도 상승했지만 주 후반 중국지표 부진에 강세 폭은 일부 되돌려졌다.


Equities, Commodities

중국, 유럽 지표 부진에도 불구, 위험자산 선호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했다. 유럽에서도 북유럽보다는 리스크가 큰 남유럽 증시가 강했고, 동아시아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3~5%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5.3% 상승, 주요국 증시 중 가장 큰 폭 상승했다.

 

Liquidity

미 채권에서는 중장기 중심으로 자금 유입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서유럽 채권은 노르웨이, 스웨덴 등으로 유입되었다. 선진국 주식 자금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유출되었지만 신흥국 주식은 GEM 펀드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었다.

 

보고서 전문을 보시길 원하시면 자료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자료보기 (2p)


 

120813_신동준_Dongbu page.pdf

 

 

 

 

* 영문 리포트

[Fixed Income Strategy] 3y to stay near 2.75% and 3s10s to tighten 

 

Fixed Income Strategy_12081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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